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9개
  • 쓰기
  • 검색

🇻🇳베트남 호이안에서 카약 액티비티를 즐겨보자

KEI 코어멤버 KEI
4296 4 9

안녕 브로들!

 

이제 점점 여행사진이 떨어져가고 있는중이야. 그래서 여행기를 쓸때마다 마음이 조바심이 나고 있어. 지난번에 매드리 브로도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한거 같은데 이제 다 떨어지면 어떡하나 생각이 들면서도. 그럼 그냥 국내여행이라도 혼자 다니면서 올릴 생각으로 남은 여행기들을 다 소진해버리려구 ㅎ

 

암튼 오늘은 호이안에서 카약 액티비티를 즐겨본 경험에 대한 이야기야. 

 

베트남에서는 주로 그랩타고 여기저기 이동해본 경험이 많은데. 나는 이것저것 서비스가 있으면 다 써보는 편이야. 

이때는 클룩에서 액티비티를 이용했을때의 사용자경험이 궁금해서 액티비티를 신청해봤어. 

 

image.png

 

우리 숙소 앞으로 차가 와서 어딘가에 내려주더라. 

그 차에 우리 말고 다른 사람도 있어서 난 그 사람들 다 같이 가는줄 알았거든? 

근데 우리만 내리고 휭~ ㅋㅋㅋ

 

카약 스포츠가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나봐. 

 

image.png

 

그래도 그냥 한번 경험해보는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안으로 들어가봤어

 

image.png

 

개인적으로 베트남의 관광관련 사업체들이 어떤 식으로 사업을 전개하는지 필드 수준이 궁금하기도 했고 

이 지도를 보면서 참 재미있었어. 

 

image.png

 

image.png

 

이렇게 다양한 기구들이 옆에 비치되어 있어. 여러가지 다양하게 하나봐. 

 

image.png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나무보트는 여기에 올려져 있네 ㅎ

 

image.png

 

카약을 타게 될 강이야. 

저기 허름한 나무보트가 하나보이는데. 설마저걸 타고 가지는 않겠지 하는 생각을 했어. 

한국에서 액티비티 할때와 다르게 여기는 물살도 굉장히 쎼고 강이 꽤 깊어서 빠지면 좀 위험할거 같은데. 

보트가 너무 허름한거 아닌가 싶더라구

 

image.png

 

저기 저게 아마 내가 탈 카약인가 싶네

뭔가 좀 믿음이 안가는 느낌

 

image.png

 

가까이 다가가보니까 여러개가 보였어

 

image.png

 

저기 저 보트는 뭘까. 보안요원 같지는 않고 낚시하는건가. 

 

image.png

 

물에 가까이 가니까 별로 깨끗한 물은 아니네.

 

image.png

 

배웅하는 멍멍이에게 인사하면서 카약에 탑승. 그렇게 나의 카약액티비티는 시작되었지. 

 

일단 배타고 안해본 경험을 하는거니까 전체적으로 괜찮은 경험이었는데 너무 사용자경험이 좋지 않았어. 

물살이 너무 세고. 지나치게 힘들다고 해야하나. 헬스장에서 로잉머신 땡기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난이도인거 같아. 

어느정도인가하면 카약이 내 뜻대로 가지않고 물살에 막 휩쓸려 가려고 함 ㅋㅋㅋ

 

나는 물살이 잔잔했던 한국에서 액티비티 하던 경험 생각하고 굉장히 쉽게 봤거든

그냥 그때처럼 대충 노 저으면 한바퀴 일주하고 끝나려니

아니 근데 뭔가 환경이 완전히 다른거야

 

물살이 너무 쎄 ㅋㅋㅋ

그래서 그걸 이겨내기 위해서 오지게 노를 저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번 흘러가니 막을수가 없어

노선 완전 이탈하고. 저 일대를 탈주닌자처럼 떠도는 신세가 되어버렸지 뭐야  

결국 곁에서 대기하던 모터보트가 와서 가까이 대기하면서 지켜보고

놀만큼 놀다가 결국 구조(?)되서 배타고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어 

 

근데 그 모터보트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보트가 아니라 낡은 모터보트라서 그냥 온게 아니야 ㅋ

가다가 엔진정지해서 같이 떠내려가고 ㅋㅋㅋ

아니 심지어 약간 섬처럼 생긴 쪽에 불시착하듯이 떠밀려서 착륙도 해 ㅋ

몇번을 다시 시동거는데 시동이 안걸리는거야 내가 막 괜찮냐고 하니까 괜찮다고 흔한일이래 ㅋㅋㅋ

아니 근데 엔진쪽에서 시커먼 연기가 막 올라오고 

 

한번은 재미있게 탈 수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고민좀 해봐야겠어 ㅎ

 

신고공유스크랩
선한망둥어 선한망둥어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9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닌자 21.08.18. 00:33

크하핫~ 위에서 부터 읽고 내려오는데 왜이렇게 웃음이 나는지 몰러 ㅋ

 

구하러 온 모터보트 엔진정지되서 같이 떠내려갔을때 빵 터짐 ㅎㅎ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8. 20:06
닌자

한국에서 액티비티하던 경험에 근거해서 내리는 판단으로는 예측불허의 나라인거 같다고 해야하나 ㅎ

 

저기 놀러갔을때 찍은 사진들은 정말 많은데 대부분은 둘이서 찍은 사진이라서 공유하지 못해서 아쉽네

 

실제로는 정말 황당하면서도. 웃기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하고. 처음느껴보는 경험들의 총체였던것 같아.

profile image
2등 Madlee 21.08.18. 09:01

바로 이 맛 아니겠습니까!ㅋㅋ

 

여행의 참묘미! 일부로 고생길을 걸어가서 개척한다!!

 

브로같이 경험을 해보자! 라는 브로들이 없다면 누군가는 또 물살에 떠내려갔겠지!!

 

로잉머신으로 단련했지만 떠내려가는 수준이면 물살이 너무 쎈듯한데 ㅋㅋ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8. 20:08
Madlee

앞으로도 액티비티는 다양한 방식으로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 매순간순간이 정말 다르거든.

 

한국에서는 이런일이 만에하나라도 일어날 일이 없지.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야하나 ㅋㅋ

 

내가 막 야 괜찮야 하니까 괜찮아 흔한일이야라고 ㅋㅋㅋ

 

아니 대체 어떻게 된 나라란 말인가 ㅋㅋ 근데 금방 적응해서 현지화해버리게 됨 ㅋㅋ

profile image
3등 blueskykim 21.08.18. 10:56

후진국에서 운영되는 로컬 액티비티는... 잘못되면 정말 죽을 수도 있다는 스릴이 있지...ㄷㄷㄷ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해보고 싶진 않은 느낌이야 ㅎ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8. 20:10
blueskykim

나도 참 재미있게 즐겨보긴 했는데 브로 말처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 실제로 이거 굉장히 위험한거 아닌가 하는.

 

그래서 두번은 경험하기가 좀 그렇더라고. 실제로 저기 물살이 정말 말도 안되게 너무 센거야 ㅋ

 

두바이 같은 곳에 가서. 선진화된 방식으로. 진정한 문명의 총화가 녹아든 액티비티를 경험해봐야겠어

profile image
선한망둥어 21.08.18. 11:36

ㅋㅋ엔진정지해서 떠내려간다니...ㅋㅋ

진짜 다시 한번 고민해보게 되는 액티비티인거 같은데요??ㅋㅋ 잘못하다간 같이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떠내려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8.18. 20:12
선한망둥어

강이 굉장히 깊고 한국에서 래프팅이나 이런저런 액티비티 할때는 본적 없는 환경이라서 나도 많이 놀랐어.

 

그래도 일단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기도 하고.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안일한 마음도 있었지.

 

근데 한편으로는 잘 생각해보면 정말 위험한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위에 써놓은것처럼 일단 즐겁게 놀기는 했는데 두번 경험하기에는 조금 꺼려진다고 ㅋㅋ

profile image
재연배우 21.08.19. 09:13

신혼여행 마지막날 호텔 앞 얕은 바다에서 카약 타봤는데 진짜 재밌었는데..

 

브로 사진 보니까 옛날 생각난다.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