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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정신없는 첫 유럽여행기 5편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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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어-메이징한 야간 버스 이동을 무사히 마치고 암스테르담에 도착했다.
와 역시 운하의 도시답게 중앙역을 나오자마자
큰 강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내 숙소는 중앙역 근처에 있기는 하지만 강을
건너가야 있기 때문에, 강을 건너기로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근처에는 다리가 없었다.
정말 '근처'에만 없는게 아니라 적어도 내 시야 내에서는 다리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여기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봤는데, 배를 타고 넘어가더라.

이게 암스테르담에 오자마자 참 인상 깊었던 일인데,
한 5~10분 정도에 한 번씩 배가 한 대씩 오는데 그걸 타고 강을 건너가는 식이었다.(무료임)
사람도 건너가고, 강아지도 건너가고, 자전거도 건너가고, 오토바이도 건너가고, 경차도 건너가고.

와 되게 신기하더라ㅋㅋ이렇게 다른 문화를 접한다는게 뭔가 여행온 기본이 나서 좋았다.
배에서 본 강의 모습도 제법 아름답고.

근데 딱 이틀째부터 이렇게 강을 건너가는게 번거롭게 느껴지더라ㅋㅋㅋ 솔직히 한국인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이동을 하나 싶어서 답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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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가는 길에 뭔가 멋있어서 찍은 사진이다.
암스테르담은 중앙역 앞에 큰 강이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많은 수의 작은 하천들이 흐르는 식이다.
물과 자전거의 조합이 참 평화롭고 아름다워 보였다 적어도 이 사진 찍을 때까지는...ㅎ

암튼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맡겼다.
그리고 삼성 서비스 센터에 잠시 들렀다.

충전기가 고장나서 새로 사러갔는데 직원이 한국말로
인사도 해주고 참 친절하더라. 유럽에서 삼성을 보니
반가워서 '삼성이 어느나라 기업인지 아시나요?

이건희가 한국인이에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참았다.
아마 이미 알고 있겠지 삼성에서 일하는 사람이니까ㅋㅋ

내가 유럽 와서 느낀 건데 유럽 사람들이 생각보다
한국인을 잘 구분하더라. 난 아시아 사람이면 다 차이니스라고 생각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그렇고
중국인이냐고 묻는 경우보다 한국인이냐고 묻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아무튼 그건 그렇고 충전기 사고 숙소로 다시 돌아와서 체크인 한 후 침대에 누워서 좀 잤다. 버스에서 거의 못잤기 때문에 너무 피곤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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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전에 런던에 있어서 지하철 때문에 참 고통받았었는데, 그와는 반대로 암스테르담은 지하철이 참 쾌적하고 시설이 훌륭해서 '그래 이런게 지하철이지'싶었다.

위의 사진은 암스테르담 지하철 노선도를 예술처럼 표현해놓은 것인데, 특이하기도하고 암스테르담 지하철의 세련됨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찍었다.
나 말고도 많이들 찍으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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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는 다들 알겠지? 왠지 여기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물체가 웬일로 여기 놓여있다.
암스테르담에는 이런 간이 화장실이 있다고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보니 참 여러가지 의미로 신기했다.

아무도 이용안할 것 같지만 이 사진 찍고 바로 뒤에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도 봤다.
이해가 좀 안되지만 그래도 역시 여러 방면에서 개방적인 나라이긴 한가보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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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고흐 뮤지엄 가는 길에 트램이 신기해서 찍었다.
왜냐면 런던에는 트램이 없어서 이게 처음 본 트램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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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좀 못찍었지만 이것이 암스테르담의 랜드마크인 i am sterdam조형물이다.
암스테르담이 Amsterdam이라서 이걸로 말 장난을 한 문구인데 XXX 문양과 함께 암스테르담 곳곳에 많이 보이더라.

개인적으로 I Seoul U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아 그리고 갑자기 생각난건데 우리나라의 구 서울역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을 본따서 만든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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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많이 걸어서 드디어 고흐 박물관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기는 했지만 거리 구경을 하고 싶어서 강만 넘고 내려서 그 뒤로는 걸어 왔거든.
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그림을 안좋아하기 때문에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서 고흐의 대표작들만 보고 나왔다.

미술관 안에서는 사진을 못찍게해서 아쉽게도 내부 사진은 없다.
여기서도 마찬가지지만, 미술에 관심 없는 나조차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들을 별거 아닌거마냥 태연하게 전시해놓는 모습이 역시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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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 뮤지엄 구경을 마치고 지나가는 길에 줄이 꽤 긴 감자튀김 가게가 있길래 사먹어본 감자튀김이다.
만약 내가 암스테르담에 다시 온다면 아마 30퍼센트 정도는 이 감자튀김 때문일 것 같다.
딱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크다. 이걸 들고 걸어가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쳐다볼 정도로 크다.

감자튀김 자체도 꽤 맛있고, 소스가 매우 다양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가격도 4유로 정도로 유럽치고 싼 가격인데다가 이거면 한끼 뚝딱 채울 수 있기때문에 암스테르담 가면 꼭 먹기를 바란다.ㄹㅇ
이거 암스테르담에 있는 동안 3번이나 사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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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한게 없지만 벌써 밤이 되었다.
숙소에서 낮잠 자고 꽤 늦게 나왔더니 금새 어두워지더라.

아까 숙소에서 나올 때 유랑 봤는데 이날 저녁에 구경하고 맥주마시자는 글이 있어서 저녁으로 감튀를 먹고 난 이후부터는 같이 다녔다.
근데 이분들이 홍등가 구경할 참이었다고 하시더라고(암스테르담은 홍등가가 관광 코스다),
솔직히 궁금하기는 했기에 그러자고 하고 만났다.

근데 생각보다는 되게 별거 없었다. 동행 분들 중에 여성분들도 있어서 야한 옷 입고 유혹하는 여자들을 보고 물리적인 변화라도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전혀 쓸데 없는 걱정이었다.

그냥 홍등가가 관광지라는게 신기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더라.
대충 한 바퀴 구경하고 맥주 마시러 갔다.

확실히 짤 같은 장소에 있는 펍에서 맥주 마시니
분위기 있고 좋더라. 12시까지 짤에 있는 곳에서 마시다가
다른 곳으로 옮겨서 2시까지 마시다가 숙소로 돌아왔다.

아 그리고 이걸 어따써야할지 좀 애매한데 그냥 여기다가 씀
네덜란드가 참 알수 없는 도시라고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대마초다.
암스테르담 여행기니 대마초 얘기도 나오지않을까 생각한
사람도 있겠지?

네덜란드 사람들은 내가 느끼기에 영어도 다들 잘 하고
독일인들처럼 점잖은데가 또 친절하기는 영국인들처럼 친절한 뭐 그런 좋은 사람들이다. 낮에는ㅇㅇ
근데 얘네는 왜 밤만되면 ㅁㅊㄴ들이 되는지ㄷㄷ

나만 겪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밤에는 길에서 난동부리는
사람들이 진짜 많다.
골목마다 coffeeshop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절대
커피 파는 카페가 아니고

대마초 파는 곳인데 ㄹㅇ낮에는 이 근처에서만 나던
대마초 냄새가 밤이 되면 온 도시에 진동한다.
그리고 대마초 뿐만 아니라 코카인이나 엑스터시도
골목에서 몰래 사고팔고 한다.
이날 밤에 쓱 다가와서
코카인 사라고 하는사람 3번이나 만났다.

뭐 도시 전체가 밤에는 이런 분위기니 한국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대마초를 피울 수 있다.
실제로 동행 중 한명이 대마초를 피워봤는데(내가 합류하기 전에) 근데 이분은 힘들어서 거의 뒤질라하시더라.
안맞는 사람은 엄청 안맞는가봄

들은 얘기로는 피우고 30분 정도는 아무 영향이 없다가
30분 지나고서부터 대마초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분은
그걸 모르고 한대 피웠다가 별 효과가 없어서 뭐야? 이러고
몇대 더 피웠다기 그렇게 된거라고 함

뭐 암튼 대마초 구하긴 매우 쉬우니 피우고 싶으면 암스테르담 가라, 근데 그전에 한국은 속지주의랑 속인주의 다 적용하기때문에 거기 가도 우리는 불법이라는 사실은 잊지말고ㅇㅇ
물론 나는 담배조차 안피우는 사람이라 마약은 손도 안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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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시냇물 ㅎㅇ
둘째날에도 여전히 암스테르담은 평화롭고 아름답다.
여기는 요르단 지구라고 골목 골목이 위짤 같이 생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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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ㅎㅇ
나는 정말로 거짓말 안치고 자전거 좋아한다.
예전에 국토 종주로 인천~부산 663km 구간을 자전거로 완주했을 정도로 그렇다.
그런데 암스테르담은 자전거가 내 생각보다 많더라.

그것도 아주 많이.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처음엔 나도 암스테르담에서 자전거 보는게 좋았는데 어느 순간 자전거가 싫어졌다.
얘네는 교통 우선 순위가(뇌피셜)

자전거> 오토바이>사람>자동차 순이라서 길 갈때마다 보행자 입장에서는 자전거 때문에 좀 불편하다.
근데 또 방금 말한 것처럼 자전거가 매우 많기에
그 불편함은 더 커진다.

위 사진에는 매우 많은 자전거가 있는데 특정한 곳만 이런게 아니고 그냥 도시 전체가 이런 느낌이다.
암스테르담 시민 1명당 아마 자전거 3대정도는 가지고 있지않을까싶다.
그중에는 걸어다니다 자전거 때문에 짜증나서 '아오 나도 그냥   자전거 타고 말지'이러고 자전거로 전향한 사람도 꽤 많겠지...

근데 더 이해가 안되는게 자전거를 이렇게 많이 타고 좋아하는 사람들인데, 정작 좋은 자전거는 한 대도 못봤다.그 흔한 로드용   자전거조차 거의 없다.
암스테르담은 알 수 없는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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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요르단 지구 근처에 있는 무려 안네의 집이다.
근데 되게 알아채기 어렵게 생겼다.

예매를 2주 전에 하려고 했는데, 그때도 전타임 마감이더라.
그래서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여기 갈 계획이면 꼭 미리미리 예약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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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지구를 좀 구경하다가,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
(하이네켄 공장)에 왔다.
여기가 최초의 하이네켄 공장인데, 지금은 하이네켄 박물관 내지 체험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네켄의 역사, 제조 과정, 시설 등을 설명해주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되어있다.

직원 분들도 유쾌하고 영상도 재밌고 중간에 맥주도 시음이 가능하다. VR같은 시설도 있어서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어느정도 놀이시설에 가깝지않나 싶다.
만들다가 만 맥주도 제법 맛있더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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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다 끝나면 이렇게 생긴 바가 나오는데, 입장할 때 받은 토큰으로 2잔까지 마실 수 있게 해준다.
확실히 하이네켄 공장에서 마시는거라 그런지
밖에서 사 마시는 것 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난 하이네켄 특유의 톡 쏘는 느낌이 좋은데, 시원하게 바로 따라 주니 더 청량감이 있고 좋았다.

근데 다만 여기는 아까 말했듯이 VR같은 것도 있고 바에서도 각자 일행들끼리 즐기는 분위기라서 아무래도 혼자 오기보다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오는게 더 좋겠다 싶더라.
난 혼자여서 좀 심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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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맥주를 흡입한 뒤에는 풍차마을로 알려져 있는
잔세스칸스로 향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기차타고 아마 30분 정도 걸리는 제법 가까운 근교도시다.
보다시피 호수와 풍차가 어우려져있는 마을인데 사진찍기도 좋고 바라만 봐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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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잔세스칸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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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잔세스칸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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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야옹이)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기 전에 잠시 앉아서 쉬고 있는데
야옹이가 내가 앉아 있던 의자에 올라오더니
내 자리를 뺏어버렸다.
동물 주제에 ㅆㄱㅈ없는 새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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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ㅆㄱㅈ 없으면서 동시에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지구상에 존재할 수 있다는게 너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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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랑 계속 놀다가, 야옹이가 나한테 질리셨는지
다른 곳으로 가버리셔서 나도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근데 돌아가는 길에 버스를 잘못탔는데 폰 배터리까지 다 달아서 한 2시간 정도 걸은거 같다 ㅅㅂ
그나마 친절한 네덜란드인들 덕분이 아니었으면 아마 암스테르담으로 못 돌아가지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짧은 암스테르담 여행기는 이것으로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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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형님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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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7.28. 17:39

홍등가 얘기는 있는데 사진이 없어서 비추누를 뻔...ㅋㅋ

 

요즘은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올라서 그런지 한국인 잘 알아보나보다.

 

십수년 전 유럽 첨 갔을 때는 죄다 니하오 혹은 곤니치와하면서 시비거는 놈들 밖에 없었는데 ㅋ

2등 paul 21.07.28. 18:16

브로의 깊이 있는 글에서 알게 된 사실

1. 많은 네덜란드 사람들이 한국인을 외모로 알아본다

2. 길거리에 간이 화장실을 볼수도 있다

3. 4유로정도에 어마무시한 양의 감자튀김을 맛볼수

있다

4. 대마초 접근성이 많이 쉬워 조심할 필요가 있다

5. 스스로 사람인줄 아는 냥이가 살고 있다

잘 봤어 보글잭글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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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7.28. 18:25

암스테르담 감자튀김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겟어^^

 

coffeeshop 이 카페가 아니고 대마초파는 곳이었다니

모르고 가는사람들은 다들 깜짝 놀랐겠어;

코카인 사라고 하는사람들도 있다니 ㅠ

 

브로도 라이더였구나

인천에서 부산을 자전거로 다녀오다니

정말 강철체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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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21.07.28. 19:17

정말 한국과는 여러모로 다른 나라네 화장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저게 있으면 노상방뇨가 좀 사라지려나

그 나라의 화장실 문화를 보는것도 정말 재미있는 일이 될수있지

블루스카이 브로 말대로 암스테르담의 홍등가 이야기 때문에 아쉽네 한번 구경해보고 싶은 거리중의 하나야

한국은 어쩌다 유교탈레반들이 국가전반의 이데올로기를 장악하게 되었을때 참 아쉽네

털보형님 21.07.29. 04:40

와 ㅋㅋ 진짜 분위기가 깡패네요. 너무 이쁜것 같어요 꼭 가보고 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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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92 21.07.30. 20:58

네델란드의 홍등가! 꼭 한번 구경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다 해외에는 정말 별별것들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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