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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체코] 한적한 시골마을 체스키 크롬로프

카페카공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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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ky Krumlov 체스키 크룸로프에 대한 간략한 후기 올려 봅니다..

프라하에서 낡은 버스로 네시간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전 방문지인 독일에서 많이 심심했습니다. 혼자 멀리 가는 여행은 새벽이나 밤 늦게 출발하는 여행은 자제하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을 내려놨습니다. 거의 포기한 목적지였으나 전날 밤 어떤 여행자로부터 들은 눈덮인 크롬로브의 전경에 뽐뿌가 와서 질렀습니다.

 

18세기 이후로 도시의 모습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덕에 온 도시 전체가 UNESCO 문화유산에 지정된 곳이지만 관광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인지 관광객에게 낯선 듣한 도시의 느낌의 도시입니다.

 

당연하지만 영어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프라하와는 다른 느낌 밤이 되면 가로등 하나 없는 거리는 내 손이 안보일 정도로 어둡지만

추운 겨울의 한 거리에서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그런 마을이었습니다..

이 곳을 포기했으면 어쩔 뻔 했던가 역시 여행은 마음의 두려움을 이기는 과정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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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잘 안통하는 미지의 나라. 생애 최초로 단독 술집투어를 감행했습니다.

필즈너와 버드와이저의 원산지 체크에 왔으니, 맥주 한잔 걸치지 않고서는 체코를 떠날 수 없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다행히 아무 문제없이 주문 성공했군요.

 

처음 마셔본 필즈너의 느낌은 고독한 남자의 맛입니다.

지금도 독일 인근 지역으로 가면 그때의 고독을 떠올리며 필즈너를 꼭 주문합니다 

 

밤 늦은 시간에 동양인 남자 혼자서 테이블에 있으니 신기한지 바에 앉은 서양녀들이 힐끔힐끔 쳐다  봅니다.

오늘 드디어 역사를 이루는 것인가?! 마음속으로 외쳐보지만 용기 없음에 못내 아쉬운 밤이었습니다.

하기야 말 안통하는 크룸로브에서 하루 종일 한마디도 하지 못했으니 백인여자와의 로맨스는 그저 꿈이었습니다

 

길쭉길쭉한 모델녀 같은 쭉 뻗은 다리가 일품이었습니다.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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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닌자 21.08.06. 15:30

보통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면 차로 길어야 한시간 이내만 다녀봐서

 

4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버스타고 가다니 난 상상도 못할일이야.

 

 

서양녀가 아니라 서양남이 흘깃 쳐다보고 있네;; 무섭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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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08.06. 16:00

체코에서 마셨던 체코산 오리지널 버드와이저(부드바이저)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

 

여행하기 참 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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