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기타) [몰타] 지중해 크루즈 여행중에 방문한 몰타여행

 서부지중해 크루즈에서 모든 곳이 저마다 매력있는 도시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도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를 꼽는다면 몰타이다. 3개의 섬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주도의 1/6크기. 특히 지형자체가 요새의 모습을 띄고 있는데 크루즈에서 발레타항구로 가까워질때의 아름다운 몰타의 모습은 잊을 수 없다.

 

자연환경의 아름다움과 역사유적의 아름다움을 고루 갖춘 몰타는 성 요한 기사단 궁전과 성당으로 유명한 곳으로 천주교인들에게는 성지와 다름 없는 곳이란다.

십자군 전쟁에서 패해 오스만 투르크를 피해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성 요한 기사단이 몰타에서 끝까지 항전하였고 성요한 기사단 성당아래 기사들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성 요한 기사단의 성당의 바닥 대릭석의 아름다움, 카르바죠의 그림, 정교한 조각들...

 

몰타도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도 방영되었으니 여행가기전에 한번 본다면 도움이 될 듯 한데, 이 프로그램도 몰타의 아름다움을 다 담아내지는 못한거 같다.

 

 

 

 

 

 

 

 

 

 

 

 

 

 

 

 

 

 

 

 

 

 

 

 

 

 

 

 

 

 

발레타항구로 들어서며 몰타의 아름다운 모습-

아마 비행기를 타고 이 섬에 도착했다면

이런 풍경을 느껴보지 못했겠지?

 

 

 

 

 

 

 

 

 

 

발레타 시내 거리의 모습.

이 곳의 건물도 갈색의 대리석건물에 초록색 창문과 문이 인상적이다.

 

 

 

 

 

 

 

 

 

 

바리카 가든에서 바라본 발레타의 모습

발레타 전경과 지중해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발레타 관광 명소

날씨마저 환상적~

 

 

 

 

 

 

 

 

 

 

 

 

 

 

 

 

 

 

성 요한 성당 

1577년에 세워진 이 성당의 외부 건물은 매우 단조롭고 경직된 모습

 그러나, 내부 장식은 그 어느 성당보다 화려하다.

금도금이 되어있는 화려한 벽 장식과 여러가지 색을 사용한 대리석 바닥재...

 

 

 

 

 

 궁전의 내부

 

 

 

 

 

 

 

 

 

 

 

 

 

 

 

 

 

상상력이 필요한 선사유적지

B.C 2500? 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몰타에는 고고학 박물관도 있다.

이 곳은 사실 돌덩어리만 즐비하고 진정한 유물은 박물관에 가보라고^^;;

 

 

 

 

몰타가 유리공예로 유명하다고 해서 방문했던 유리공예점&판매점...  

 

 

이번 여행에서 인상적이었던 다국적 점심시간. 

러시아에서 온 아가씨, 호주 노부부, 바레인 신혼부부, 미국 노부부,홍콩 부부 등 

 

특히 바레인 신혼부부가 너무나 유쾌한 사람들이라 분위기 메이커였고,

우리와 함께 영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러시아 아가씨는 팔레르모 거리에서도 다시 한번 만났고, 

홍콩부부는 팔레르모 기항지투어에서 다시한번 조우

 

음식은 그다지 맛있지 않았다. 역시 크루즈에서의 식사가 최고!!!

 

 

식당 근처에 있던 성당...

기존의 유럽적인 양식보다는 아랍의 모스크 양식이 묻어난다.

 

실제로 몰타는 작은 섬나라이기때문에 최근에는 영국령이었으나,

이탈리아, 오스만 등 강대국의 속국일 수 밖에 없어 여러가지 문화가 산재되어 있다.

 

 

 

 

 

 

 

 

 

발레타만 돌아보는 것이 아쉬워서 Mdina까지 둘러보는 일정을 두배 가까운 가격을 지불하고 선택했으나,  유리공예점, 필그림목걸이샵에서 쇼핑으로 1시간체류, 점심식사 1시간이 지나고  Mdina를 관광하는 시간은 1시간 남짓한 시간만 남아 아쉬움이 컸다.

 

이 곳에서 렌트카를 이용해 관광한 일행이 있었는데 영국식으로 왼쪽이 운전석이라 애먹었다고 하니... 섣불리 렌트카를 빌리는 건 무리일듯 싶다. 오히려 항구에서 나오자 마자 바르셀로나에서 봤던 2층 관광버스를 타고 섬을 일주한 승객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주로 역사적인 곳을 방문한다면 관광버스는 지중해 바다가 어우러진 멋진 경치를 한껏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20유로정도였다고 하셨던거 같다. 선사 기항지 투어보단 저렴했다.

 

 

 

 

개인적인 관광을 하려면 발레타 시내를 도보로 관광한 후, 바리카 가든, 성 요한 성당, 성 요한 궁전 등을 관광한 후 배에서 점심을 먹고 2층버스를 타고 섬을 일주하던지... 배 출항시간이 두렵다면 반대로 섬일주 투어 후 발레타 시내를 관광해도 좋을 듯 싶다. 영어를 잘하신분은 아무래도 역사적인 곳은 가이드와 함께 동반하는 선사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영어를 못해  영어가 딴세상 말같은 경우(게다가 독특한 억양이 섞여 더 잘 알아들을 수가 없다 ) 예시한 대로 몰타를 여행한다면 경제적일 듯...

 

굿바이 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