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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 통수로 시작해서 꿈으로 끝난 대만 여행기 -3-

jung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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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인이 생각보다 한국말도 잘함근데 듣기는 되는데 말하기가 안된대

 

그래서 걍 셋이 모여서 영어로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자기 친구 한 명도 더 온다는겨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하도 안 와서 그냥 알렉스(아까 그 선생님 대만인뭐 먹을 겸 대만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길거리 먹방 찍음

 

듣다 보니까 재미있는 얘기 많이 해주더라고 

 

 

대만에서 영수증 받고 나서 잘 보면 QR코드 있을 거임

그거 다 복권. 2개월마다 한번씩 추첨외국인도 수령 가능

 

그리고 대만 음식 유별나게 기름기가 개 쩔었는데 알렉스한테 들어보니까 대만은 사계절이 없어서 1년 내내 농사도 지냄

 

그러다 보니 생산을 하면 그게 다 자신의 수익 = 돈 이라 최대한 일을 많이 하기 위해 기름진 음식이 발달했다고 하더 라구.

 

근데 자기도 느끼한걸 알기 때문에 홍차나 녹차같은 걸 달고 산대

 

 

친구 놈이 1시간이 넘어도 안 오길래 알렉스한테 걔가 내 친구였으면 줘팬다 그러니까 걔 타이페이 시장 조카라고 아무도 못 건든다 그럼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셋이서 지하철 입구에서 기다리는데 와 키큰 존잘러 하나가 나타남

친구가 암 걸려서 걔 병문안 갔다오느라 늦었다 그러더라구

여튼 남자3명 여자 1명의 요상한 조합으로 클럽을 감

 

 

알렉스가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가보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처음으로 들어간 대만 클럽의 느낌은….  무슨 토킹바 느낌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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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테이블 끼리 놀고 테이블 못 잡은 사람들은 걍 서서 음악 듣거나 친구들끼리 와서 끼리끼리 얘기함,

 

좀 놀랐던 건 낮에는 이쁜 애들이 하나도 안보였는데 클럽 가니까 페북 얼짱녀들이 지천으로 깔림

 

알렉스가 알려주길 대만은 습한 날씨라 보통 낮에는 화장을 안해서 그런다고.... 심지어 어디서 배워왔는지 한국식으로 화장해서 다 걍 한국여자처럼 생김

 

여튼 고오급식 클럽에서 대만인 친구 들은 자기들끼리 대만어로 얘기하고(몰랐는데 알렉스가 말하길 중국어랑 대만어는 아예 다르다고…) 

 

나는 여자애랑 둘이 또다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찐따처럼 비트에 몸을 맡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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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처럼 보이는데 가까이가서 말하는거 들으면 다 대만어임 ㅇㅇ

깜놀함

 

 

도착했을 때가 12시 정도였는데 그때는 그냥 저냥 선선하다가 1시 되는 순간부터 사람들 급 붐비기 시작함.

 

 DJ도 그때부터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더니 음악도 급 흥하기 시작

 

 

콘서트 홀마냥 뛰면서 진짜 재미있게 놀음그렇게 계속 놀고 있는데 왠 남자새끼가 걔한테 존나 찝적 거리기 시작

 

뭐라 귓속말로 하는거 같던데 시끄러워서 못들음그러더니 여자애가 갑자기 악수를 함여자 애한테 들어보니까 자기가 재미 교포라면서 한국인 봐서 반갑다고 그러는 거임

 

그래서 나도 옆에 있다가 대뜸 아 한국 분이시구나 반갑습니다하면서 악수를 청함

 

뭐 그러고 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계속 걍 놀고 있는데 뒤에서 그 재미교포라는 새끼 카톡 여는걸 보니까 

 

 

카톡 친구목록에 영어도 몇 개씩 보이긴 하는데 한글이 더 많음 거기에다가 엄마라는 글자가 보임

 

 

지금 생각해보니까 웃기지만 당시에는 재미교포라는 새끼가 어머니나 마더도 아니고 엄마가 뭐야 엄마가….’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그 새끼가 여자애 술 사준다고 끌고 나가대시발 나는 걍 찐따처럼 서있었음… 

뭐 어떡해 오늘 처음 본 애인데 내가 간섭하면 그것도 웃기 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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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분 있었을까….. 

 

 

갑자기 그 엄마찾는 재미교포새끼 생각하니까 급 짜증나져서 스탠딩 바에 둘이 있는 쪽으로 가서 여자애한테 늦었으니까 걍 가자고 하고 같이 나옴

 

정말 다행히 내가 버려지는 최악의 상황은 발생이 하지 않았음나와서 둘이 택시 잡아타고 시먼역 숙소 쪽으로 가면서 택시 안에서 얘기하는데

 

아까 그 재미교포 이름이 에반 이라고 자기는 듣자마자 메이플 스토리 생각났다면서 여자애가 그러길래 같이 시시덕 거리면서 뒷담 존나 깜

 

여튼 역주변 도착 했는데 레알 아무것도 없더라괜히 혼자 들어가다가 또 뭔 일 날 까봐 숙소까지 여자애 데려다 주고 나도 걍 숙소로 옴

 

어느 정도 술 처먹어서 그런가 새벽 3시에 돌아다니니까 아무것도 없어서 무섭고 다 거기서 거기 같아서 숙소까지 한 20분 헤맨 거 같음.

 

 

으메이징한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해장을 하기 위해 편의점 가서 제일 매운맛의 우육 컵라면을 사다가 끓여 먹는데….

 

레알 존노맛… 페북에서 헛소리 하는거 다 씹구라믿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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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이제 형들이 본격적으로 도착할 시기라 주변 역 쪽으로 어슬렁거리다가 타이페이 메인 역 쪽으로 마중을 나감

 

물론 전날 여자애랑은 계속 카톡을 하긴했는데 

 

…. 얘 또 혼자서 관광객들이랑 뭉쳐서 같이 돌아다니더라고 정말 대단한 것 같았음

 

여튼 둘째날은 먼저 온 형 마중 나가서 만난 다음 전날 못 갔던 중정기념당도 가서 한번 보고 예약했던 숙소로 체크인 하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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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당 근무병 교대식

 

매 정시 마다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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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정경이 좋았음

 

 

 

 

이제 여튼 숙소로 가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중정기념당에서 용산사내려서  시먼역 까지 또 존나 걸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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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세번재날 묵었던 숙소는 대만인 형제가 주인임. 

 

근데 웃긴게 예약 할 때도 뜬금없이 라인아이디 초대해서 단톡방 만들고 얘기했었음

 

시먼역 중심가 쪽이라 길 잃기 딱 좋았는데 형제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덕분에 미리 문 따져 있는 숙소로 무사히 입성.

 

들어와서 라인으로 여권검사 필요없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들은 호텔이 아니라 그딴 거 필요 없다고….

 

 

레알 존나 쿨함형제의 얼굴을 본적은 한번도 없었음 스마트 폰으로만 계속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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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쯤에서 끊고 다음편 넘어가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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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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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잉퀴 20.10.13. 15:32

진짜 대만애들이 한국애들이랑 제일 비슷하게생긴거같더라

2등 20.10.13. 15:32

교포가 여자 술사준다고 데려나간거아니였음?? 여자가 어디서나타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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