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친구와 다녀온 2개월 (북 아프리카 + 서유럽) 여행 후기 - 1편

 

여행을 좋아하게 되고 시간날때마다 다니다보니 37개국을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할게 없어 언젠가 한번 해보고싶었던 여행 글을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제 여행은 크게 5번으로 나눠집니다.

 

1. 고등학생때 갔던 중국, 일본, 동남아 여행 (짧게 1주일씩 몇번)

2. 군복무 중 파병임무 덕분에 다녀온 중동아시아 및 아프리카 (8개월)

3. 전역 후 혼자 유럽 여행 (2개월)

4. 가장 친한 친구와 남미 여행 (3개월)

5. 최근 군대 후임과 함께  북 아프리카 및 서유럽 여행 (2개월)

 

그리고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5번째인 북 아프리카 + 서유럽 여행입니다!

 

대학에 진학하고 빠르게 군대를 해결하고자 해군에 입대 했고 

색다른 경험을 하고싶어 파병을 지원해서 떠났다.

그리고 그때 처음 만나게된 그녀석과 엄청 친해져 전역하고 계속 연락을 이어오다 여행을 같이 떠나게 됐다. (지금은 친구입니다.)

 

그는 나와 같은 빠른년생인데 내가 한 기수 선임이라 자주 놀리다보니 정말 친해졌고 전역 하고서도 친하게 지냈다.

아무튼 일정은 터키(경유) - 이집트 - 튀니지 - 알제리 - 모로코로 시작했다.

 

스 압 주 의

 

터키!

 

터키에 도착 후 여행에 자신있던 나는 터키 신공항에서 시간을 많이 잃었지만 기분좋은 시작이라며 이스탄불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다. 친구의 사진도 찍어주고 참 좋았다 ( 이게 터키에서 이 친구의 마지막 웃는 사진일줄은 몰랐다... )

 

첫번째 먹은것은 백종원 선생님께서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나와서 드신 카이막이다.

 

신기하게 크림치즈같이 생긴 유제품인데 맛은 크림치즈가 아니었다.

꿀과 함께 섞어서 빵에 발라서 먹었는데 우유도 함께 나왔는데 우유에 설탕을 넣었는지 고소한맛과 단맛이 함께했다.

 

그리고 우리는 큰 기대를 품고 이스탄불 시내로 이동해 이것저것 신기한것을 봤다!

근데 모스크는 둘다 파병때 너무 많이 봤기에 감흥이 없어 그냥 우리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재밌게 즐겼다.

 

터키 이스탄불 길거리 모습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우리는 그래도 터키에 왔으면 케밥을 먹어야한다는 이상한 논리와 함께 여러 케밥집을 다녔다.

처음먹은 터키에서 케밥인데 이게 가장 괜찮았다!

 

그리고 한참을 여행에 취해 다니다 사고가 터졌다.

정신줄을 놓고 이틀간 너무 좋은 경험으로 우리는 터키! 형제의 나라를 계속 외치다

세번째 케밥집을 들어갔는데

어쩐지 양이 많다 싶었는데

혀놀림 좋은? 형님에게 속아 5만원짜리 케밥을 시킨것이었다.

그야말로 대참사였다..

너...어무 많았다.. 

 

그래서 기분이 몹시 상했지만 어쩌겠는가? 우둔한 나와 친구의 잘못이었고

여행 시작에서 이런일이 생긴건 조금 경각심을 가지고 행동하라는 좋은 교훈을 주신거라고 생각하고

기쁘진 못하지만 너무 기분상하지 않게 교훈으로 생각했다.

그리고 친구와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고 그날밤 우리는 이집트로 떠났다.

 

이집트

(여기서부터는 사진위주로 하고 후기만 남기겠습니다! 말이 너무 많네요 ㅋㅋ)

살면서 진짜 내가 별인간이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진짜 이 피라미드들 앞에서는 정말 너무나 난 작은 사람이라는걸 느꼈던거같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사진을 예쁘게 담고싶은 나는 첫날은 구름이 너무 많아 사진을 잘 담지 못해 아쉬워

구름 없는날을 기다렸다 4일뒤 한번더 찾아왔다! 물론 사진은 다 섞여있다..ㅋㅋ

 

평소 이집트 문명에 크게 관심있던 내가 아니라 숙소와서 유튜브로 많이 찾아보고 다시 사진을 보며 감탄하고 했다. (헷 바보임ㅋㅋ)

신난  모습이다.

 

아 맞다 이집트는 4차선을 6차선 5차선으로 사용한다.

그말은 즉슨 차선이고 뭐고 없다 5초에 한번씩 빵빵거리며 차도 그냥 박고 그러더라..

그리고 차선엔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말, 낙타, 사람이 함께 있다.

 

그래서 이렇게 싸우는걸 자주 봤다. 

쌈구경이 제일 재밌다지만 동양인인 나는 그냥 스윽 보며 지나갔다.

주차는 이렇게 해주는 센스!

 

 런닝을 좋아하는데 칭챙총이라는 말이 시끄러워서 사람없는 시간에 런닝을 했다.

그래도 새벽은 이렇게 고요했고 길거리는 느낌 좋았다!

돈없는 나는 저런 버스를 타고다녔다! 80원임! 가기만 하면 장땡!

이건 카이로 나일강이다!

시끄러운 인종차별과는 다르게 고요하고 좋았다.
 

카이로 박물관도 다녀왔었다! 중국인들은 참 대단했다 찍으면 안되는것들을 특히 투탕카맨 마스크를 경비원을 혼란스럽게 한뒤 찍어가더라..

 

 박물관에서 봉사활동을 자주 했었다! 난 그런모습이 싫어 그냥 찍어야하는것만 찍었다!

여기는 유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냥 유리도 없이 보관하는게 참 많았다..

인상적이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 카이로에서 가장큰 기차역으로 갔다! 그런데..

기차역 상태가 이렇다! 진짜 여기서 타고 갔음! 신기함을 안고 다른 지역들을 다녔다!

 

카이로에서 2주정도 보낸 나의 후기는

세계 37개국을 돌아다녀봤다 근데 이집트 카이로가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것같다.

나는 인종차별에 별 신경을 쓰진 않았는데 같이간 친구는 조금 힘들어했었다!

 

다음은 난 다이빙을 엄청 좋아한다 하지만 여행 몇주전 축구하다가 상대방이 찬 공에 손가락이 부러져

다이빙을 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합에서 난 할수 없었다. 물론 친구는 다 했었다.

부러웠다!

 

다음은 그냥 이집트 여기저기 도시이다.

 이슬람 국가는 참 고양이가 많길래 찾아봤는데 알라가 고양이를 참 좋아했다나 뭐라나..

사람들이 고양이 밥을 엄청 잘주더라.. 그래서 그런지 엄청 많았다. 그야말로 갓냥이 처럼 살더라.

 

이집트는 물가가 나름 저렴한 편이라 경비 관련해서는 엄청나게 괜찮았다!

맥도날드 빅맥세트가 2500원! (공항은 한국과 비슷했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셔도 2000원 내외였다!

근데 모두들 쳐다보는건 감안하고 먹어야했다!

 

아 적다보니 너무 말이 많아 다음으로 끊어야겠다!

2부에서 계속!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