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자 둘이 떠나는 추억여행 # 1 (feat. 치앙마이)

브-하 😎🤟

Cero(케로)브로와 추억여행을 떠나는 매드리야 😜

 

때는 2018년 무술년(맞나?)가 되었고, 케로브로와 함께 여행가본지 오래되서, 여행가자고 내가 졸랐음

물론 케로브로의 의견을 중요치 않았지! 왜냐맨 내가 비행기표 값을 냈으니까!!

 

 

그렇게 뜬금없이 3년만에 다시 추억을 살리기 위해 케로브로와 함께 떠났지

15년에 둘이처음으로 빠이를 방문한 뒤 둘이 같이 빠이에 가는건 3년만이였어

 

여행의 큰 틀은 오랜만에 다시가보는 빠이여행 + 개개인목적달성을 위한 여행이 시작되려하고 있어

일단 우리는 치앙마이 - 빠이 - 딱 (나만) - 치앙마이 - 귀국 이렇게 계획을 짰고

티켓팅은 케로브로에게 위임

 

돈은 어차피 내가 내니까, 케로브로가 아주 참신하게 치앙마이로 떠나는 비행기 표를 구해왔어ㅋㅋㅋ

정확히는 방콕공항에 잠깐 머물렀다가 바로 치앙마이로 가는 티켓이였어

 

어쨌든 인천공항으로 출발!

 

인천공항에서 케로브로의 카드를 사용

아시아나 PP라운지를 이용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출발전 스프와 간단한 샐러드를 먹고

게이트로 향했어!

 

 

면세점가는길을 날 설레게 하고

나의 통장잔고를 긴장하게 하지 후훗

 

 

 

각자 면세점 쇼핑을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한 물건을 받고

비행기 시간을 기다렸지 이윽고 탑승시간이 다가왔고

언제나 그렇듯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탑승했어!

 

 

 

오랜만에 앉아보는 비행기 창문좌석

 

 

비행기는 약 5시간에 걸쳐서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고

일반 승객들과 목적지가 다른 우리는 환승통로를 이용했고

케빈크루?(요즘에는 이렇게 부른다면서?)의 출석에 응하며 이동했고

다시한번 간단한 이미그레이션을 거친뒤, 치앙마이행 비행기에 탑승했어

 

중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공항내에 있는 편의점도 이용했어

나는 세븐일레븐(7-11)을 원했지만 패밀리 마트밖에 없었어

그래도 비슷하니까 특히 공항에서 먹는 크로와상 샌드위치는 꿀맛이니까!

태국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면 처음으로 먹는 음식이야!

나에게는 의식같은거라서 꼭 먹어줘야함 ㅎㅎ

 

치앙마이에 도착한 후 우리는 유심을 사기위해 밖으로 나갔어

공항에도 유심을 살수있지만 우린 여권을 통해서 현지에서 개통해버림

요금제도 고를수있고 그게 더 저렴하니까! 치앙마이 공항에서 한 20분 걸었나

우리가 찾던 쇼핑몰이 나왔고, 유심을 사서 장착한 뒤 밥을 먹기로 했어

MK였나 태국에 여기저기 깔려있는 레스토랑

처음 가보는거였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던거 같았어

 

 

 

 

그래도 일단 시킨 고기는 다먹고 불평불만을 하겠다!

 

여기서 먹은뒤로 MK는 웬만하면 안가는거로ㅠㅠ

 

배도 어느정도 채웠겠다, 디저트 먹으러 가야지!

치앙마이는 디저트는 모다!?

꾸 로띠!!!

 

행동력이 빠른 케로브로가 그랩으로 벌써 차를 예약해놓고 있었지

그래서 시원하게 그랩을 이용해서 님만해민 19거리로 왔지!

그랩이 없었다면 공항에서 님만해민까지 그 긴거리를...썽태우를 타고 와야하니까

물론 썽태우를 경험하는건 나쁘지않지만 노선을 잊어버림 ㅋㅋ

 

 

 

 

메뉴판을 볼것도 없이 바로 주문!

오랜만이다 꾸 로띠!!

 

 

우리의 반가움을 아는지 꾸 로띠 직원은

웰컴 "핫" 티로 우리를 반겨주는군!!

 

밖에서 열심히 튀기는 직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생각할때

우리의 꾸 로띠가 나왔어

 

 

 

역시 오리지날이 가장 맛있지!

크림 듬뿍! 타이옐로도 듬뿍! 위에 연유로 마무의리한 세상 달콤한 디저트!

방콕에도 있는거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로띠와는 전혀 다르니까

꼭 한번씩 먹어봐 브로!

달달이 싫어하는 브로는 음...그래도 경험이다~~생각하고 먹어봐 ㅎㅎ

 

디저트도 먹었으니, 숙소로 가야겠지?ㅋㅋ

이때까지 우리는 숙소도 예약안하고 있었음, 그냥 티켓팅만 하고 치앙마이로 왔었음

내가 늘상 치앙마이에서 이용하는 식빵게스트하우스로 갔지

 

사장님은 여전히 스타를 하고계셨고, 인사를 하니까 사장님이 

" 어어~잠깐 기다려 이번판만 끝내고~~"ㅋㅋ

분명 저번에 왔을때 컴퓨터가 1대였는데 지금은 4대네 ㅋㅋ

피시방을 만들어 놓으심 ㅋ

 

사장님 게임이 끝나시고 다시 인사를 했지

사장님도 오랜만에 날 봐서 기쁘신지 컴터를 자랑했어ㅋㅋ

이제 스타를 4명이서 같이할수있다고ㅋㅋ

아무튼 예약없이 간 숙소에서 사장님 찬스로 좋은방을 저렴하게 빌렸지

 

방을 안내받고 에어콘 풀가동!!!

 

 

 

에어콘을 풀가동하니 이 얼마나 천국인가!!

 

배는 브로들의 눈건강을 위해 배로 대치되었어!

 

케로브로는 바로 잠들었음ㅋㅋ

나도 얼마 안되서 바로 잠들었어

자고 일어나니까 저녁 먹을 시간이라서 또 주섬주섬 밖으로 나갔지

 

숙소에서 얼마 멀지않은곳에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숯불고기맛집이 있었어

" 똥뎀또 " " TongTemToh "

한번쯤 들려도 좋을 맛집이야!

항상 웨이팅을 해야 먹을수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아

 

 

 

우리의 케로브로가 웨이팅을 걸고있는 모습!

저 뒤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모두 웨이팅 손님들!

저번에 혼자와서 먹으려다가 너무 줄이 길어서 포기하고 갔지만 오늘은 꼭먹겠다는 일념으로 기다렸음

 

생각보다 웨이팅은 길지않았어

대부분 3~4인기준인데 우리만 2명이라서 자리가 빨리 나왔거든 ㅎㅎ

 

 

이런 전등에는 벌레가 많지 ~아주 많아 브로

모기기피제는 꼭 바르고 다녀 ㅋㅋ

 

 

 

 

쓰레기통인가 모기향 피우는 통인가?

 

빠르게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정독했지

 

 

 

역시 많이 먹어본 케로브로의 메뉴를 보는 손놀림이 엄청나다!

 

나는 먹는걸 가리지않기에 케로브로가 알아서 잘시킴ㅋㅋ

 

주문한 음식들이 슬슬 나오기 시작했어

스티키 라이스, 잎에 싸서 찐고기, 미얀마커리??아무튼 고기로 구성된 훌륭한 식단이였지

 

 

 

스티키 라이스~쫀득쫀득한 스티키라이스~!

껍질을 반만까서 손에 들고 먹어줘야 맛있음 ㅎㅎ

 

 

바나나잎에 싸서 찐 고기덩어리? 뜯어먹는건데 기억이 안나는거로 봐서

엄청난 향신료가 들어가거나 그러진 않았던거 같아!

 

 

 

한국인들이 가장많이 찾는 숯불구이고기!

 

다들 이거 먹으러 온다는데 음...그냥 싼맛에 먹는거로 오는듯해

한국에 워낙 맛있는 고기집이 많으니까 하지만 태국에서 먹는 숯불구이도 나름 매력있지

나와 케로브로는 아마 각각 2접시씩 더 시켰던거로 기억해 ㅎㅎ

 

치앙마이에 저녁이 오면 열기가 식어서 저녁에 돌아다니기 참 좋거든

우리가 갔을때는 항상 비수기에 와서 좀 덥지만

성수기, 즉 건기때오면 밤에는 추움 북쪽이라 그런지 낮에는 살짝 더운정도니까

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성수기에는 오지않아!ㅋㅋ

 

배부르게 먹고 나서 숙소로 이동해서 로비에서 늘어지고 있었지

케로브로는 소화한다고 사장님과 스타한판 하고있고

나는 고양이랑 놀아주다가 고양이가 먼저 잠들어버림

 

 

 

마침 스타도 끝났겠다, 우리는 방으로 올라가서 잠을 잤어

 

3년만에 케로브로와 함께 온 치앙마이 1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