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매솟에서 귀국전 잠시 들린 하노이 # 2

브-하 🤟😎

하노이 러버 매드리야!

 

벌써 3일차가 아침이 되어버렸어

해외여행에서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거 같아!

 

"즐거운건 항상 시간이 빠르고, 힘들고 재미없는 일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흘러"

실생활속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오늘은 Chi와 함께 미장원에 가기로 했어

그전에 조식의 민족답게 아침을 먹어줘야지ㅎㅎ

 

 

아침에 먹는 빵과 고기들은 날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줘!

아침에 갓 구운빵에 버터를 싸악 올려서 먹으면!

 

 

 

Chi는 매일매일 너무나 바쁨!

핸드폰을 손에서 떼지못하더라고ㅠ

업무보고 메일확인하고...내가 매일 데리고 다녀서 그런지, 가끔 일이 많이 밀려서

사무실에 다시 출근할때도 있음

 

아무튼 택시를 타고 미장원으로 이동!

 

베트남 미장원? 살롱?은 동네마다 조그맣게 자리잡고 있는곳도 있고

정말 골목길 구석구석에 만들어진곳도 있고

큰 시내로 나가면 한국처럼 거대한 매장에서 운영하는 곳도 있고

 

그리고 어디를 가던 나처럼 머리가 길면 주목받더라고 ㅎㅎ

태국에는 나처럼 긴머리 청년들이 있지만

베트남에서는 그렇 많지 않아서 꼭 한번씩 쳐다보고 가더라

 

그리고 꿀팁!!

베트남에서 머리감기 귀찮을때는 미용실에서 샴푸만해도 됨!

(한국에서도 가능하다는걸 나중에서야 알았음;;)

비용은 내 긴머리 기준으로 7,000원정도했어

머리감겨줄때 두피 마사지도 해주고, 머리감겨주기전에 마스크팩도 해주고 

원하는 팩이 있으면 들고가서 이거로 해주세요하면 해줌 !

 

 

 

옆머리가 너무 지저분해서 옆머리좀 자르려고 대기중

너무 지저분해 보이네 ㅋㅋ

 

 

 

뒤에서 기다리는 Chi도 몰래 찰칵 ㅋㅋ

 

 

머리깎일 준비중!

 

 

 

옆에서 Chi도 머리에 펌을 같이 하기로 했어!

물론 나 기다리는거 심심할까봐 내가 뭐라도 하라고했음ㅋㅋ

 

머리를 자르고 샴푸도하고 

갑자기 Chi 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서 얼떨결에 또 영화관에 왔음 ㅋ

 

베트남에 있는 CGV에 가니 Chi 친구들이 있었음

Chi가 친구들이 있다고는 이야기 안해줬는데...

 

베트남 영화를 보러갔는데

그냥 코미디 영화였는데 나쁘지는 않았어

물론 나는 영어자막으로 보느라 반이상은 이해를 못했지만 ㅋㅋ

 

유일하게 기억하는건 "데스파치토" ㅋㅋ

 

 

영화 볼때는 역시 팝콘이지!

 

영화를 보고나서 Chi는 친구들과 잠시 사무실에 들려서 업무를 처리한다고 갔어

나는 갑자기 붕~~떠버려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오랜만에 로얄시티에 찾아가보기로 했어!

 

로얄시티는 하노이에서 가장 유명한 아파트? 복합쇼핑몰이야

물론 게스트들을 위한 호텔도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야

1박에 8~10만원정도한다고 들었어

 

 

 

로얄시티 정문을 뒤에서 찍은 사진

 

로얄시티는 지하에 복합쇼핑몰이 있는데

크기도 어마어마하고 없는게 없을정도야

그리고 분기마다 이벤트코너가 있는데, 그게 자주 바뀜!

저번에는 워터파크였다가 전시관이였다가 계속바뀜!

 

이번에는 생태전시관을 운영하더라고

 

 

궁금하지만 가보지는 않았어

 

그리고 꽤 오래전부터 비어있던 공간에 드디어 새로운 놀이거리들이 생겨났어!!

어마어마한 규모의 게임장이 생겼어!

하지만 아직 손님이 많지는 않더라고...나만있는 느낌

그래서 그런지 모든 직원들이 나만 쳐다보는 느낌이 강해서...

 

 

 

온몸에 기계를 부착하고 즐기는 VR게임기!

 

 

 

얼마나 넓은지 미니바이크를 경기장이 있을정도야!

 

 

 

나는 그저 인형뽑기나 하고 있었지ㅋㅋ

아 그리고 여기서 게임을 즐기려면 여기서만 작동되는 코인으로 교환해야해!

교환기는 주변에 널려있으니까 걱정말고!

그렇게 게임장 구경하면서 Chi를 기다렸지

 

Chi에게서 연락이 왔고 택시를 타고 Chi와 저녁을 먹으러 갔어

오늘은 고기를 먹자하니까 Chi가 새로운 음식점을 소개시켜줬어

베트남 샤브샤브?라고 해야되나

길거리나 미디어에서 보던 샤브샤브와는 다른 로컬의 샤브샤브!

 

 

베트남 로컬이나 야외식당에 기본으로 있는 이 젓가락통!

 

 

 

 

일단 국물에 파인애플이...???

 

처음에 파인애플로 국물을 우려내? 무슨맛이지?라고 생각함

참고로 나는 파인애플 피자도 잘먹음!

 

 

 

파인애플도 고기와 넣어서 먹는거임ㅋㅋ

산처럼 쌓여있는 고기를 보라!

고기는 틀리지 않아!

 

파인애플 샤브샤브 먹어본 브로있나?

파인애플과 고기는 궁합이 좋아!

 

 

 

큰 파인애플도 풍덩풍덩 🍍💧

 

 

 

 

지금 다시봐도 고기양이 어마어마했음🍖🍖

 

 

이건 떡처럼 보이지만 굉장히 두꺼운 국수임!

이것도 국물에 적혀서 먹으면 되는데, 두꺼워서 떡같음

맛은 밀가루맛이 강함

 

 

 

역시 내 사랑 베트남풀들!

베트남 풀중에 고수가 가장 최약체라고 브로들 ㅋㅋ

 

결국 고기를 먹다먹다 지쳐서 포기했음 ㅠ

고기를 너무 많이 줬음

내 기억으로는 1인분에 16,000원인데

배가 터지도록 먹어도 부족함이 없었어, 그만큼 고기를 많이 주니까!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환끼엠으로 돌아왔어

 

 

 

 

이제 그냥 동네 공원같은 하노이 성당!

 

너무 배가 불러서 Chi와 함께 호수주변을 돌고 또 돌고

배가 꺼지지가 않더라고, 너무 많이 먹었어 ㅠ

 

다음에 하노이에 간다면 다시한번 제대로 리뷰를 해줄께 브로들!

이렇게 3일차 밤도 서서히 지나갔어

내일은 집으로 귀국하는 날이야

 

즐겁고 재밌는건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