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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아이슬란드] 2018년에 다녀온 여행기 (+아일랜드,영국,핀란드) -1편

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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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올해 뉴욕, 오사카 그리고 런던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코로나라 다 날아갔고...

 

심심해서 추억도 되살릴겸 상대적으로 별로 없는 아이슬란드 정보도 올릴 겸 여행 후기.

 

2018년 10월말~11월초에 한 여행이고 아일랜드(더블린) - 아이슬란드 - 영국(런던) - 핀란드(헬싱키)

 

요렇게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전부 아이폰7으로 찍은거고 저랑 친구 2명이 여행했어요.

 

P20181106_093925020_E349D7CD-C880-4021-AF0D-82ED9899B1AD.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사진 보니까 인천국제공항 가고 싶네요 ㅠㅠ 핀란드의 항공사인 핀에어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P20181106_093928118_E01BB669-5E3C-46F3-9C0F-E4F28475C47C.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라운지에서 아침을 먹고.

P20181106_093928600_72E9B2DF-F481-4C27-B623-D753F2F203DF.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핀에어는 뭐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기내식도 입에 맞는 편이었고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물론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보단 못 합니다.

 

항공권은 더블린 IN(헬싱키 환승) - 런던 OUT(헬싱키에서 하루 레이오버)으로 90만원 조금 안 줬어요.

P20181106_093941257_73A34EB7-CB14-4F47-B076-4849F5335F83.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더블린 도착! 사실 더블린은 관광 목적은 아니고 같이 아이슬란드로 갈 친구가 있던 곳이라 잠깐 들렀어요.

 

안 가본 곳이기도 하고.

P20181106_093943127_25D2019C-28B4-43EB-9B9F-4BA7CB98C60F.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몇년 전 런던에 잠깐 살았는데 그때 가끔 가던 난도스에서 저녁을. 

P20181106_093952963_18D69ADA-D571-48A3-8146-B6FEB11759B6.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기네스 본고장이니까 기네스도 한 잔 하고.

P20181106_094000931_CDB6530E-5D8B-4E2E-AE99-96B961F5FFD4.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아침은 뭐... 이런걸 먹습니다. 초라해보이지만 상 위에 있는게 한국 돈으로 3만원 정도 하네요.

 

원래 여행 가면 아침은 잘 안 사먹는데 더블린 체류 시간이 17시간 남짓이라 시간이 아까워 그냥 사 먹었어요.

P20181106_094004977_CD34B0F5-6CBB-4D96-9543-8CC7CE7F9B3D.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근데 딱히 더블린이 볼 게 많진 않아 그냥 티 타임을 가집니다. 아이스 라떼 시키니까 이상하게 쳐다보며 

 

"아이스라떼 뭔지 아냐"고 묻던 직원... 유럽에선 몇 개의 프랜차이즈 카페를 제외하면 아이스커피는 보기 힘든 편이에요.

 

친구가 스벅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어학원에 가니까 어학원 선생님이 "니가 아아 들고 오는거 보고 난 니 한국인인거 확신했다"

 

라고 했다네요.


P20181106_094018709_214E6D0B-52E6-4928-9993-39143B504709.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아이슬란드로 출발. 파산해서 이제는 볼 수 없는 와우항공 비행기.

 

아이슬란드 들어가고 나오는 비행기는 와우에어(케플라비크 공항 행)와 이지젯(런던 스탠스테드 공항행)으로 예매해 

 

수하물 포함 20만원 정도 줬습니다.

P20181106_094027951_B6F7C661-531D-46B9-AC15-5AA0A2912CC8.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아이슬란드는 물가가 미친 나라입니다. 정확힌 인건비가 미친 나라라 식재료를 사 가거나 마트에서 사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친구가 한식을 그리워하기도 해 대단한건 아니지만 컵밥과 김치, 컵라면을 많이 들고 갔어요.

 

아, 그리고 아이슬란드 공항 입국 면세점을 제외하고는 술 사는게 좀 복잡합니다. 입국 면세점에서 술을 많이 사시길.

 

식비를 많이 아꼈더니 여행 총 경비는 생각보다 많이 아꼈어요.


P20181106_094028841_E2FB4ECC-5E47-4089-941B-39B93945F2B6.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아침이 밝고 아이슬란드 여행 시작. 무리하게 런던 일정을 넣은 덕에 아이슬란드 남부만 돌고 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캡처.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바로 요렇게.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도는 저 도로를 '링로드'라고 합니다. 빙하가 있는 호수인 요쿨살론까지 다녀왔어요.

 

겨울엔 북부는 눈이 많이 와 길이 험해 비싼 차를 렌트해야하는데 둘이 하기엔 좀 부담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남부만 다녀오기로 하고 런던 일정을 넣어버렸습니다.

P20181106_094030560_CBF27DA2-3BC2-467E-883B-E1BD03A9EEB7.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수도인 레이캬비크를 벗어나자마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P20181106_094056353_D3D9FD89-0A55-4726-92CE-F5AF34684EC5.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우리나라 정부가 전범기업으로 지정한 마쯔다의 '마쯔다2'를 타고 돌았습니다. 사실 저거보다 작은 기아의 '피칸토'를 예약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업그레이드 해줬어요 ㅠ '마쯔다2'는 '마쯔다 데미오'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참고로 기아의 '피칸토'는 

 

한국에선 '모닝'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P20181106_094101054_56CFE4EE-7563-41BA-BBC2-691113CC0B99.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첫 목적지는 셀랴란드스포스. 참고로 포스(foss)는 폭포라는 뜻이에요. 유일하게 주차요금이 있던 관광지.

P20181106_094115385_99EE58DD-2366-4C28-9FAF-D8448B206ED7.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뒤에 하얀거 구름 아닙니다. 눈이에요.

P20181106_094123006_FA50748B-F386-4584-90B7-3F5A929BE4ED.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중간에 '비크'라는 도시에 들러 식량을 삽니다. 도시라기 보단 마을에 가까운 느낌.

P20181106_094124310_34F3E9C8-BB79-45A8-B6F2-0B2E6A55E283.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일용한 양식이 돼 주었던 핫도그. 점심은 거의 저거로 해결했습니다.

 

핫도그 빵에 소세지 끼우고 튀긴 양파 뿌리고 핫도그용 소스 뿌리면 완성!

P20181106_094134638_316D7947-3368-4AEA-BC5D-B3552D482F2F.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끝없이 펼쳐지는 아이슬란드. 해안가 쪽은 거의 평지라 저렇게 먼 거리도 잘 보입니다. 사진 끝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2~30km 

 

떨어진 곳이에요.

P20181106_094137535_1B207A36-CD61-40D8-BE10-74AA9B22622E.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중간에 이름 모를 폭포도 지나고.

P20181106_094141932_864891D2-713D-4DA6-B2DF-01EBB74B7693.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거의 요쿨살론에 다 왔습니다.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라 도로 확장 공사 같은 공사가 있긴 한데 아이슬란드는 국민의 절반 가량이 '요정'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입니다.

 

저렇게 공사를 하려면 공사를 하려는 땅에 요정이 살고 있지 않다는걸 증명해야한다고 하네요.

 

한국에 와서 이 이야기를 해주니까 많은 분들이 '거긴 김영란법이 없나보다'라고 하셨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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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와 같이 일용한 양식이 돼 주었던 요거트 '스키르'

P20181106_094146609_79C35D54-8DC4-4D0D-A746-5C679A7AC5C7.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여기가 바로 요쿨살론입니다.

 

요쿨은 빙하, 살론은 호수라는 뜻.


P20181106_094148414_FD0E3A22-0C3E-41CD-85A3-13B670A3920C.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빙하 덩어리에서 나온 빙하 조각들입니다. 이게 바다까지 흘러가요.

P20181106_094149288_990B6AC7-6E70-4B14-B8FE-F36D5901D432.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유리잔이랑 위스키 챙겨와서 온더락 하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P20181106_094150743_22D9B966-563D-4612-B383-A2F5733E3685.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P20181106_094158238_08DB66F8-72AB-4BFD-8B58-3B6347C334CB.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물 위에 있는 빙하는 개인적으로 처음 봤습니다. 사진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 몸을 갸누기도 힘들 정도 ㅠㅠ

 

렌터카에 바람이 심하면 차문을 열지 말라고 안내문이 적혀 있을 정도로 바람이 심할땐 엄청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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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바로 옆의 다이아몬드 비치. 빙하가 여기까지 흘러와요. 바다로 나갔다가 파도에 다시 해변으로 올라온 빙하들입니다.

P20181106_094201341_468CF9AA-E39C-471E-8522-4ED4F6B6F782.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검은 모래 해변에 다이아몬드가 심어져 있는거 같다 해서 다이아몬드 비치로 불립니다.


P20181106_094212311_02411CB9-D869-4225-81C2-4AA1E71CBF90.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그리고 숙소 입성. 애초에 수도인 레이캬비크를 제외하면 마을 정도의 도시들이 대부분이라 숙소의 선택지가 별로 없긴 합니다.

 

개인실이 딸려 있는 호스텔이거나 욕실이 있는 호텔과 호스텔 중간 정도의 숙소가 많은데 깔끔한게 만족스럽네요.


P20181106_094213851_42B6E976-34E7-4B7C-919F-C0A64ACB3CA7.JPG 2018 아이슬란드(+아일랜드,영국,핀란드) 여행 후기 (1)
이게 그 핫도그... 얼마 전 이케아 가니까 비슷한 재료들을 파네요. 군대리아 다시 본 기분이 쫌 들었습니다.

 

저 소스는 머스타드와 케챱을 섞은것 같은 그런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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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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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지은이아이유 21.01.26. 14:11

나중에 꼭 다시가서 링로드 돌아야지...

월터 21.01.26. 14:11

언젠간 꼭 가보고 싶은곳 ㅠㅠ

시몬스 21.01.26. 14:11

오로라 보러 가고 싶은 곳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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