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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 나도쓰는 베트남 여행일기 -1-

너구리엔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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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나이차이 많이 나는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현타와서 여행갔다 왔었어.. 벌써 3년이 지났네..

 

베트남 솔직히 고수랑 쌀국수 좋아해서 가기로했어ㅋㅋ

 

총 비용은 120만원 언저리, 비행기를 갑자기 끊는 바람에 최대한 싼거

 

찾아도 이거저거 뭐 수하물 해서 총 40정도에 끊는바람에..

 

결국 여행와서 숙소랑 밥값은 정확히 700불

 

참 총 기간은 13일~24일 귀국이야

 

 

 

아쉽

 

 

C6A39B1E-D73A-42CF-865B-F5E016AB9BC6.jpeg [여행기]정리할 겸 쓰는 베트남 1일차

 

자리 존나좁다 리얼로..

 

 

C121C693-CB4C-4627-B124-DE59AF4D81E6.jpeg [여행기]정리할 겸 쓰는 베트남 1일차

 

빠이빠이 해주던 아조씨들인데 타이밍 놓쳐따 ㅠㅠㅠ

 

ㅎㅎㅎ 가는동안 어떤 아재는 노트북 이어폰없이 뭐 보더라

 

거때문에 잠깨서 존나짜증났는데 나도 걍 넷플릭스로 영화봄 ㅎㅎㅎ

 

그래서 꿀잼으로 왔닿ㅎㅎㅎ

 

도착해서 짐 찾고 유심 사고 환전 100달러만 했오

 

여기 환율보다 시내 금은방이 시세가 더 좋다해서

 

나는 숙소에서 미리 픽업을 신청해서 클-린하게 올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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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가는동안 생각나서 그랩 깔려니깐 전화번호 필요하다네?

 

근데 분명 유심 파는데서 전화기능도 있는걸로 샀거든..

 

근데 전화번호 알수없음 뜨는거야..당연 설치도 안되고

 

어무니한테 전화하니깐 전화도 또 안돼

 

그거때문에 존나게 멘붕왔지..

 

대안으로 한국유심 써서 인증만 할까 하다가

 

숙소 도착하니깐 아저씨가 클린하게 해결

 

본인 폰으로 전화거니깐 번호 뜨더라고

 

알고보니깐 유심카드에 적혀있는 번호더라..내가 개멍청한거지

 

국제전화를 쳐 거니깐 전화가 안됐던거야..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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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해서 그랩 깔고 지도 받고 환전할 겸 점심먹으러 나갔어

 

처음에 아저씨가 추천해준데 갈려다가 약간 분위기가 우리나라 수육국밥집

 

그러니깐 걍 프렌차이즈길래 급하게 노선변경했어

 

퍼 틴이 근처에 있길래 거기로 존나 걸어갔지..참 중간에 아저씨가 추천해준

 

환전소에서 환전했는데 일처리도 존나 빠르고 환율도 잘쳐주더라

 

 

 

퍼 틴 갔는데 씨바 문닫았더라고..쌀국수 먹을려고 베트남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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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C3FDCA-04FA-4858-A603-2167D3E38F1C.jpeg [여행기]정리할 겸 쓰는 베트남 1일차

 

그래서 걍 급하게 오바마분짜(분짜 흥 리엔)가기로했지 혼자 오니깐 이런게 좋더라고

 

좀 헤메도 씨바 내 몸한테만 미안하면 되니까

 

인증샷 때려준 오바마아조씨..오바마콤보 시켰어

 

맛은 걍 이게 분짜구나..정도고 뭐 특별히 맛집이라기보다

 

싸고 빨리나오고 뭐 이런..? 콤보는 분짜랑 새우넴이랑 맥주 한병인데

 

85000동..그러니깐 4200원이더라거..존나싸 징짜

 

깻잎 비스무리하게 생긴건 깻잎이랑 로즈마리랑 합체한 느낌이고

 

고수는 머 고수 맛..특별할게 있다면 주렁주렁 있어서 이로 끊어 먹었지

 

확실히 향신료가 존나 자기주장 쎄더라고

 

먹고 좀 쉬다가 근처에 괜찮은 카페있다고해서 갔지

 

근데 근처가 아니더라고..오기생겨서 또 존나게 걸어갔어

 


 

코라 커피라는데 당떨어져서 그런지 여기서 인생케익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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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씨바 크레페 시킨다는거 에그 솔티드 쉬폰 시켰는데

 

존나맛있어 리얼..위에 가쓰오부시같은거 올라갔는데 뭔지 모르겠어

 

흰자 머랭친거 뭐 어떻게 한거같기도 하고..아무튼 식감이 폭신+쫄깃 이러고

 

목 막힐랑말랑하면 위에 크림이 탁 쳐주고 식감 밸런스가 되게 좋더라

 

근데 위에 올려진 노른자는 되게 잡내나더라고.. 그거 없으면 인생케익인데

 

그거랑 같이먹으면 특이한 케익..그래서 노른자만 남겼어..인생케익 만들려고

 

쉬폰케익 65000동, 커피 39000동 해서 총 104000동

 

그러니까 5천원정도

 

밥보다 비싸긴한데..그래도 요정도면 만족했짛

 


 

먹고 환전한 돈이 너무 지나치게 많아서 숙소 들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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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정리 하고 옷 갈아입고 좀 쉬다가 마사지 받으러 갔딯ㅎㅎㅎ

 

참 숙소는 대충 요런느낌이야, 홈스테이긴 한데 한 층 다 주고

 

아조씨아주모니 친절하고 좋긴한데..시설이 막 와와 이런건 아니고

 


 

걍 편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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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안마사가 하는 곳이었는데 와우 개좋더라

 

등 하는데 존나 헉 소리 나오더라고 와..나름 한국에서도 마사지 받고

 

해외여행 가게 됐을때 현지 마사지 받았는데 여긴 되게 좋은 축이었어

 

마사지 한시간코스 받았는데 아쉽더라 끝나는게..

 

이러고 아홉시쯤 돼서 맥주거리 갔지


 

참 여행 와서 하나 정한게 있는데

 

하루에 50만동+10만동 쓰기로 나와의 약속을 했어

 

뭔소린가 하면 하루에 우리나라돈으로 2만오천원, 비상금 5천원 해서

 

총 3만원 쓰면 이래저래 지내겠더라구

 

 

근데 첫째날에 마사지를 받는 바람에

 

10만동뿐이 쓸게 없었어, 근데 무료하긴 했고

 

금요일이라 꽤 유명한 맥주거리를 탐방이라도 가보자 했지

 

 

 

CE4DD568-FCFA-439F-9AFF-5BD6F3C3CEE6.jpeg [여행기]정리할 겸 쓰는 베트남 2일차

 

본격적으로 사람 많아지기 전, 그러니깐 골목의 초입 부분이야

 

여긴 지금만 이러는지, 평소에도 이러는지 차량 통제구역이라서 

 

다니기가 쾌적하더라구 

 

본격적인 골목 들어가면 양쪽에 술집 쫙 깔리고 노상하는 사람들로 가득해

 

거기선 워낙 호객행위를 많이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그냥 무시치고 슥 갈려그랬는데 어떤놈이

 

'아 형아 여기 존나맛있어 ㅠㅠ제발 먹고가라'

 

딱 이렇게 한국어로 얘기하더라고

 

베트남 현지인이;;존나 어디서 배웠는딬ㅋㅋㅋ 웃겨서 그냥 자리 앉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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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제일 싼 안주..넴 이었던것 같은데 그러니깐 짜조??

 

스프링롤 튀긴거??하고 생맥주 시켰어

 

대략적인 가격이 저렇게해서 10만동, 그러니깐 오천원 이었어

 

딱 내 예산이었지.. 근데 생맥주가 너무 맛있는거야

 

쉬발...근데 호객하는 현지인들이 와서 날 위로하더라고

 

힘내라고 웃으라고..아마 내 표정이 썩창이었나봐...헤어져서 그런듯

 

후 시바 아무튼 혼자 앰냠 하고 있었는데 내 앞자리에 키 큰

 

한국인같은 사람이 와서 앉데? 그러더니 종업원이랑 되게 친하게 인사하고

 

술 한병 얻어서 걍 마시는거야

 

알고보니 여기서 사는 한국인이더라고

 

내가 여행가기전에 여행지에서 한국인 조심하라 소리를 듣고 가서

 

존나게 경계했지..근데 얘도 날 경계하더라고 ㅋㅋ

 

어째저째 말 터서 같이 술 마셨어

 

걍 인생사 듣고 홀짝이다가 자리 옮기고 홀짝이다가 자리 옮기고

 

여기는 그냥 맥주 한병씩 옮겨가면서 마시는게 더 이득이라더라고

 

걔가

 

난 걍 뭐 알게있나 쫄래쫄래 쫒아다녔지

 

그러다가 둘 다 술 좀 돼서 슬슬 다니구 있었는데

 

어떤 여자가 존나 우리 발견하고 쪼로로 오더라고

 

클럽 홍보하는 애였는데 자기네 클럽 새로 2호점 차렸다고

 

가서 같이 놀자고..택시비 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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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왔엌ㅋㅋ재밌드라 얘도 우리 떨궈놓고 갈 줄 알았는데

 

걍 같이 놀더라고;;일 안해도 되나

 

중간에 막 이름이 뭐냐 물어보고 페북주소나 인스타주소 알려달라 하는데

 

내가 걍 쌩깠어..비밀이라고..

 

그때 당시엔 괜히 코 꿰일거같았거든

 

걍 하루만 놀고 빠이칠 심산이었지

 

여기서 걍 존나 놀았오..

 

저때 당시 난 피폐하고 외로워서 놀고 싶더라.. 걱정하지마 아무것도 안했어

 

볼뽀뽀만 좀 하고...

 

해서 여기 폐장시간까지 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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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무슨 외국인들 마니오는 클럽??술집??갔어..

 

여기서 우린 존나 걍 취급 못받았어..외국인형아들 존나 잘놀고

 

잘생겼드라 시발...이때쯤 현타 오지게와서

 

얘랑 말 해서 걍 숙소갔어

 

때가 한 2시??되기 전이었던 기억인데

 

숙소 도착하니까 아뿔싸 시발 숙소 문이 다 잠긴거야

 

처음 열쇠를 주긴 하거든 근데 그거랑 별도로

 

쇠사슬도 묶여있고 무튼 존나 꽁꽁 잠겨있드라

 

여기가 홈스테이 기반이라서 밤늦으면 걍 문을 닫는가보더라고..

 

쇠사슬은 감아놓기만 한거라서 풀긴 풀었는데

 

건물 정문이 걍 안에서 한번 더 잠겨있더라..내 열쇠로 열어도 안열려..

 

새벽 두시에..개 망했다 싶더라고..주인아조씨 전화도 안받으시고

 

당연하지 주무시겠지..그래서 노크도 세게 못하고 짤쩔매고 있었는데

 

옆집 아지매가 나와서 초인종 여깄다고 알려주고 눌러주시더라

 

그러니깐 아조씨 등장! 에헤헤 죄송하고 감사했지..

 

이대로 노숙해야하나 싶었는데..

 

존나 민폐였어..인정해..일찍일찍 다녀야지..

 

죄송합니다 존나게 했어..아조씨 죄송해요..

 

 

피곤해서 씻지도 못하고 걍 잠들고

 

담날 아홉시까지 걍 잤다 ㅎㅎ슬슬 일어났는데

 

해장이 너무 하고싶은거야..쌀국수 너무먹고싶더라고..

 

이래저래 찾는데 여긴 아침장사 하고 닫는 집이 많더라구..저녁장사 준비할려고

 

백종원 아재 갔던 쌀국수집도 11시면 닫더라구

 

씻고 찾고 하니깐 11시쯤 되어서 선택지가 많이 줄었다가

 

택시 타고 도착했는데 여기가 성 요셉 성당 앞이더라고

 

마침 정각되어서 종이 막 울려서 멍때리고 좋다..이러고 있었는데

 

어떤 중국인 아조씨가 와서 사진찍어달라시대

 

그래서 몇방 찍어드리고 나도 찍어달라했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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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최신 유행하는 중국스타일 촬영기법인가봐..

 

마지막에 회심의 미소 지으시더라고..필살기였나봐..

 

ㅋㅋㅋ감사하다고 인사 하고 쌀국수먹으러 갔디

 

오 도착했는데 입구부터 줄 서 있더라구

 

난 근데 혼자라서 아무대나 합석하 앉으라고 들여보내주대

 

이런게 좋단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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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현지 아저씨들 드시는거 뭐냐고 여쭤보고 그거랑 똑같은거

 

달라했어! 여기 메뉴는 그때당시 세개밖에 안됐었는데

 

각각 고기 익히는 정도더라고.. 미디움/웰던/미디움,웰던 반반

 

난 웰던 먹었어! 첫맛은 약간 짭쪼롬하더라고

 

다소 짜다는 후기를 보고 갔는데도 쪼꼼 짰오..

 

그래도 먹어보자 하고 고추 넣고 마늘 넣고 흡입했는데

 

와 해장에 지대로더라...리얼로 이거 한 오분만에 순삭하고

 

호안끼엠 호수 산책하러 가는 내내 입맛 다시면서 감탄했어

 

숙취엔 조금 짠것도 괜찮더라구..처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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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호수 와서 산책하면서, 응옥선 사당을 봣는데 들어갈려면

 

입장료가 있어야하더라구?? 그래서 들어갈까 말까 하다가

 

기왕 입장료 쓰는거 평소 관심많던 미술작품??전시??에 투자하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스킵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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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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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08.11. 11:26

저렴하게 잘 다녀 오셨네요 브로

저도 떠나고 싶어요 어디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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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blueskykim 21.08.11. 13:45

울코 업로드는 커뮤 중에서도 개빠른 편인데.. ㅎㅎㅎ

 

오바마분짜 재미있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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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8.11. 13:48

재밌게 잘봤어 브로^^

이런저런 고생도 많이 했네;;

 

착한 가격으로 재밌게 즐길수 있는 것들이 많네.

브로가 금액 얘기해 주니까 현실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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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1.08.11. 15:51

아...하노이다!!

 

하노이 클럽은 히어로가 가장 유명할텐데...ㅎㅎ

 

마사지집은 내가 예전에 마사지 받고 중독된 곳인거 같은데 맹인안마사들 마싸지 엄청 잘하고 팁 안받고!

moneymaker 21.08.11. 23:37

재밌었겠다

나도 꼭 가볼테야

특히 현지 쌀국수를 맛보고 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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