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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40일 동안 다녀온 동유럽 솔로 여행기# 1편

구리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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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9년도에 혼자 여행을 갔다오면서 스스로 여행도 정리할 겸 여행기를 써보고자 함

 

그냥 내 경험을 남들에게 조금이나마 공유하고, 차후에 여행을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쓰는 거니까 가볍게 봐주었으면 좋겠음!

 

- 여행의 목적
 

평소에 축구를 많이 좋아하고 특히 남들이 별로 관심없어 하는 동유럽에 축구나 문화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동유럽 여행을 결정하였음. 일정은 거의 다 축구 경기를 기반으로 짰음ㅋㅋ무엇보다 동유럽이 전체적으로 물가가 싸서 적은 돈으로 오랫동안 여행을 하고 싶어서 동유럽으로 결정

 

- 여행 전에 준비한 것
 

사실 여행을 하다보면 여러사람을 만나는데, 출국하기 전부터 모든 루트와 동선 일정 숙소를 다 결정하고 예매를 해서 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즉흥적으로 일정을 짜고 다니는 사람이 있음 나는 후자에 속하였음.

숙소는 40일 중 초반 일주일 정도만 출국 전에 예약했고 루트도 대략적인 것만 생각하였음

 

 

 

비행기.pn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0편 프롤로그

 

이건 내 비행기표고 스카이스캐너를 통해서 꾸준히 검색하면서 찾다가 출국한 한 달 반에서 두 달 전쯤에 구매했음

암스테르담 경유로 가격은 83만인가 84만정도?

 

 

 

제목 없음.pn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0편 프롤로그

 

여행을 마치고 나서 간 곳 표시해봄. 큰 도시들은 가야겠다고 루트만 짜놓고 구체적으로 며칠씩 있을 지는 딱히 정하지 않고 갔음

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다니다가 조금 더 좋다고 생각하는 도시에 하루 이틀씩 더 머무르는 방식이 좋았음.

 

 

- 인천-암스테르담(00:55 ~ 04:50)

 

 

 

[크기변환]20190411_002312.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넉넉히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해서 EE유심 6GB를 수령하고 넉넉히 체크인을 진행하고 안에 들어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당연히(?) 면세점도 다 닫아서 혼자서 게이트를 활보하다가 라운지에서

한 시간정도 앉아있다가 비행기 탑승 

 

언제나 여행 시작하기 전에 공항에서 가장 설레기도 하고 여행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조금의 걱정도 하게 됨.

 

새벽5시에 도착한 암스테르담
 

두 번째 비행기까지 남은 시간이 6시간 50분이라서 고민을 하다가 간단하게 밖에 나갔다 오기로 결정함

암스테르담 시내를 갈까하다가 아약스의 홈구장 '암스테르담 아레나'를 갔다 오기로 함

(이 날이 유벤투스와의 8강전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이었음)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바로 가는 메트로가 있으며 무인기계가 있는데 이거는 카드랑 동전 밖에 안된다고 해서 

창구에 가서 왕복 메트로 티켓을 구매함. 무려 암스테르담 아레나까지 왕복 9.2유로.....

 

 

*메트로 플랫폼이 굉장히 많고 한 플랫폼에 여러 방향 메트로가 지나가서 잘 보고 타야됨 이 부분에서 조금 당황했었음

 

 

[크기변환]20190411_062909.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새벽 6시 암스테르담 메트로 내부 와이파이도 되고 좋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음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64953.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64553.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새벽 6시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암스테르담 아레나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않았음

 

 

 

굳게 닫힌 팬샵과 경기장 주변을 서성임

 

아침이라 그런지 가볍게 자전거 타거나 주변 산책하는 분들이 많더라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64440.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팬 샵 모델이 카스퍼 돌베리더라고ㅋㅋ

 

9시까지 기다렸는데 팬샵 안열어서 아무것도 못 삼....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64414.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매 경기마다 엄청난 응원이 펼쳐지는 곳 (entrada)

 

 

 

 

 

이 날 경기는 경찰의 진압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거는 나중에 알았음

 

가끔씩 유투브로 보던 곳에 오니까 신기했음

 


 

[크기변환]20190411_064625.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역시 아약스의 울트라스 그룸 F-SIDE 외에도 다른 원정 왔던 팀들의 울트라스들이 붙이고 간 스티커들이 많이 보였음
 

[크기변환]20190411_070742.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불과 몇 시간 전 경기 직전에 붙인 듯한 유베투스 울트라스 DRUGHI의 스티커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65120.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65128.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역시 아약스의 레전드 요한 크루이프의 이름을 딴 경기장답게 요한 크루이프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음

 

 

 

[크기변환][크기변환]20190411_070436.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결국 가지 못한 마드리드ㅜㅜㅜㅜ

 

 

 

[크기변환]20190411_083121.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크기변환]20190411_090404.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다시 돌아온 스키폴 공항 확실히 이제 슬슬 아침이 되니까 사람이 많아진게 느껴짐

암스테르담의 아주 짧은 경험을 뒤로 하고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타러감

 

 

 

- 암스테르담-이스탄불(11:40 ~ 16:00) (시차1시간)

 

 

두 번째 방문하는 이스탄불

 

이스탄불을 인으로 하게 된 이유는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이기도 했고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서 유럽 여행을 시작하고 싶었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4월14일에 예정된 페네르바체 VS 갈라타사라이 경기를 보기 위해서....

 

* 1리라는 대략 200원정도

 

먼저 개장한지 일주일정도밖에 되지 않은 이스탄불 신공항에 내렸음 이전에 사용하던 아타튀르크 공항보다 시내에서 거리가 멀었음. 그래도 Havaist가 이스탄불 시내까지 이동을 가능하게 해줌(20분마다 출발) 소요시간은 길 안막히면 50~60분

 

이스탄불 교통카드인 이스탄불 카르트로도 탑승이 가능

 

이스탄불의 구시가지인 술탄아흐멧까지 하바이스트를 타고 갔고 가격은 편도 18리라 넉넉히 30리라를 충전해둠

 

(이스탄불 여행할 때 웬만하면 트램을 많이 이용하는데 트램 역에는 다 카드충전기가 존재함)

 

나는 기존에 이스탄불 카르트가 있어서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고 카드까지 구매할 경우에는 3리라인가 4리라 추가

 

공항에서 에스컬레이터타고 1층으로 가면 버스 플랫폼이 도착지 별로 나누어저 있는데 술탄아흐멧 가는 버스는 굉장히 끝 쪽이라서 못 찾다가 현지인에게 물어봐서 찾았음(모르면 현지인 붙잡고 물어보는게 최고)

 

 

 

[크기변환]20190411_174639.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길거리에서 빵 파는 아저씨 뭔가 고속도로에서 뻥튀기 팔던 아저씨가 생각나서 찍어봄

 

 

 

[크기변환]20190411_175158.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크기변환]20190411_182349.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아름다운 술탄아흐멧 모스크(혹은 블루모스크)의 모습

 

이제 진짜 터키에 왔구나 느껴짐

 

저녁 7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생각보다 날이 밝아서 놀랐음

 

 

 

호스텔이 술탄아흐멧 모스크 근처라서 체크인을 하고 첫 날인데 쉴까하다가 저녁 먹고

 

아시아 지역인 위스퀴다르로 야경을 보러가려고 계획함

 

[크기변환]20190411_200510.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이스티클랄 거리에 다니는 구형 트램 튀넬의 모습

 

이걸 보고 있으면 뭔가 근대시대에 온 거 같은 느낌을 받음

 

 

 

[크기변환]20190411_202520.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이 날 저녁은 양꼬치 케밥인 쉬시로 결정

 

터키 음식은 빵이 무제한이라서 빵으로 배 채움ㅋㅋ

 

 

이스탄불 유럽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가는 교통수단이 좋지 않아서 항상 힘들었는데

 

'마르마라이' 라는 것이 생겨서 해저터널을 통해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 상당히 쉬워짐

 

그래서 아시아 지역인 위스퀴다르로 가기 위해서 톱하네(tophane)역으로 가서 마르마라이를 탑승

 

 

[크기변환]20190411_205501.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톱하네 역으로 가는 길에 찍은 터키의 골목

 

 

마르마라이를 타면 위스퀴다르까지 10분 15분정도면 감 가격이 일반 메트로나 트램보다는 비싸지만

 

유럽과 아시아를 빠르게 넘나들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임

 

 

 

[크기변환]20190411_213918.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마르마라해를 두고 나누어져 있는 유럽과 아시아

 

내가 있는 곳이 아시아 저 반대 쪽이 유럽

 

 

 

[크기변환]20190411_220405.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위스퀴다르에 있는 해안가에서 간단히 커피나 차이(터키식 홍차)를 팔면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음

 

가볍게 차이 한 잔 마시며 야경 관람

유람선도 계속 있고

 

 

 

[크기변환]20190411_214642.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크기변환]20190411_214646.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떡하니 있는 저 탑은 처녀의 탑(Kız Külesi)

 

 

[크기변환]20190411_223816.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보스포루스 대교'

 

 

 

[크기변환]20190411_223125.jpg [여행기]4.11 ~ 5.21 약 40일 동안 혼자 동유럽 여행기 - 1일차 (인천-암스테르담-이스탄불) [스압]

저 멀리 노란빛으로 보이는 것이 돌마바흐체 궁전


 

지출 

 

암스테르담 - 메트로 9.2유로, 공항아침 19.04유로, 아약스 머플로 14.95유로

이스탄불 - 교통카드 30리라, 저녁 93.8리라, 차이 3.5리라

숙소 - (1박기준) 20,90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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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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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7.01. 15:20

난 유럽 여러번 가면서 경기라고는 고작 스페인 투우밖애 없는데 ㅎㅎ

 

확실한 취향을 가진 브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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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7.01. 21:40

축구를 좋아하면 이렇게 여행코스도 짤수있구나!

 

나는 유럽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ㅠ

 

그리고 여행은 역시 즉흥적인게 좋지 큰그림만 그리고 세부사항은 그나라에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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