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국적인 한시장의 풍경(다낭여행)

안녕 브로들

베트남은 정말 여행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은것 같아. 

비행시간은 5시간 정도로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사방 곳곳에서 한국말? 이 들리는 나라지. 

 

나는 하노이, 다낭, 호이안, 호치민 이렇게 다녀봤는데.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나라다 보니까 뭔가 느낌이 조금 다른것 같아. 

다낭은 주로 좋은 호텔에서 호캉스를 즐기며 편안함과 안락함을 누리는게 좋았어. 

 

중간중간 로컬의 문화를 구경하기도 하고. 해변가를 걷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 이야기하는 한시장 같은 곳에 가서 짝퉁쇼핑(?)을 하러 다니곤해. 

이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나름 혜자인거 같아 ㅎ

 

아무튼 한시장 여행후기 공유할게

시작!

 

 

다낭여행을 온 브로들이라면 한번쯤 가볼만한 한시장은. 한강(?)이라고 하는 강 근처에 있어서 한시장이야. 

음 여기도 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군. 

숙소에서 바로 그랩타고 달리면 바로 세워줄만큼 현지에서는 알려진 곳이야.

 

 

이렇게 생긴 한시장 안내판이 있네. 

베트남 말은 알 수 없지만. 대충 그림을 보면서 이해했어. 

시장이라고 해서 전통시장인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동대문시장 비슷한 느낌이더라고. 

 

 

이렇게 안으로 들어서면 옆으로 수많은 가게들이 펼쳐져 있어. 

굉장히 사람들이 많아

 

 

한국에서는 이제 흔하게 볼 수 없는 풍경. 주로 스타필드나 이케아, 더현대 같은 몰을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하지만 동대문에서 야간에 쇼핑해본 경험이 있는 브로들이라면 익숙한 느낌일수도 있어. 

뭔가 정제되지 않은 혼돈스러운 거리의 느낌이랄까. 

 

굉장히 더워서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난 미칠거같았음

 

 

2층으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이렇게 생김

 

 

요런

 

 

이런

 

 

동대문도 정말 사람들 엄청 많아서 움직일때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

한시장도 마찬가지야. 무슨 사람들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몰려들어서 엄청 피곤함

그리고 그중에 한국인들 엄청 많음. 해외여행온게 아니라 국내여행온 기분 ㅡ.ㅡ

 

 

 

 

덥고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베트남의 고유한 문화를 보면서 나름 만족하였음. 

한국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한시장을 경험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음

 

 

이렇게 신발들이 엄청 많은데. 당연하지만 이거 진퉁(?)일리가 없겠지. 

뭐 베트남의 공장들이 해외 브랜드들의 생산기지 역할을 하니까 어느정도 훔쳐배우는건 있겠지만. 

퀄리티 측면에서 그렇게 견고하지가 않아. 

 

그래도 베트남 오면 재미로 이것저것 사는건 괜찮은듯. 

신발도 최소한 한켤레는 꼭 사서 가져가는 편이야. 

헬스장에서 쓰는 운동화로 적당한거 같아. 

가격대 성능비가 좋거든.

 

 

 

 

 

 

베트남 여행의 필수품인 밀짚모자도 구매해주자. 

이거 없으면 죽을수도 있어 ㅋㅋㅋㅋ

 

 

옷가게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들도 많거든. 베트남스러운 옷이 있는데 내가 입을 수는 없는 옷들이고. 

메이커 짝퉁들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 

그런 가게를 방문해보면 살만한 아이템이 많아

 

 

이렇게 이런저런 옷들을 파는 가게들. 

난 그냥 한장 두장 구매하고 있었는데. 내 옆에 어떤 한국인 커플이 오더니 무슨 옷을 10장. 20장씩 사가더라고. 

내가 옆에서 놀라서 지켜보고 있다가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물어봤는데 아주 익숙하더라고. 

 

자기는 다낭 올때마다 나이X 티셔츠 10장 사서. 마음껏 쓴다고. 

티셔츠. 긴바지. 반팔. 반바지. 올때마다 사간다고. 

아예 다낭에 올때 배낭만 하나 메고 와서 집에 갈때 캐리어 끌고 간다고. 

 

그분이랑 이야기하면서 여러가지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어.

 

그 형님이 운동복으로 주로 옷을 사더라.

나도 좀 많이 삼 

그래야 할거 같더라고 ㅎㅎ

 

 

뭔가 잘 보면 동대문이랑 비슷한 느낌이야. 근데 실제로는 굉장히 낙후된 느낌이야. 

여기 1층에 무슨 이상한 냄새가 올라와서. 불쾌한 느낌이 조금 있거든. 

동대문은 사람 많고 북적거리기는 해도 그렇지는 않잖아. 

그리고 일단 너무 더워. 한시장 구경하다가 더위로 지치는 기분임. 그래서 빨리 볼일만 보고 와야함. 

한국에서 대형몰 생각하고 방문했다간 큰 후회할 수 있음. 

 

아무튼 한시장에서 운동복으로 쓸만한 아이템 좀 많이 건져봐. 

베트남의 유통경로에 대한 이해도가 더 생기게 되면 이런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시장말고. 

정말 로컬시장에서 이거보다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가격이 사람에 따라 널뛰기하는걸 보면 분명 더 저렴한 곳들이 있을거 같아. 

어느곳이나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비지니스는 기존의 서비스보다 비싼 서비스들이 대부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