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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전역하고 떠난 동남아 여행기 - 완결

학식폭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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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헐레벌떡 그랩바이크 불러서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이빨 닦고 세수만하고 갔습니다. 참고로 미얀마 버스로 넘어갈 분들은 미리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1주일전에 알아봤더니 자리 없어서 여행 못하고 비행기만 타러 미얀마 간겁니다 ㅠㅠ

 

치앙마이-메솟-양곤 루트로 갔습니다. 치앙마이에서 메솟은 별로 안걸리는데 메솟-양곤이 암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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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퍼왔는데 대충 이렇습니다. 가서 어리버리까고 있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도와주니 무서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삐끼인줄 알았는데 그냥 순수하게 도와주고 자기 갈 길 갑니다

 

양곤으로 가는 버스 찾고 있는데 고작 만 원 아끼겠다고 프리미엄버스 안타고 일반버스 탔더니 버스에서는 불경 읽는 오디오 존나 크게 틀어놓고 옆에 미얀마 애들은 암내 존나 납니다. 길도 안좋아서 3시간 동안 80km 갑니다. 이렇게 15시간 정도 가면 돼요


 

미얀마는 진짜 비행기만 타러 왔습니다. 1월2일 새벽에 양곤 도착했는데 쿠알라룸푸르 가는 비행기가 1월2일 저녁 7시인가 그랬습니다. 게하에서 한 숨 때리고 쉬다가 공항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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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도 퍼왔습니다. 나라는 ㅎㅌㅊ인데 공항은 그래도 ㅅㅌㅊ더군요.

 

쿠알룸푸르 공항에서 노숙하다가 아침에 방 체크인하러 갑니다. 한국 가기전 마지막 여행지라 방은 좋은데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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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만 나가도 이런게 있더군요. 나름 괜찮았습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난 상처가 감연된거 같아서 병원에 갑니다. 소독해주고 소독용품 주는데 10만원 받더군요. 보험 들어놓길 잘한 것 같습니다. 방에서 쉬고 있는데 뭐 할게 있습니까? 미프랑 틴더 존나 돌립니다.

 

한 명 매치돼서 오늘은 좀 힘들고 내일 만나자고 합니다.

 

다음날은 빠이에서 만난 동생이 걔도 말레이시아 왔다길래 같이 시내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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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나스 타워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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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가서 갬성있는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는 좋았습니다. 볼 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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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돌아다녔습니다.

 

근데 말레이시아가 드럽게 할게 없습니다. 택시 기사한테도 물어보니 자기도 왜 외국인들이 말레이시아 오는지 모르겠답니다. 아 돈 많은 사람들 쇼핑하기에는 좋아보였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파텍필립 매장가서 시계 구경도 했는데 무슨 시계가 1~2억이나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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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대표 음식 나시 르막도 먹었습니다. 이게 개꿀맛인데 이 것 말고는 먹을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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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짠내투어에서 나오는 강 2개가 만나는 곳도 가보았습니다. 상당히 잘되어있었습니다. 멋있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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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가서 한 장 더 찍었습니다. 밤에 여기서 분수쇼도 합니다. 생각보다 퀄리티 있더군요

 

근데 진짜 관광이 이게 끝입니다.

 

다음날 계속 방에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미프인가 틴더에서 만난 여자랑 밥 먹으러 갑니다.

 

똥남아처럼 생겼는데 가슴은 최소D로 보입니다. 이렇게 큰 여자는 처음이기 때문에 거부하지 않습니다. 저녁 먹으려고 베지테리언 이 지랄해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채식식당에 갑니다. 풀떼기를 왜 비싼 돈 주고 쳐먹는지 이해 안되지만 더치페이해서 참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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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얼굴은 가리겠습니다.

 

밥 먹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내 방에 놀러가고 싶답니다. 뭐 거부할 이유는 없었죠 다리 아파서 걸어다니기 불편하기도 했고

 

당시 미드 루시퍼에 꽂혀있던 때라 여자 데리고와서 폰만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삐지더군요. 마지막 여행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 얼른 끕니다.

 

자연산 아닐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자연산이었습니다. 이런 슴가는 처음이고 몰캉몰캉하니 만지면 기분 좋아서 가슴만 10분 넘게 주물럭 거리니까 알아서 손 잡고 밑으로 내립니다.

밑으로 내려가니 이미 많이 젖어있더군요.

 

근데 손을 딱 빼니까 수산시장 냄새가 제 코 끝을 찌릅니다. 네 맞습니다. 보징어 중에 보징어였습니다. 과장해서 차라리 화생방이 더 나았습니다. 마지막을 새장국으로 보낼수는 없기 때문에 후각은 빨리 적응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믿고 그냥 합니다. 입으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서 안했습니다. 받기는 했구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적당한 조임도 있고 가슴도 커서 기분 좋게 뺐습니다. ㅂㅈㅇ만 없다면 아직까지는 가장 좋은 잭스였습니다. 하지만 끝나고나서 씻으러가는데 손에서도 냄새가 안지워지고 꼬추에도 냄새가 벤 것 같아서 2번 할 용기는 도저히 안나서 그냥 가슴만 만지작 거리다가 잡니다.

 

다음날 공항버스 타러 가는길 배웅해 줬는데 울더군요. 보고 싶을거라고 저도 많이 보고 싶을거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해줍니다. 즙도 짜보려 했지만 아직 능력은 부족하네요. 자기가 끼고 있던 반지도 줬는데 인천공항 흡연장 쓰레기통에 담배갑 버릴때 같이 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어글리 코리안 맞나요?

 

이로써 제 전역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좀 짧게 느껴졌을텐데 1달 여행했습니다. 재미 없는 부분도 많아서 생략 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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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 올리고 갑니다.



 

다음 방타이 할때는 사진 좀 많이 찍겠습니다.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다시 태국갈지도 모르겠지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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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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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kanceorst 21.07.25. 22:24

저 타워 말레이시아에 있는건줄 알았는데 태국거였네...

kanceorst 21.07.25. 22:25
kanceorst

엥 아니구나 동남아 여행기구나 그냥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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