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대만여행 일지- 태풍과 영화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

(2019.09.30~2019.10.03)
 

 남자 셋이 대만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대만의 지하철입니다. 우리나라랑 별 다를 것 없이 교통편도 되게 편리하더라구요. 다만 하나의 주의점은 대만 지하철에서 취식물을 섭취하면
 

(음료 포함) 벌금을 낸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지하철에서 음식물을 먹는것은 지양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먹는사람이 있어  아에 법으로 금지하는 것도 좋은 편인것 같아요.

대만에서 처음 먹은 음식입니다. 저 탄산은 뭔가 닥터페퍼?같은 느낌이 났던 것 같네요 셋 중 사과 티가 최고였습니다. (제가 고른거ㅋ)

편의점에서 산것들인데도 확실히 우리나라랑 비교되는 가격이에요 아마 콜라 페트병이 800원이었나 였던거로 기억합니다. 저 사과 티도 천원이

안될거에요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찾은 유명한데는 다 가봤는데 그 중 하나인 아종면선입니다.

곱창국수를 파는데 확실히 주변에 한국인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맛은 고수때문인지 그냥 먹을만 해씁니다. 한 5점만점에 3점?

이번엔 핫스타 지파이인데 이곳도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곱창국수집 바로옆에 있어서 금방 찾았어요 

신기하게도, 대만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탓인지 한국어를 엄청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어 하는 직원도 많고요

그래서 내가 해외여행을 온 게 맞나 싶을정도였어요 ㅋㅋ

생각보다 엄청 큰게 2800원이에요 솔직히 짜고 배불러서 다 못먹어서 반정도는 버렸어요 저랑 제 친구들도 다 

대만의 길거리 풍경입니다. 대만 시내를 걷다보면 K-POP이 많이 들렸어요 한국노래들 ㅋ

여차저차해서 걷다가 3시쯤 숙소를 들렸다가 당일 너무 일찍 일어나서 잠깐 잠을 자고 야시장을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두둥
 

하필이면 여행 첫날........................................ 9월29일21시 보이시죠........ 태풍이 ....... 오더라구요

ㅠㅠ  너무 슬펐습니다

야시장에서 맛난 음식들을 즐길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태풍이라니 태풍이라니 진짜 100미터도 움직이기 힘든 거리라 그냥...

호텔앞 편의점에서 첫날 저녁을 떼우게 됐습니다..

대만의 편의점 풍경 
 

우리나라 라면도 팝니다 1600원 정도 하네요 ㅋㅋㅋ

결국 이런것들을 사서 먹었는데 저 왼쪽에 있는 고기음식이........ 진짜 최악이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대만에서 쓰는 향신료때문인지 아마 

그 향이 저랑 안맞아서 여행기간동안 고생 좀 했습니다. 그래서 맛없는 빵만 그냥 퍽퍽한 빵만 먹었습니다. ㅠㅠ 못난 태풍때문에

다행히 2일차 아침은 비는 안왔습니다. 첫날 빼고는 비가 안와서 진짜진짜 다행이었어요. 대만은 비가 많이오는 나라라고 해서 걱정 많이했는데 

첫날만 고생했습니다.

(앞은 그냥 모르는사람)

대만의 도보는 전부 이런식으로 천장이 막혀있는 구조였습니다. 

대만의 버스

길을 가다 충격적인 과자를 보아서 찍었습니다..

이것도 블로그에서 보고 찾아간 삼미식당입니다. 항상 줄이 있다고 해서 조금 기다리고 먹을 각오를 하고 갔는데 바로 입장해서 기분 조았음

우동은 그냥 우동맛이구 연어초밥이 크기가 대왕이었어요 와우

화창한 대만의 날씨.. 둘째날은 날씨가 진짜 좋았어요 조금 덥긴 했지만

그리고 영화 ' 그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 ' 에 나온 천등을 날리기 위해~ 기차를 타고 열차를 타고 ~ 떠났습니다

천등 날리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기 열차가 오면 사람들이 비켜주고 안오면 저 철로 위에 가서 천등을 날려요 굉장히 위험해보이는데

그냥 ㅋㅋㅋ 하더라고요 저희도 철로 위에서 천등 날렸어요 비용은 단 5천원!

그곳에서 사먹은 닭날개 볶음밥입니다. 망고스무디랑 같이 먹었는데 진짜 맛났음 ㅋㅋ

이런식으로 닭날개 안에 찹쌀밥이 들어있어용

하늘위로 날아가는 여러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있는 천등입니다

지나가는길에 오징어 튀김도 사먹었는데 맥주안주로 먹으면 진짜 좋을것 같아용 ㅋㅋ 꽤 짭짤하고... 맛있습니다

천등을 날리고 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의 배경인 지우펀으로 갔습니다. 산속이라 경치가 엄청납니다

너무 빨리와서 그런지 홍등이 안켜져 있어서 밤까지 잡담하며 기다렸어요

여긴 확실히 '지옥펀' 이라는 별명에 맞게 인파가 엄청났습니다. 안그래도 더운데 이렇게 사람 많으니 좀 힘들었슴 ㅠㅠ
 

확실히 홍등이 빛나는 거리는 켜지지 않았을때와 많이 달랐습니다. 사람만 많지 않았더라면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린 야시장에서 큐브스테이크, 대만감자, 샤오룽바오를 먹었습니다.

스테이크는 고기라 그런지 몰라도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 대만감자는 만드는걸 보고 있는데 엄청 땀을 흘리시면서 엄청 빠르게 만드시더라구요

장인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셋째날은 날씨가 엄청 뜨거웠습니다 아니 10월인데 무슨 온도가 30도가 넘어가는걸 보고 와 대만은 진짜 다른 나라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하늘에 구름도 많이 없어 하루종일 거의 택시타고다녔습니다...

중정기념당이라고 잘 모르는데 그냥 추천해서 갔어요 햇빛이 엄청 뜨거워서 오래 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ㅠ

안쪽은 장제스와 근위병들이 있었습니다. 근위병 교대식도 1시간마다 하는데 구경하는사람이 여기 또한 많았습니다.

이런식으로 각맞춰가며 행사 하듯이 보여주드라구요 그냥 우리나라 의장대 보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의장대랑 생활해서 그런지

우리나라 의장대가 더 멋있어서 별 감흥이 없었음..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뜨거운 태양만 있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대만의 흑당 버블티입니다 오 ㅏ 이거 보니까 또먹고싶어지네여 ㅠ 와지짜개맛있었는데

 

 화면버블티 제작중인 직원

그리고 훠궈를 먹으러 갔습니다. 샤브샤브랑 다른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고기를 담궈 익혀먹는 방식은 똑같았습니다.

여론식으로 여러 재료들 가져와서 담궈먹는.

그리고 까루프 와서 쇼핑했습니다

한국에서 예약한 키키레스토랑

저 닭요리도 향신료때문에 두개밖에 못먹었어요 ㅠ

볶음밥이랑 두부계란요리, 파인애플새우튀김은 진짜 맛있었어요

식사하고 거리가 얼마 되지않아 걸어서 보러갔던 101타워
 

숙소에서 티비보는데 런닝맨 나왔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