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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약 2년 만에 완성해올리는 태국 여행기 2편 - 탄복 크라니 국립공원에서 만난 신비로운 자연경관

더러운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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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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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 늦게까지 숙면을 취하고 조식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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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부터 좋은 향기를 내뿜던 빵 때문인지 기대치가 높았는데 메뉴는 별로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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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바퀴를 돌고 고른 메뉴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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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믈렛을 해주는 창구가 너무 작아 사람들이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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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알 수 없으나 국수만 따로 밖에서 만들어줬습니다.

요란하게 만들어주는 것치고는 맛은 평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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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방으로 돌아가 투어 준비.

비가 오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만 꽤 멀리까지 시원한 하늘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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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예정 시간이 되자 호텔 앞으로 트럭이 하나 왔습니다.

정말 열악한 트럭에 엄청난 수의 관광객이 타고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열악한 트럭 내부를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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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앞 작은 숲에서 1차 집결을 하고 보트가 있는 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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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는 반대 방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던 커다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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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정도 걸어가면 투어를 위해 대기 중인 여러 대의 보트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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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승선했는데 오히려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깊이가 있는 보트라 앞과 좌우가 잘 안 보여 뒤쪽으로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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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바다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첫 번째 섬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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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그대로 투명한 바닷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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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이라 그런지 사실상 놀 수 있는 곳은 요 정도밖에 없었습니다.

추가로 조금만 앞으로 가도 깊이가 꽤나 있어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즐기기 힘든 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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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두 번째 섬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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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섬에 도착하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고운 모래사장의 감촉이었습니다.

엄청나게 고운 해변의 모래는 상당히 신선한 질감을 발바닥으로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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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섬에서는 투어에 포함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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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튀김과 이름 모를 요리.

군대에서 먹던 닭개장에 산미를 조금 더한 느낌의 요리였습니다.

숟가락으로 퍼먹으니 더욱더 군대 생각이 나더군요. ㅎㅎ

어머니는 영 이상하다며 못 드셨지만 저는 맛있게 먹고 추가로 더 배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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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해변으로 갔더니 뭔가 시끌시끌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봤더니 중국인 아이들이 페트병 안에 남은 음식을 넣고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찍어 어머니에게 보여드렸더니 드글드글한 물고기떼를 보고 소름 끼친다고 하시더군요.

생선 손질은 저보다 훨씬 잘하시는데 살아있는 물고기가 가득한 바다는 무서우신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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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섬에는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화장실 옆으로 우거진 숲을 조금 더 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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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쥐라기 공원에서나 볼법한 풍경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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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치어가 가득한 얕은 해변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앞쪽에서만 놀아서 이런 곳이 있는지 모르더군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이렇게 치어가 가득한 곳을 보고 있자니 신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치어의 수는 영상으로 봐야 더 잘 느껴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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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섬 뒤편을 감상하고 뿌듯한 감정으로 일행이 있는 곳으로 합류했습니다.

당연히 뒤편을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투어 중에는 나만 봤다는 이상한 만족감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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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섬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이렇게 시원한 콜라가 제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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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섬과 섬 사이에 둥그렇게 둘러싸인 바다가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공간도 볼 수 있었습니다.

투어 선택에 따라 이곳에서도 스노클링이 가능한듯했습니다만

제가 속한 팀은 잠시 정박만 했다가 이동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저기에는 어떤 물고기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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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어의 마지막 섬에 도착.

다른 섬들과 비교해서 비교적 큰 섬이었습니다.


 

해변에 바로 접안하지 않고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된 다리? 선착장?에 내려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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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해변으로 달려갈 때 저는 또 섬 투어.

이곳은 산책로가 있었습니다만 관리가 안 되는지 이렇게 이곳저곳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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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중간중간 안내 표지판도 있고 생태계 설명도 되어있어 읽지는 못하고 사진만 슥슥 훑어봤습니다.

'오 나비도 있구나...' 했는데 마침 바로 눈앞을 지나가던 나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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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산책로를 지나면 반대편 해안가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아직 관광객들이 오지 않아 평온한 바다를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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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섬에 비해 꽤 큰 섬이라 사람들이 많아도 시원시원한 섬의 모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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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도 있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파는 물건 상태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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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서 본 것만 같은 장면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나무배에 기다란 모터만 달린 특이한 보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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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바다에 빠져 물고기떼를 쫓아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금세 돌아가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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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투어가 끝나고 돌아오자마자 이상한 게 보인다 했더니 불쌍한 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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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해변을 거닐며 섬 투어의 여운을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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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가 출발하기 전 지나갔던 작은 숲길에 가기 전에 보이지 않았던 개들이 이곳저곳 많이 누워 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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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트럭도 열악한 상태 (그나마 탑승하는 사람 수가 많이 줄어 편하게 간 듯합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트럭의 끝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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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 잠시 정비를 하고 바로 마사지를 받으러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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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공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차와 수건을 내밀며 접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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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깔끔한 가게이나 이렇게 카운터 반대쪽만 방명록으로 시끌시끌

한국인 관객이 많아서인지 압도적으로 한국어가 많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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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스를 신청했는데 어머니는 별실로 저와 동생은 일반실로 안내해주었습니다.

아마 연세를 생각해서 더 좋은 코스를 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영 별로였는데 어머니는 만족하고 나오셔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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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를 끝내고 숙소 아래쪽의 바다 구경.

태양은 보이지 않았지만 핑크빛으로 물든 구름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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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청새치 동상은 인기가 많아 촬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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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저녁 산책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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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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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주문한 똠얌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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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주문한 뿌팟퐁까지... (소프트쉘은 없었습니다. ㅠㅠ)

맛은 평범했으나 메인으로 생각했던 뿌팟퐁이 그냥 딱딱한 게라 먹을 건별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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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저녁을 뒤로 2차인 술집으로 이동.

동생이 유명한 바가 있다고 해서 다시 해변가로 내려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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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를 포함해 두 팀뿐.

관객 수에 신경 쓰지 않고 열심히 노래를 불러줘, 감사의 팁을 두둑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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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메뉴를 찾아봤으나 평범한 메뉴뿐이라 치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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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 포테이토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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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술은 처음 보는 게 많아 이것저것 시켜 마셔보았습니다.

술자리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게는 손님들로 시끌벅적해졌고

시끄러운 자리를 싫어하는 우리 가족은 더욱 빠르게 마신 뒤 자리를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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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빠져나온 뒤 천천히 숙소까지 걸어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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