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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약 2년 만에 완성해올리는 태국 여행기 1편 - 끄라비, 야시장

더러운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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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을 다녀온 지 반년, 동생의 "여행 가자" 쿨타임이 돌아 이번에는 태국을 가자고 난리가 났습니다.

역시나 가족 중에 동생을 이길 자는 없기에 휴가 계획서를 쓰고 태국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2018년 08월 2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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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당일에도 출근을 하기에 전날 미리 준비를 끝냈습니다.

태국은 날씨가 흐린 날이 많다고 하여 우산도 챙겼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찍을 때는 몰랐습니다... '그것'을 안 챙겼다는 것을... (본문 중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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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저녁, 공항으로 이동

공항에서 짐을 붙이고 검색대로 들어갔는데 향균 물티슈는 항공기에 들고 탈 수 없다고 하여

밖으로 나가 다시 짐을 붙이느라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그냥 버리고 가자고 하셨지만 제 예상대로

이 향균 물티슈는 여행 기간 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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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먹지 않고 어머니가 가진 티켓을 사용해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8강전이 있던 날이라 모두들 TV에 집중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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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TV에 집중하는 사이 저는 라운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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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스낵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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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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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를 안주로 위스키를 조금씩...

발렌타인... 잭 다니엘스... 레미 마르탱... 맛은 별로... 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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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도 있어 마셔보았습니다만 역시나 제 입맛엔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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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탑승 후에는 기내식

떠먹는 두부도 요령이 생겨 소스도 예쁘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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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후식으로 컵 아이스크림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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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서비스하는 영화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있어

자막은 어떻게 됐으려나 하고 켜봤습니다만 "가망이 없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왠지 아쉽)

 

 

 

 

2018년 08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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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쯤 태국 공항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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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라 마땅한 이동 수단이 없기에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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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매표소에서 이렇게 표를 끊어서 타는 형식의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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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근처라고 했는데 꽤나 이동하고 나서야 도착한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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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로가 허름해서 걱정했으나 방은 생각보다 깔끔했던 방

이미 새벽 4시를 바라보는 시간이었기에 서둘러 샤워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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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침 9시 반, 꽤나 늦게 조식 뷔페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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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이용할 목적의 손님이 많아서인지 늦은 시간에도 북적였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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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 바퀴 쭈욱 돌아봤습니다만 딱히 끌리는 건 없어 가벼운 첫 접시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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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게 있다면 이렇게 커~다란 벌집이 통째로 있었다는 점.

아무도 손대지 않아 제가 처음으로 긁고 나니 꿀이라는 걸 알고 하나 둘 모여 들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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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끝내고 서둘러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전날 공항 근처의 숙소가 멀다고 느낀 이유는

도착한 공항과 다시 이동할 공항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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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는 작았지만 참 친절했던 항공사

너무 얇았던 이 종이 티켓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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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맡기고 동생이 태국 맥도날드에서 꼭 먹어야 하는 게 있다고 해 맥도날드로 이동했습니다.

태국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태국식 인사를 하는 로날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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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찾던 것은 이 "콘 파이"

달콤하고 부드러워 제 입맛에도 딱 맞았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 여행이 끝나자마자 한국에도 콘 파이가 출시했다는 점 정도? (09월 03일 출시)

다만 한국에 출시된 콘 파이와 비교했을 때

느낌 때문인지 성분이 다른 건지 확실히 태국 것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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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 맥플러리도 있어 주문해볼까 했지만 배가 불러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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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를 나와보니 우리를 다음 여행지로 데려다줄 비행기가 이미 도착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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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거리라 기내식은 생각도 안 했는데

동생이 예약한 여행 플렌 안에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향이 상당히 강한 태국식 카레(?)인 것 같은데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배가 불러 다 먹지는 못하고 계란과 카레(?)만 다 먹었습니다.

주변에서 우리만 식사하니까 좀 미안하기도 하더군요;; (특히 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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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과일가게에서 이 많은 열대과일들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 생각했는데

정말 끝없이 펼쳐진 열대과일 농원이 창밖으로 보였습니다. (사진은 조금 늦게 찍어서 딴 곳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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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곳은 끄라비의 작은 공항이었습니다. 출입구 바로 앞에 호텔로 가는 미니밴 안내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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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이지만 3명밖에 타지 않았고 새 차인지 내부도 깨끗해 쾌적하게 숙소로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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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숙소는 특이하게 반쯤 밖에서 체크인을 하는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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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하는 동안 가볍게 차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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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는 바나나 캔디라고 적혀있었지만 아무리 봐도 다른 빵 같은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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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디저트를 조금씩 먹고 있는 사이 동생이 체크인을 완료해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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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어가기 직전에 청소를 마쳤는지 발자국이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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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로 나가면 바로 앞으로 높고 푸르게 솟은 산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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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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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날은 따로 계획이 없다고 하여 다음날 투어 예약을 하고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서 가볍게 한잔하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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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동생이 이 우유를 꼭 마셔보라고 해서 구매

까다로운 우유 마니아인 저에게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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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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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하기 전 근처에 있는 마사지숍을 먼저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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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방이나 카운터 없이 바로 이런 공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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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을 치고 개별 공간을 만들어 마사지를 받는 형태

여행 초기라 그런지 시원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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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받고 나와 조금 도로를 걷다 보니 강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있는 저 섬이라 불러야 할지 산이라 불러야 할지 모를 큰 바위가 공룡처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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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가 유명한 곳인지 강변에는 커다란 게 동상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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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따라 걷다 보면 동생이 찾아둔 레스토랑이 길 건너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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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은 상당히 한산했는데 이 식당은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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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를 주문하고 가게 입구에 설치된 가판대로 가 직접 먹을 재료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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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어패류가 가득한 가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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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저의 최고관심사는 역시 소프트 쉘 크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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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수박주스 어머니와 저는 맥주로 저녁식사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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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동생과 저는 태국에서 각자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동생은 어떤 식당을 가도 무조건 똠얌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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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뿌팟퐁 (소프트 쉘)을 주문한다는 것.

똠얌꿍은 원래 제 취향이 아니라 그냥저냥 먹을만했습니다만

기대했던 뿌팟퐁은 예상보다 맛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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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하의 뿌팟퐁에 실망한 것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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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맛난 새우구이가 제 입을 달래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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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새우볶음밥.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양의 새우가 들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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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석에서 이런 녀석을 찾았습니다만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여행 중 한 번은 먹으리라 생각했지만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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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저녁식사를 끝낸 다음 산책을 겸해 아오낭 야시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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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에서 보던 그런 야시장을 상상했었는데 행사장의 부스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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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로띠를 주문하고


로띠를 만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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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망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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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꼬치를 사서 2차 술자리를 열었습니다.

태국의 과일에 대한 약간의 기대감이 있었는데

너무... 너무 심각하게 달아서 혀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새콤한 망고보다 달콤한 망고를 선호하는 저입니다만 달아도 너무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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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가운데 광장에서는 여러 가지 쇼를 무료로 볼 수 있었습니다. (팁 형식)

사진의 어린이는 너무 강제로 하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웠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서 불 쇼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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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에서 2차를 끝내고 돌아온 숙소의 TV에서는 마침 마루코는 아홉 살이 하고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사망 소식을 접한 당일이라 약간의 씁쓸함과 함께 잠에 들었습니다.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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