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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4박5일 나홀로 태국-방콕 여행기 2편 - 짜투짝 시장, 카오산로드

AW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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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 1일차

 

일어나서 씻고 바로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카오산 로드를 가는데 왜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냐고요?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 로드로 가는 S1 공항 버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60바트 밖에 안 하는데 보통 택시로 공항에서 카오산 로드까지 500바트가 나오니 상당히 저렴하죠.

그리고 그냥 좀 여유롭게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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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으로 가던 중 본 절입니다. 딱히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절은 아닌 듯 한데도 화려하고 웅장합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현지인들이 와서 법당같은 곳에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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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는 카드형과 이런 토큰형으로 기차표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개찰구에 들어갈 때는 태그하고 나올 때는 동전 넣듯이 넣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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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완나품 공항에 있는 S1 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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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버스라 그럴까요? 상당히 깔끔하고 나름 첨단인 버스였습니다.

한편, 태국의 버스 시스템은 좀 특이합니다. 기사 외에 표를 끊어주는 사람이 별도로 타고 있습니다.

버스에 탈 때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일단 타고 아무대나 앉아 있으면 표 끊어주는 사람이 와서 어디까지 가냐고 묻고 표를 끊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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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수완나품 공항에서 카오산 로드까지 3개 구간을 이동하는 듯 합니다. 카오산 로드라고 하니까 이렇게 표 3개치를 끊어줍니다.

한 개당 20바트를 의미하는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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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도착한 카오산 로드에 위치한 숙소. 에라완 하우스.

1박 14000원 대의 상당히 저렴한 숙소입니다. 그래도 깔끔하고 전 씻고 잘 수만 있으니 되서 큰 고민 없이 골랐습니다.

카오산 로드와 가깝다는 것 역시 장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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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내부는 상당히 작습니다. 뭐, 어차피 혼자 자니까 상관 없지만요.

 한편, 여기서 첫번째로 절 당황시킨 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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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화장실 이었습니다! 태국은 휴지를 안 쓰고, 비데를 쓰는 문화인 듯 합니다. 그런데 비데가 보듯이 완전 수동입니다.

옆에 호스가 주변에 닦는 그런게 아니라... 진짜 비데입니다.

쓰면 뭐 못 쓸것도 아니고 괜찮지만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어떻게 조준하지?! 싶더군요. 또 휴지가 없으니 축축하고... 그래도 익숙해지면 그냥저냥 쓰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에라완 하우스의 유일한 단점이 있는데... 뜨거운 물이 너무 뜨겁고 일단 한번 온도가 오르면 찬물쪽으로 돌려도 3~5분은 계속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이후에야 온도가 어느정도 조절됩니다. 

 

짐을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본격적인 방콕 1일차 여행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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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도 갈비국수로 잘 알려진 나이쏘이입니다.

지금 보니 왼쪽의 경찰이 무섭게 노려보듯 찍혔네요. 제가 간 시기는 작년에 서거한 푸미폰 국왕의 영결식 준비 기간이라 어딜 가든 조화와 경찰 등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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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국수와 타이차입니다. 둘 다 합해서 140바트(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고기는 큼직하고 국물도 짭짤해서 맛도 괜찮습니다.

다만 솔직히 말해 그리 위생적인 환경은 아닙니다. 너무 더럽다 이건 아니지만 깔끔한 분들은 좀 꺼려질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점심 시간에는 관광객 말고도 현지인도 많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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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도 채웠겠다 오늘의 진짜 목적인 짜뚜짝 시장으로 갑니다.

짜뚜짝 시장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시장으로 보시면 됩니다. 방콕에 왔으면 한 번쯤은 가볼만한 시장 같습니다. 다만, 주말 시장이라 시간을 잘 정해야 합니다.

전 524번 짜뚜짝 시장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대부분의 구글맵 조금만 검색하면 버스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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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착한 짜뚜짝 시장! 날은 덥지만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그리고 관광객이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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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위에 바로 코코넛 주스를 삽니다. 50바트였습니다. 하지만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는 포카리 같다고 하지만 약간 밍밍하고...

전 누릉지 사탕을 물에 녹인 맛같았습니다. 그래도 양은 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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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에 음료수를 이용해 아이스께끼?를 만드는 게 보였습니다. 5바트 였을 겁니다. 재미 삼아 하나 사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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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주스 맛은 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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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뚜짝 시장의 명물 비바8의 빠에야 아저씨입니다.

"미소는 말을 필요치 하지 않는다"

옆에서 보면 정말 유쾌합니다. 포즈도 취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마술도 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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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이런 대형 팬으로 빠에야를 만듭니다. 물론 온전히 혼자서 만드는 건 아니고 여러 사람과 함께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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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그냥 사진만 찍고 가는 분들이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자리에 앉아 주문했습니다.

전 해물보다 치킨이 좋아 이거로 주문했습니다.

맛은 의외로 싱거운 느낌입니다. 카레맛일 줄 알았는데 전혀 그런 맛은 안 나더군요.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한끼식사로는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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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도 부르고 슬슬 돌아가야겠다 싶어서 왔다갔다 하다가 발견한 액자샵입니다.

이곳에서 존 스노우, 티리온 라니스터, 다스베이더, 욘두 4개 샀습니다. 2개당 400바트입니다.

 

BUT! 집에 와서 보니까 욘두 액자의 경우 살짝 금이 가 있더군요. 아쉬웠습니다. 특히 욘두는 선물용이 아닌 제 거로 산거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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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시장이란 분위기와는 달리 엄청 깔끔한 매장도 있습니다. 디퓨저를 팔아서 근처를 가면 향이 코를 간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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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작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고요.

전부 찍진 않았지만 짜뚜짝 시장은 온갖 상품들이 팔리고 있습니다. 옷,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등등...

 

대략 시장을 한바퀴 다 둘러보고 너무 늦기 전에 카오산 로드로 복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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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 로드의 명물 도널드 맥도날드 앞에서 한 방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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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씻고 잠시 쉬고 나오니 어느덧 밤이 됐습니다. 람부뜨리 로드 - 카오산 로드로 향하는 길목에서 찍어봤습니다.

늘어뜨린 등불이 제법 그럴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카메라로 찍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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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제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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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 로드 바로 옆에 있는 이곳 람부뜨리 로드는 기본적으로 식사에 치중된 야시장 길이라는 느낌입니다.

카오산 로드에서도 물론 팟타이나 음식을 팔지만 분위기가 다릅니다. 여긴 순전히 먹기 위한 길목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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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으로 먹은 팟타이입니다. 사실 팟타이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면서도 어디서든 비슷한 맛이라기에

사전에 조사한 유명한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사먹고 급 후회했습니다. 그럴 듯하게 보이지만 정말 무미였습니다. 최소한의 기본 소스로 볶아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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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식으로 먹은 로띠. 일종의 팬케이크? 라고 해야 할까요. 얇은 반죽 위에 바나나를 넣고 그걸 귀퉁이를 접은 다음

누텔라와 연유를 뿌려줍니다. 너무 뜨거울 때보다 살짝 식은 게 맛있더군요. 바나나 + 누텔라 + 여유라는 달콤 + 달콤 + 달콤 조합이라 정말 목이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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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이 말라서 뭘 먹을까 하다가 보인 과일 쉐이크를 파는 곳에 가서 바로 수박 쉐이크를 주문합니다. 태국에서는 땡모반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정말 맛있고 시원합니다. 하지만 함정이 있으니 여기에 한 국자 정도로 시럽물을 넣습니다.

태국 수박은 한국보다 수박보다 작고 당분도 적다고 합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상관없습니다. 싸고 하니 매일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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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로드는 먹기 위한 길목같다고 했는데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붉은 색이나 주황색 등불이 길을 밝힙니다. 그럼 카오산 로드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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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는 것처럼 카오산 로드는 인공의 네온 조명이 길목을 밝힙니다. 척 봐도 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길 양옆에는 각종 물건들을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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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켄터키 할아버지를 제압한 맥도널드 티셔츠도 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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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점형 식당입니다. 식사도 가능하지만 대부분 술을 먹으러 갑니다.

  길을 가면 여기저기서 헤나와 마사지를 받으라고 권유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기에 이 날은 적당히 카오산 로드를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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