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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남아 배낭여행기 - 베트남 하노이편

도르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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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 루트: 베트남북부->베트남중부->라오스남부->라오스북부->치앙마이->방콕->말레이시아->대만
 

2016년 6월에 힘들게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집에 쳐박혀있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백만원만 가지고 돈 다 떨어질 때 까지 여행이나 

가자 하면서 일주일 뒤 바로 백팩하나메고 편도티켓만 들고 출국.

 

첫 목적지는 베트남 하노이

 

근데 여행 처음부터 스펙타클하게 공항에서 

출국할 때 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티켓팅 해주는 직원 말로는 리턴티켓이나 

다른나라로 나가는 티켓이 없으면 입국이 안된다고 

티켓팅을 못해준다고 그러는거야
 

내가 알기론 가능한데 하..... 뭐지.... 이러면서 

라오스로 가는 비행기티켓이나 버스티켓을 예약할려고 계속알아봤지만 실패하고

네이버 검색하니까 편도티켓가지고 입국한사람들의 

인터넷에서 후기가 꽤 보여서 직원이랑 다시 얘기하면서 
 

결국 입국못했을 시에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서류를 작성하고 나서 티켓팅을 해줬다.

처음부터 이런방법도 있다고 말을해주던가 괜히 마음졸이면서 시간만 날렸네

 

그렇게 두근두근거리며 비행기를 타고 하노이로 출발.

 

비행기안에서 옆자리 앉으신 아저씨랑 노닥거리며 

내상황이랑 여행관련 이런저런얘기를 했었고, 

아저씨는 젊은나이라 부럽다라며 내게 음료수 하나를 사주셨다. 
 

그것도 비행기안에서 파는가격으로...! 그 쏘쿨함에 나도 나이들면 저렇게 쿨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직도 못쿨함.)

아저씨 감사합니당.

 

그리고 옆통로 좌석에 앉은 내 또래에 사람이 내가 보고 있는 책을 보고 

베트남 여행오셨냐구 먼저 말을 걸어왔다.
 

입국심사하러 가는 동안에 계속 얘기를 나눴는데 

그 분도 편도티켓만 들고 오셨더라구 역시나 나와 같은 서류를 

티켓팅 할 때 작성하고 왔고

우리 둘 다 안되면 어떡하지? 아냐 입국한사람 후기 많던데...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결과는 둘 다 그냥 아무 문제 없이 입국했다.

 

뭔가 걱정한거에 비해서는 좀 허무...

 

아마 빠꾸당했으면 이런 여행기도 작성 못하고 있겠지??

 

 

IMG_6437.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공항에서 부터 같이 동행 했던 분이랑 베트남에서 첫끼를 같이 먹은 분짜.

 

가격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한국돈으로 3-4000원정도?

저 푸짐한 채소좀 보소 ㅎㄷㄷ

맛은 분짜맛이었다.

그래도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밥먹으면서 서로 어디 여행갈거냐 얘기하고 하노이에서 

할게 뭐있는지 서로 공유하고 그랬다.

나는 사파로 갔다가 중부로 내려 갈 생각이었고, 

저분은 캄보디아로 가신다고 하던데

떠나는 날에 또 만나서 밥한끼 하고 빠빠이했다.
 

IMG_644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밥먹고 헤어지고 혼자 돌아다니면서 사탕수수로 짜낸 음료도 한잔하고 이러저리 돌아다녔다.

하롱베이 크루져 투어도 예약할려고 돌아다니고 그랬는데 

태풍온다고 투어들이 다 취소됐다더라..... ㅅㅂ
 

그래서 차선책으로 땀꼭투어 신청했다. 

몇군데 돌아다니면서 흥정하고 흥정하고 흥정해서 예약완료.

지금 생각해보면 몇천원차이인데 뭘 그렇게 다녔나 싶은데 

또 그게 여행의 묘미 아니겠냐

근데 나는 담에 또 가도 또 흥정하고 있을듯

 

IMG_6447.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내가 묵었던 호스텔

16인실인가....??

가격은 조식포함 6-7000원했던듯

나름 에어컨도 있고 시원하고 좋았다.

 

 

IMG_6517.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숙소앞에있던 성당

이름이 뭐였는지는 잘...

사람들 사진찍으러 많이오던데

나는 그냥 고풍스럽네 이러고 끝.

 

IMG_6448.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히노이 호안끼엠호수에서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있는 맥주거리

사람들이 진짜 바글바글하더라
 

다들 저런 목욕탕의자같은데에 앉아서 후덥지끈하게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서양인들도 많았고 현지인들도 많았고 호객행위도 많았고....

호객행위도 별로 안좋아하고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나는 저기서 맥주는 안마셨다.

(아싸라 저런 분위기에 잘 못낌.)

 

 

IMG_645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IMG_645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다음날 아침 땀꼭 투어 출발.

멤버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백인들 몇명과 한국인 아저씨와 아들2명과 같이 갔다.

2인1조로 밑에 있는 사진들의 보트를 타고 동굴투어를 하는거다.

나는 아저씨의 큰아들과 같은조로 보트를 탔다.

 

IMG_6459.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IMG_646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보트 다 타고 내릴려고 하는데 자꾸 안내려줄려고 하길래 뭐지 뭐지 했는데 팁달라고 하는거였다

그런얘기 하나도 못들었는데 돈달라고 하니 짜증났는데 더 짜증난건 1달러정도 주니까 더 달라고 그래서 진심짜증났다 ㅅㅂ

이렇게 눈탱이 맞아야 여행이지 아오 ㅋㅋㅋ

 

내려서 근처에 있는 사원같은델 자전거 타고 가고 가는 동안의 풍경은 오졌다 진짜

잘 정돈된 라오스 방비엥 같은느낌?
 

사원도 나름 멋있고 괜츈했고 산속 굴속에 만들어 놓은듯한 느낌이었고 입구부터가 오래된듯한 느낌이 나서 좋았다.

옛날에 다리 놓기전에는 사진속에 저런 나룻배같은거 타고 갔을듯한 곳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땀꼭투어.

 

IMG_6466.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IMG_647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IMG_6475.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투어가 다 끝나고 하노이 돌아와서 먹은 Pho Bo.

Pho가 쌀국수 이고 Bo는 소.
 

국물이 진짜 레알 진국

참고로 베트남에서도 북부인 하노이와 남부인 호치민, 중부인 훼,다낭,호이안의 쌀국수 스타일이 다르다고 하더라.

 

IMG_6486.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호스텔 조식.

만원안되는 가격에 숙박에 이정도 조식이면 가성비 킹인듯

물론 16인실이긴하지만.....
 

IMG_651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호스텔밖으로 나가보니 진짜 태풍이 오긴 왔었나 보더라.

가로수들이 뽑혀 있고 막 전기줄 덥치고 오토바이 정리하고 있고 난리도 아니었네
 

IMG_6515.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다시 나혼자 길거리 돌아다니기 시작.

 

아직 실제로 다니는 기찻길. 

주택가 사이로 이렇게 선로가 있고 기차가 다닌다.

 

IMG_6519.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사람들 구경도 하고 뭐 파는지 뭘 먹고사는지 구경하는걸 좋아해서

그냥 아무 생각없고 목적없이 돌아다녔다.

 

IMG_652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하노이에서의 마지막날 마지막 식사 

비아 하노이 + 반미
 

핵존맛 

반미는 진짜 베트남가서 먹어봐야한다. 레알 맛있음.
근데 이 사진찍은 반미는 다른데보단 덜 맛있었음.
 

IMG_652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IMG_652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나의 두번째 목적지인 베트남 북부 산간마을 사파라는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슬리핑버스 타고 이동.

나는 베트남에서 제일 좋았던것중에 하나가 슬리핑 버스인데, 누워서 갈 수 있는게 너무 좋았다. 




사람마다 평이 다르긴 한데 나는 누워있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굉장히 만족했다.

물도 주고 담요도 주고. 버스안에는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담요 덮어도 좀 추웠다.

그리고 사파로 가는 버스에 동양인은 나 혼자 뿐이었다... 영어도 잘 못하는데 자꾸 말걸고 그러더라....흑흑....
 

IMG_6526.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1
 

2번째 이야기는 사파에 도착해서 부터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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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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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1.06.21. 11:02

나도 떠나고 싶어요 브로

동남아 여행 언제갈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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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6.21. 11:07

오오 16년도 하노이라!!

 

기찻길다니는 마을은 갑자기 급부상해서 이제는 현지인빼고는 못들어가지 위험하다고 해서

 

나도 다시 또 가고싶은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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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닌자 21.06.21. 11:59

무작정 떠나다니 용감하다 브로^^ 리턴티켓은 그 나라에서 체류할까봐 그런건가? 은근히 꼼꼼하네. 슬리핑 버스는 처음본다 엄청신기했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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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 21.06.21. 12:20

18년도에 갔다왔는데

자료가없어 ㅠ

몇군데는 그때생각이

새록새록 나네

paul 21.06.21. 12:52

도르마무 브로 덕분에 한번도 가 본적 없는 베트남에 대한 친숙함이 많이 커지는것 같아

세세한 얘기들 감사해~

도르마무 작성자 21.06.21. 12:59
paul

고마워 브로 계속 이어나가볼게 ㅎㅎ

paul 21.06.21. 13:00
도르마무

답글 고마워 브로

그럼 오늘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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