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6개
  • 쓰기
  • 검색

🇻🇳베트남 호치민에서 쌀국수를 먹어보자

KEI 코어멤버 KEI
3081 8 16

안녕 브로들. 

 

아직까지 베트남에서 쌀국수를 먹어보지 못한 브로들을 위하여. 베트남에 가서 쌀국수를 먹어본 후기를 공유할게. 

내가 여행을 간곳은 바로 다름아닌 호치민이야. 

베트남은 하노이, 다낭, 호이안, 호치민 이렇게 다녀봤는데. 

조금씩 도시마다 차이가 있었어. 

 

한국에서도 쌀국수와 관련된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있고 몇몇가게들이 있지. 

나도 신사동쪽에서 여러번 먹었던걸로 기억해. 

 

아이러니한건 쌀국수는 정작 베트남에서는 굉장히 저렴하고 합리적인 음식일텐데. 한국에서는 그렇지가 않지. 

개인적으로 쌀국수면서 왜 이렇게 비싼가하고 놀란적이 많으니까. 

 

암튼 여차저차해서. 나는 호치민을 여행하며. 매일매일 1일1쌀국수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어. 

때로는 하루에 두개 이상의 쌀국수를 먹어보기도 하면서. 

베트남의 쌀국수를 음미하는 미학을 추구하기로 했지. 

 

오늘은 그 기억중의 한 보따리를 공유해볼게

 

image.png.jpg

 

여긴 호치민 어딘가에서 찾아간 스트릿푸드를 판매하는 거리야. 

사람이 굉장히 많고. 서양인들이 엄청 많았어. 

주변에는 음식가게들이 많고. 마사지샵들이 많아. 

 

한국사람들. 특히 남자들끼리 지나가면 온갖 호객행위가 시작되니까 주의. 

 

image.png.jpg

 

 

이렇게 엄청 높은 고층빌딩들도 많은 호치민. 

오전이랑 오후에는 더워서 아무것도 못할것 같았는데. 

 

밤만되니까 어디선가 사람들이 밀려들어오더라.

 

image.png.jpg

 

화려한 호치민의 밤. 

서양인들이 너무 많아보였어. 메인스트리트의 가게에 눈에 띄는 자리는 얘들이 다 차지중. 

현지인들은 오토바이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많더라고. 

 

 

image.png.jpg

 

나를 당황케했던 오토바이 행렬들. 솔직히 이 무리를 뚫고 건너기가 쉽지 않았다.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외국인들보면 나랑 비슷한 사람들 많았음. 이 뭥미하는 표정. 

 

뭐 그래도 있다보면 어찌어찌 이동함. 

다만 굉장히 위험해보여서 좀 별로인 경험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호치민의 밤을 거닐며. 

쌀국수를 먹으러 한 가게에 들어갔다.

 

image.png.jpg

 

내가 한국에서 먹었을때랑 비교도 되지 않는 풍성한 재료가 보인다. 가격도 엄청 저렴한데. 

한국의 쌀국수 가격은 이미 현지화될대로 되버려서. 도무지 쌀국수의 흥취를 느낄 수 없지만. 

역시 본고장에서는 제대로 된 쌀국수를 경험할 수 있는 일이 많다.

 

image.png.jpg

 

이렇게 국물을 맛보며. 얘는 나랑 핏이 맞는지 검증을 해본다. 

현지의 쌀국수들은 한국의 쌀국수와 다르게 고수가 들어가 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게 조금 적응이 안될수가 있는데. 또 먹다보면 어느정도는 괜찮아진다. 

 

추가적으로 고수를 더 넣지만 않으면 그럴저럭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느낌. 

정작 한국에서는 쌀국수든. 냉면이든. 라면이든. 면요리를 먹을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베트남에서는 정말 질리도록 쌀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만족의 포인트는 고기의 양이지 않을까. 

싸고 저렴한데. 고기가 풍성하게 들어간 쌀국수라면. 

언제든 환영일테니까. 

신고공유스크랩
송송밍 Bro 포함 8명이 추천

댓글 16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닌자 21.07.12. 13:25

정말 오토바이가 많다;

혼자서는 저길 뚫고 지나가기 어렵겠다 ㅎ;

 

한국에서만 쌀국수를 먹어본터라

그냥 쏘쏘했었거든~

저 동그란건 혹시 새우갈은건가? 오뎅?

같기도 한대.

언제간 오리지날 국수를 먹어보리라^^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2. 19:07
닌자

현지에서 먹어보는 오리지널 베트남 쌀국수는 정말 재료가 엄청나게 풍성한 느낌이야.

 

한국의 프랜차이즈에서 내가 경험했던 쌀국수와는 같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지.

 

고수 때문에 약간 호불호가 갈릴수 있긴한데. 추가로 더 넣지만 않으면 괜찮은거 같아.

profile image
2등 blueskykim 21.07.12. 14:54

한국에서도 베트남 요리를 즐기는 편이었는데

 

현지에서 직접 먹어보고는 완전 각성해버렸지 ㅎㅎ

 

넘흐 맛있더라고!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2. 19:07
blueskykim

풍부한 재료에서 느껴지는 만족감이 엄청난데.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한번 더 놀라고. 더 큰 만족을 느끼게 되지.

profile image
3등 Madlee 21.07.12. 20:14

오토바이는 처음에보면 놀랠만하지ㅋㅋ

 

살다보니까 그냥 대충 쓱보고 가면 알아서 피해감 괜히 이리저리 갈까말까하면 사고남 ㅎㅎ

 

한국에 쌀국수…포베이에서 실망하고 웬만하면 안사먹다가 현지인들이 하는 곳을 발견하면 한번씩 들려보곤하지

 

하노이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기억이 너무 좋아!

 

하노이 스타일은 고기가 많고 숙주도 안넣고 양파도 안넣고 깔끔하지

 

그 이외는 숙주도 넣고 양파도 넣고 개인적으로 숙주와 양파가 들어간거는 별로야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5. 18:17
Madlee

베트남에서 쌀국수 맛있게 먹던 기억이 있어서 가끔씩 한국에서도 먹을때가 있기는 한데 그때마다 놀라고 있어.

 

정말 이 나라는 현지에서 호평받던 문화가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면 빠르게 현지화 되어버리는 느낌이랄까.

 

대체 왜 이렇게 비싸고. 서비스의 수준이 달라진 것인지. 이제는 그저 두려울 정도야.

 

베트남에서는 1일 1콩카페를 할정도로 콩카페도 애용하는 공간이었는데.

 

그 맛있던 코코넛커피조차도 한국에서는 현지화로 인해 많은사람들을 극대노하게 만들었지 ㅋㅋㅋㅋㅋㅋㅋ

profile image
Madlee 21.07.15. 20:07
KEI

그러니까 노량진에서 베트남 아주머니가 만든 4,000원짜리 쌀국수도 괜찮았거든...

 

근데 그건 그냥 가성비때문에 괜찮지, 내 입맛에는 별로...

선후구 21.07.15. 15:32

공산주의 사회는 아직까지 문제가 많은 곳이지...쌀국수가 여기선 만원이상인데 호치민은 얼마나 저렴한지 모르겟네..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15. 18:18
선후구

가격도 굉장히 낮지만.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높은 음식이지. 베트남가면 무조건 1일 1쌀국수 해줘야 해.

 

다양한 쌀국수들을 직접 먹어보면서. 맛에 대한 관점을 높이고. 새로운 경험을 높여갈수 있지.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21. 19:59
ㅇㅇ

그렇군! 그래도 현지의 맛을 어느정도 느껴볼 필요가 있지.

 

일본에서 짜긴하지만 일본라멘을 먹는것처럼.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쌀국수를 먹어줘야지 ㅎㅎ

profile image
발롱블랑 21.07.18. 00:07

난 고수는 잘못먹기는 하는데 맛나보이네 브로^^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21. 20:00
발롱블랑

나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추가로 넣지 않고 그냥 기본으로만 먹으면 어찌어찌 잘 먹을 수 있을듯해.

송송밍 21.07.23. 00:44

크 쌀국수의 고장 맛있겠다

profile image
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23. 13:16
송송밍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를 생각하면 정말 현지의 쌀국수는 어마어마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지.

 

양도 많고.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고. 혜자스러운 음식이라고나 할까.

 

베트남에서는 1일 1쌀국수가 기본인듯

profile image
재연배우 21.07.28. 09:27
KEI

나도 다낭이랑 나트랑 갔을때 먹어본 기억이 나네. 쌀국수 짱 맛있어 ㅎ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