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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정신없는 첫 유럽여행기 8편 로마 바티칸 투어

보글잭글
3890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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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바티칸은 설명을 들으면서 구경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이날은 미리 투어를 신청해놨다
 

반일로 신청할까 전일로 신청할까 고민하다가

크리스트교 신자는 아니므로 그냥 반일로 신청했다

오전임

 

이날 아침 7시인가 7시 반인가 집합이라서 일찍

일어났어야했는데 일찍은 못일어나고 늦게 일어나서

엄청 서둘러서 갔다
 

위 공원 인근에 있는 역에서 지하철을 탔는데

역시 한번에 못찾아가고 엄청 헤맸다

로마 지하철은 우리처럼 1,2호선이 아니고
 

무슨 M호선 이런식이던데 역이 공원에 있지를 않나

입구에 M이라고 써있는데 이게 m호선이라는 건지

그냥 Metro의 M인건지 엄청 헷갈려서 늦음

 

지금 생각해보면 헷갈릴 수가 없는데 당시에

잠이 덜 깨서 비몽사몽했나봐ㅋㅋㅋ

 

암튼 엄청 뛰어서 다행히 1분 정도밖에 안늦어서

무사히 합류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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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티칸 들어가는 입장 전인데도 여기 앞에

엄청나게 줄이 길게 늘어서있더라
 

가이드 안내에 따라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나 로마답게 잡상인들이 엄청 있었다

생수를 파는데 뛰어와서 그런지 너무 마시고 싶었기에

생수 한병 사서 마셨는데
 

가이드님이 마시자마자 저 사람들이 파는 물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더러운 물이라고 절대 사면 안된다더라

ㅅㅂ
 

물병 보여주면서 5초만 일찍 말씀해주시지 그러셨어요

라고 말하니까 빵 터지시더라ㅋㅋㅋ

다행히 배탈은 안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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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갈 때는 무슨 공항 입국할 때마냥 짐 검사하고

여권 확인하고 그러던데 아무리 작아도 바티칸이

나라는 나라구나싶었다
 

배드로성당 들어가서는 마이크 못쓴다고

근처 어디에 앉아서 1시간 정도 미리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는데
 

미켈란젤로 천장화나 이런거는 익숙한 작품이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몰랐는데 역시 설명을 들으니까

그림이 더 잘 보이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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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본 작품은 라오콘 군상인데 고딩 때

교과서에서 보던 작품이라 반가웠다
 

물론 복원된 작품이지만 헬레니즘 시대 작품인데도

상태가 저리 좋다는 점이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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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콘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첫째 아들이 아버지를 원망스러워하는

표정이 아주 실감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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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설명을 많이 들었지만 거의 까먹었다ㅠㅠ

 

걍 다같이 감상이나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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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폴 성당을 다녀왔기에 돔의 공포를 알고있다

올라가려면 보기보다 훨씬 힘들다는 것...
 

근데 쿠플라행 엘리베이터가 있긴한데 비싸서

난 그냥 걸어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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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끝에 전망대에 올라오는 것에 성공했다

전체적인 모습이 열쇠를 연상시킨다

지금보니 교황의 상징이 열쇠이니 의도한 구조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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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이후에 개인적으로 둘러보고 바티칸 밖으로

이동했다. 피에타는 투어에 포함되지않아서 개인적으로

감상하려고했는데 예상보다 줄이 매우 길어서 아쉽지만

보지않고 나왔다.
 

들어올 때 보안검색을 통과해서 들어왔길래

나올 때도 뭐가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바티칸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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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좋아해서 한국에서도 자주 마셨는데

슈퍼마켓에 들렀더니 마침 처음 보는 맛이 있어서

바로 한잔 사서 들으켰다

 

그리고 이 음료는 슬프게도 곧 즐루족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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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를 마시면서 이런 골목을 지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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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즐루족의 샤카가 나타났습니다!

 

코너를 돌자마자 딱 이렇게 생긴 흑인 한명이랑 마주쳤다.

키는 190은 족히 넘는 것 같더라
 

근데 이사람이 날 보더니 '코리안? 코리안? 내 친구가

한국인이야' 이러면서 친한척 하더라

이런 상황에서는 말을 섞지말고 빠르게 갈길 가는게

상책이지만 나도 모르게 말을 받아줘버렸다

 

뭐 거짓말이겠지만 자기 한국 여행 가봤다고

말을 늘어놓으면서 빛의 속도로 내 손목에 팔찌를 하나

차면서 '선물이야 마 프렌~' ㅇㅈㄹ하더라
 

난 이때까지는 바보같이 뭐 그런가보다 했는데

지 아내가 출산했다고 지 아기 사진을 보여주더니

갑자기 내 아이를 위해 10유로만 달라는 거;;
 

이제서야 ㅈ됐다는 걸 눈치채고 팔찌 돌려주면서

갈길 가려고 했지만 그와 동시에 팔찌를 절대 풀지 못하게

ㅈㄴ꽉~ 묶어버리더라 ㄷㄷㄷ

 

빠져나가기 힘든 상황이란 걸 느꼈지만 이대로 돈을

뜯기는 건 자존심 상해서 나도 돈을 안주고 최대한

뻐팅겼다.
 

그러자 역시 호전적인 샤카답게 몬스터를 들고있는

내 팔을 후려쳐 아직 반쯤은 남아있는 몬스터를 저 멀리

날려버렸다...
 

순간 깜짝 놀라긴 했지만 왠지 오기가 더 생겨서 돈을

안주고 더욱 버텼다.

 

근데 흑형도 슬슬 짜증이 났는지 내 팔을 꽉 잡는데

말라보이던 몸과는 다르게 힘이 정말 엄청나더라
 

그전까지는 계속 버텼는데 그 순간 흑형의 엄청난 힘에

솔직히 개쫄아서 아 이건 돈 안주면 ㅈ될수도 있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돈은 주되 마지막 자존심으로 10유로는 아니고

동전 몇 푼 주면서 이거밖에 없다고하니 보내줬다

 

사실상 삥 뜯긴 건데 초딩 때 이후로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다...ㅅㅂ

당하는게 이상할 정도로 뻔한 패턴이었는데 이전 국가들에서

좋은 사람들을 워낙 많이 만나서 긴장이 풀어진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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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한테 삥 뜯기고 나서는 비토리오에마누엘레

박물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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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전망이 은근히 좋더라

 

적당히 관람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길래 다음 일정은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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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8.01. 16:48

로마 여행은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재밌네! (브로 글도 재미있고 ㅎㅎ)

 

라오콘 같은 명품 조각이 천년넘게 땅에 파묻혀있었따니 참 신기해 ㅎㅎ

 

양아치를 만나면 귀찮으니 그냥 돈 줘서 보내는게 상책이긴 한데... 아시안들이 자꾸 돈 줘서 보내버리니까 저런 놈들이 더 기승을 부리기도 하고...

 

알아서 손목안주고 조심해야겠지... (바퀴벌레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니까...)

 

여행기 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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