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개
  • 쓰기
  • 검색

🇹🇭태국 전역하고 떠난 동남아 여행기 - 4편 -

학식폭격기
425 0 1

 

 

 

 

 

에어비앤비에서 숙소 구하고 치앙마이 올드타운을 벗어나 산티탐이라는 동네로 옮겼습니다.

 

산티탐은 사람들이 1달 살기 많이 하는 지역이라 카페도 많고 가성비 좋은 음식점도 많아요. 나중에 가족여행이나 여자친구하고 치앙마이 놀러가실 분들은 산티탐 추천드립니다

 

이제 숙소 입성하고 씻지도 않고 우선 틴더를 존나게 돌렸습니다. 몇 명 매치 되더군요. 치앙마이에 얼마나 있을 줄 몰라서 우선 오늘 당장 만날 수 있는 푸잉한테 작업걸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작업 건 푸잉이 오늘은 친구랑 있다고 해서 만나기 힘들다고 하네요.. 좆같아서 씹고 카페로 향합니다

 

image.png.jpg

 

나름 이런 운치 있는 카페들 많았습니다. 여기서 그냥 멍 때리면서 3시간 정도 있었어요. 너무 더워서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image.png.jpg

 

저녁으로는 친해진 한국형과 일본친구와 무한 리필집도 가봅니다. 불판이 너무 작아서 셋이서 먹기에는 별로였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단백질 먹으니 기분이 업 돼서 집에가서 한 발 빼고 잤습니다.


 

다음날 틴더 돌리기도 귀찮고 그래서 넷플릭스하고 유튜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어제 작업 건 푸잉이 오늘 만날수있냐고 물어봅니다. 뭐 바로 오케이하고 저녁에 마야몰 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image.png.jpg

 

마야몰 앞에 야시장 여는데 가성비 ㅆㅎㅌㅊ입니다. 가격은 드럽게 비싸고 맛은 또 그닥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여자랑 대화하면서 맥주마시니 기분은 좋더군요

 

이제 슬슬 집 갈 시간이 돼서 내 방에서 맥주 더 마실래?라고 물어봤는데 자기 빌린 오토바이 갔다 놔야돼서 다시 자기 숙소로 돌아가야된다는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냥 침대에서 유튜브나 보거나 클럽이나 갈 걸 존나 후회됩니다.

 

푸잉은 방콕에서 치앙마이 놀러온 푸잉이었습니다

 

그냥 보내주고 샤워하고 나왔는데 자기 숙소로 데리러와 줄 수 있냐고 연락이 옵니다. 내가 태국년 하나 때문에 이런 짓 해야되나 싶었지만 왕복 100밧이기 때문에 데리러갑니다.

 

데리고와서 서양식 '라면 먹고 갈래?'인 Netflix and chill을 때려줬습니다. 근데 뭐 넷플릭스가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키스할 타이밍만 존나 잡다가 눈 마주치는 순간 바로 들이댔죠

 

거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슬슬 본 작업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여자가 자꾸 뺍니다. 자기 첫경험인데 낯선 남자랑 하고 싶지 않다. 이 지랄을 하는겁니다. 손가락 하나 넣었는데도 존나 쪼였던걸 봐서는 진짜 아다인 것 같긴합니다. 이 날 밤은 서로 손으로만 해주고 잤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방콕으로 떠나고 저는 빠이로 떠납니다

 

image.png.jpg

 

한국 사람이 그리워져 이번에는 한인 게하로 잡았습니다.

나름 친목질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image.png.jpg

 

새벽에 드럽게 추운데 이런 풍경도 보러가고

 

image.png.jpg

 

일출을 보면서 쌀국수고 먹었습니다

 

image.png.jpg

 

이 분은 누군지 모릅니다

 

image.png.jpg

 

남들 다 찍길래 저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이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게하에서 파티도 했습니다

 

image.png.jpg

 

등갈비하고 치킨윙 거의 무한리필로 주셔서 맛있게 먹고 여기서 쌩솜도 마셨어요. 소주에 비하면 그래도 조금 나은 것 같습니다

 

다음날 크리스마스에 사람들 약 10명 정도 모아서 온천에 놀라갑니다

 

image.png.jpg

 

가기 전에 30밧짜리 덮밥 하나 먹고 출발합니다. 고춧가루를 너무 많이 뿌려 맛없어보이지만 맛있었습니다

 

image.png.jpg

 

온천은 크게 볼건 없었습니다. 입장료도 받았는데 딱 그 값 하는 정도? 온천에 좀 있다가 집에 갑니다

 

이때가 처음 오토바이 타는날이었는데 오토바이로 시속 80밟으면서 내리막길 달리다가 결국 사고가 납니다

 

image.png.jpg

 

오른쪽 발목이 아작났습니다. 휠체어 탈 정도는 아니었는데 제가 온천욕하고 나서 물을 안마셔서 병원에 도착했을때 탈수+놀람으로 쓰러졌었습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빠이 병원에서 한 10명 넘는 사람들이 부축해주러 달려와서 나름 슈퍼스타 경험 좀 해봤습니다. 부축해주던 여의사 푸잉이 이뻤는데 번호라도 물어볼 걸 그랬습니다.

 

image.png.jpg

 

2일 정도 이러고 게하에서 고양이들하고만 놀았습니다.

 

image.png.jpg

 

제가 불쌍했던지 공짜로 밥도 줍니다. 감사합니다 사장님

 

새해 카운트다운은 치앙마이에서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 좀 쉬다가 다시 치앙마이로 돌아갔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 1

댓글 쓰기
1등 kanceorst 21.07.25. 22:31

다쳤는데 진짜 태연하네 브로 ㅋㅋ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삭제

"전역하고 떠난 동남아 여행기 - 4편 -"

이 게시물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