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태국 어디까지 가봤어? # 2 (Feat. 국경 카지노)

브-하 😎🤟

태국에 안가본 곳에서 체류기를 작성하는 매드리야🧐

 

저번 포스팅은 태국에 딱 (Tak) 주에 있는 매솟 ( Mae Sot)이라는 지역에대해 포스팅을 했어

 

태국 어디까지 가봤어? # 1 (Feat. 매솟) - 울프코리아 WOLFKOREA

 

매솟지역은 미얀마와 매우 가까운 국경지대에 있어

그래서 이곳 국경에 가면 아주 놀라운걸 발견할수있지

 

바로 '카지노'야!

 

태국에서도 카지노는 불법이야! 다들 알고있었나?ㅎㅎ

나는 생각해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태국에는 호텔이던 시내던 그 어느곳에도 카지노가 없어!

 

하지만!

 

매솟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편법을 이용해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어!

(정확히는 미얀마에서 운영되고있지)

자 이제 어떻게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는지 노하우를 알려줄께!

 

 

나는 호기심이 생기면 항상 경험해보는 사람이라서 ㅎㅎ

일단 지도를 펼치고 보니 분명 카지노가 보이는데 미얀마네? 만약에 국경을 통해서 간다면 국경에서 비자를 받고

또 출국심사를 하고 뭔가 복잡해져, 그리고 빙 돌아가야되는데

(아래보이는 림 모이 마켓을 통과하는 길)

 

내가 가는 곳은 빨간길이야!

빨간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어느일정지점에서 멈추는데

차에서 내려서 강물이 있는곳으로 가면

 

 

면세점이 보이네!?? DUTY FREE?

 

 

계단을 내려가며 보트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갈수있어!

음...밀항이지ㅋㅋㅋ

 

- 카지노에서 타고 다시 넘어올때 찍은거 -

 

타고 넘어가면 메와디컴팩(현지발음) 미와디 컴플렉스가 등장해!

크게 두 가지 구조로 이뤄져있어 앞서본 면세점과 본건물 카지노 + 호텔

호텔비용은 생각보다 비쌈ㄷㄷ

 

호텔을 둘러보면 대충 이렇게 되어있어

 

- 문 앞에 피어있는 연꽃 ( Lotus) -

 

- 카지노 앞에서 바라본 풍경, 내가 좋아하는 크고 푸른나무! -

 

- 밤에는 이렇게 불도 들어옴,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분위기도 있고 예쁨 -

 

- 나만보면 달려와서 반겨주는 댕댕이 -

 

먼저 면세점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술과 담배 그리고 악세사리 먹을꺼등등

규모는 작지만 있을건 다있음!

소주가 1병에 3,000원! 종류도 여러가지!

 

태국시내에서 사먹는거보다 쌈ㅋㅋ

양주도 있고 시계도 보석들도 옷도 웬만한거는 다있음

 

내가 여기있는 카지노는 거의 다가봤는데 (대략 7군데)

여기가 가장 크고 잘되어있었어

 

그럼 어떻게 물건이 들어오느냐?

미얀마에서? 아니 ㅋㅋ

 

 

다 밀수야 ㅋㅋ컨테이너박스 보이지??

이렇게 태국에서 컨테이너박스들이 들어와서 면세점으로도 가고 미얀마로도 가고

여기저기 뿌려짐!

 

담배도 한보루에 그때당시 공항 면세점 가격이였는데

아무튼 쌌어, 당연히 한국 담배도 있었어 ㅎㅎ

 

그럼 카지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면

내부 사진은 찍지는 못했지만 사람없는곳은 한곳 찍게 해줬어

 

- 이때가 크리스마스 근처라서 꾸며놓음 ㅋㅋ -

 

 

- 밖에도 크리스마스 트리가 -

 

뜨거운 크리스마스는 매솟에서 처음으로 경험해봤어 ㅎㅎ

 

카지노안에는 여러가지 게임이 있었어

기본적으로 블랙잭, 하이로우, 룰렛머신, 홀짝, 슈팅게임?등등

아 그리고 스포츠 베팅도 할수있어 (한국에서 열린 경기도 베팅 가능 소근소근)

 

근데 딜러들이 딜러교육을 받은게 아니라 그냥 알바생들이라 재미는 없음 ㅋㅋ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그런 딜러들은 아냐!

그냥 시급으로 돈받고 일하는 알바생들!

예쁜딜러들을 찾아봤지만 맘에 드는 딜러가 없어서 게임은 안했어 ㅎㅎ

 

근데 이렇게 카지노가 있는데 왜 태국경찰이 잡지 않을까? 생각해보지 않았어?

 

첫번째는 일단 국경 밖이야!

태국땅이 아니거든 저기는 정확히는 미얀마 땅이니까 태국경찰이나 군인들이 건드리지 않아

 

두번째는 카지노 주인이 거물이야

카지노 주인이 태국에서 고위공무원 + 경찰서장급이야

나도 들은거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저런 빽이 있는데 누가 건드리겠어

 

 

미얀마정부쪽에도 어느정도 로비가 들어갔겠지

 

아 그리고 카지노 사모님 오시는 날에는 레드카펫에 우산부대가 출동해

나도 한번 만나봤는데, 역시 굉장하더라고 ㅋㅋ

 

그리고 밤 9시가 되면 사설경비팀도 있어

배타는곳에 진짜 총들고 경비서고 있어

그리고 가방이나 신분증검사도 해

야간이라서 더 빡세게 검문하더라고

 

아 그리고 뒷문으로 나가면 꼬치집이 하나있는데

유일하게 여기 하나있는 노점인데, 할머니가 운영하셔

카지노 주인이 할머니한테 빚을진게 있어서

할머니한테 장사하라고 자리만들어줬어

 

 

 

 

- 할머니 손 맛은 무조건 맛있지 -

 

저기 보이는 꼬치들이 웬만해서는 10~20밧내외야

무척 저렴하지, 그 이유는 카지노에서 돈 털리면 먹을게 없으니까 이거라도 사먹으라고...

 

아 원래 매솟에는 카지노가 없었는데

이 카지노가 생기고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과 마을이 망가져갔어...

 

원래 밭에서 일하고 순수한 사람들이였는데

카지노에 한번 빠지더니 집팔고 땅팔고 빚지고...

도시 전체가 망가졌다고 하더라고

 

카지노내부에 전당포도 있고 핸드폰 맡기는 곳도 있어

참고로 핸드폰은 일반인에게 판매가 되

못찾아가는거 아니까, 2달?정도 되면 다 팔아버려

 

매솟에 사는 택시기사 아줌마는 건물이랑 집, 밭도 다팔고 택시하나 남았다고 하더라고

근데 여긴 택시가 10대 밖에 없어서 개인적으로 라인으로 불러야됨

길거리에서 택시를 탈수없어ㅋㅋ

 

 

심지어 태국인뿐만 아니라 미얀마 사람들도 오니까 돈을 긁어 모으지...

 

 

그리고 돈이 모이니까 근처에만 7개의 카지노가 생겼어

 

 

- 카지노지만 하늘은 예뻤다, 여기는 2번째로 큰 카지노 -

 

매솟에서 이런 경험을 해본것도 좋은거 같았어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였어

진짜 그 동네 사람들의 삶을 보았으니..

 

오늘의 이야기도 너무 길어졌네 ㅎㅎ

나중에 여행제한이 풀리면 다시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야

 

아무튼 또 이야기가 길어졌네!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 뿅 -

 

"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하는 날은 비가올 때 와 비가 오지 않을 때이다. "

- 타짜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