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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기타) [아일랜드] 더블린, 골웨이 4박 5일 여행 - 3편

치킨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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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까지 골웨이에서 시간을 보냈고, 3편에서는 골웨이에서 더블린으로 이동한후 1박2일을 보낸 일정을 정리하였습니다.

 

#4 4일차 (골웨이 -> 더블린, 오코넬 동상 -> 고고학(Archeology) 아일랜드 국립박물관 -> 성 스테판 공원 -> 세인트 패트릭 성당 -> 더블린 성 -> 저녁식사, 숙소 체크인 -> 기네스 맥주공장)

 

미리 왕복으로 사놨던 Citybus 티켓을 타고 공항 가는 길에 더블린에서 내렸습니다. (아침 8시반에 출발하여 약 2시간 반정도 소요)
 

 

더블린은 아일랜드의 수도로, 중간에 리피 강(Liffey)이 흐르고, 이 다리들이 너무 예쁜데, 더블린에 도착하고 점심 먹기 전까지 이 다리들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리가 각각 이름이 있지만 까먹었습니다!!

 

 

20210827_110213.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20210827_110404.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20210827_113108.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더블린의 동쪽에는 오 코넬 거리 (O' connell)의 오 코넬 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은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을 이끈 대니얼 오코넬 (Daniel O' connell)이라는 정치가를 기린 동상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일랜드는 영국의 식민지로 약 800년간 지배받았음)

 

 

20210827_105820.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동상 왼쪽의 스벅에서 샌드위치를 사서 점심으로 때웠습니다...! (돈이 부족해...)

 

그 후 The Bank of Ireland를 거쳐서 아일랜드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20210827_121411.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인 Bank of Ireland 건물입니다. 추후 나올 더블린 성보다 이 건물이 더 예뻐서 관광객들이 사진을 꽤 많이 찍고 있었습니다.

 

더블린에는 아일랜드 국립박물관이 4개 -각각 미술사 / 자연사 / 민속사 / 고고학-가 있는데, 저는 고고학 박물관을 갔습니다. 

 

몇몇 켈트교와 과거 유물에 대해 간단히 볼수 있었습니다.

 

 

 

image.png.jpg


켈트교 십자가

 

 

20210827_130852.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기원후 900년경에 아일랜드 귀족들이 썼던 장식품입니다. 뭔가 스팀펑크 비녀처럼 생겼음...

 

약 한시간 정도 박물관을 본 후 그 앞의 공원 (St. Stephen's green)을 거쳐서 더블린의 유명한 성당인 성 패트릭 성당 (St. Patrick Cathedral)을 갔습니다.

 

20210827_133109.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공원안에 큰 호수가 있었고, 더블린도 바닷가 마을이다보니 갈매기들이 공원에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이후 도착한 성 패트릭 성당!

 

성 패트릭 성당은 사실 작은 성당입니다. 하지만 다른 영국 성당들처럼 위인이나 과거의 주교들의 시신이 묻혀있는데, 묻혀있는 사람이 유명하기에 많이들 들립니다. 

 

그리고 무려 한국어 가이드 팜플렛이 있었는데... 남한 , 북한 국기가 둘다 붙어있었습니다. (여권 내놓으라우 동무!)

 

바로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시신이 안치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조나단 스위프트가 다들 작가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성 패트릭 성당의 주임사제로 약 30~40년정도 일한 사제였고, 그렇기에 성 패트릭 성당에 안치되어있습니다.

 

또한 중학교 화학시간에 나오는 보일의 법칙을 발견한 보일 가문 (아일랜드 더블린의 귀족 가문이었음)을 기리는 조각상과 보일의 부모님 시신이 안치되어있습니다.

 

 

20210827_134625.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성 패트릭 성당 입구입니다. 다른 아일랜드, 아니 정확히는 켈트교의 영향을 받은 성당들은 외곽이 단조로운 회색 벽돌로 되어있으며, 외부 문양등이 화려하지 않고 성을 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 내부는 이와 대조되게 매우 화려합니다.

 

20210827_135503.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보일 가문의 시신을 안치한 곳입니다. 보일의 법칙을 발견한 보일의 부모님의 시신이 여기에 있습니다.

 

20210827_140834.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실제 예베 보는 재단. 영국 성당들의 스테인드 글라스와는 또 다르고, 더 화려하며 선명합니다.

 

20210827_141430.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예배 참석자들이 앉아서 예베를 보는곳

 

20210827_142142.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하프는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기네스 맥주의 상징이 아니라, 아일랜드 국가를 상징하는 국가의 문장 (국장) 입니다.

 

하프를 든 천사는 아일랜드의 축복을 기리기 위해 새겨졌습니다.

20210827_142154.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조나단 스위프트의 조각상!! 조나단 스위프트 사제님도 머머리셨군요...

 

이후 저는 성 패트릭 성당에서 더블린 성으로 이동하였습니다.

 

 

20210827_145133.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가는길에 일반 주택이 특이하게 생겨서 한컷!! 사실 아일랜드에서 이런 형식의 집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20210827_145723.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더블린 성입니다. 보시다시피 "엥 이게 성?" 이라 할 정도로 단조롭고, 크기도 작고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아일랜드 은행 건물이 더 화려할 정도)

 

아일랜드에 유럽의 '최고' 타이틀을 가진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더블린 성이 그 중 하나입니다.

 

유럽에서 최고 '볼품없고 못생긴 성' 타이틀입니다.

 

현재 성 안에는 미술박물관처럼 아일랜드 귀족들과 왕족의 부인 그림들 및 성 내부를 구경할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20210827_151625.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아일랜드 성의 연회장. 내부는 외관과 다르게 근대화된 색상과 상대적으로 더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당 연회장에는 천장화가 3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아래의 천장화입니다.

 

20210827_151730.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찍느라 목 부러지는줄...

 

이후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pub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20210827_174000.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근처 Wicklow 지방에서 기른 양고기로 만든 Lamb Shanks 입니다.

 

아일랜드 요리인 Lamb Shanks는 양고기 다리를 약한 불에 오래 쪄서 만든 고기요리입니다. 오래 쪄서 만드는지라 살코기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이후 저녁을 먹고 제가 간 곳은 기네스 맥주공장 입니다. (Guiness Storehouse)

 

아일랜드 사람들 또한 술에 진심인 편이고, 더블린에는 유명 위스키 양조장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맥주인 기네스의 맥주공장이 있습니다.

 

 

20210827_182308.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입구 근처에서 간판보고 한컷!

 

20210827_182535.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들어가서 기념품 점을 지나면 나오는 입구..! 여기서 시작합니다!!

 

20210827_182954.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맥주를 만드는데 중요한 깨끗한 물을 강조하는 인공 분수

 

20210827_183241.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20210827_183832.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20210827_184610.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기네스 맥주를 마시지 않으면 죽이겠다! 같은 과거의 광고판...

 

 

20210827_185552.jpg 아일랜드 골웨이/더블린 4박5일 여행 후기 #3

투어를 다하면 입장권 살때 금액에 따라... 라운지바에서 한잔을 하느냐 야외가든에서 한잔하느냐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원래는 기네스 맥주 따르는 법 교육 + 인증서를 주는 이벤트도 있지만 현재 코로나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저는 야외가든에서 한잔했고, 정말 막 뽑아낸 기네스의 거품은 맥알못인 제가 먹어도 '미쳤다!' 싶은 맛이었습니다. 이렇게 한잔하고 저는 이만 숙소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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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닌자 Bro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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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로건 21.10.28. 23:30

캬~ 비록 영국이었지만, 기네스 생맥주 처음 먹었을 때 그 느낌을 잊을 수가 없음.

아일랜드의 맥주 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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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불콩 21.10.28. 23:32

브로는 아일랜드 좋은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구나

하프가 기네스 맥주 로고 인줄 알았는데

아일랜드 국가를 상징하는 문장이란 사실을 브로덕분에 알게되었다

상식1가지 추가~~ㅋㅋ

더블린성은 유럽에서 최고 볼품없고 못생긴성의 타이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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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톰하디 21.10.29. 00:05

크 기네스 맥주 죽인다 브로! 아일랜드의 독립을 이끈 오코넬의 동상도 아주 멋지고 ^^ 여행기 잘봤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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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10.29. 09:03

아일랜드라는 나라도 참 신기한 나라 같아. 막연히 영국의 속국같은 느낌이지만 ㅎㅎㅎ

 

자체적인 문화유산이 많이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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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21.10.29. 11:22

성당은 너무 웅장하고 아름답다.

 

들어가면 바로 무릎꿇고 기도해야할듯^^

 

예전에 책에서 본거 같은데 미켈란젤로는

 

천장벽화 그리다가 목에 큰 혹이 생겼다나봐.

 

보는 사람도 힘든데 그린사람은 정말 힘들었겠어.

돈좀벌자쫌 21.11.08. 23:09

와우.. 이쁜껏도 이쁜건데 왤케 주변환경이나 거리들이 깨끗해보여??

진짜 가보고 싶다. 울프로 성공해야겠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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