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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대만-타이베이] 대만의 다이소 같은 지하매장 탐방기

KEI 코어멤버 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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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브로들. 

오늘도 타이베이 여행을 다녀온 후기를 공유할게. 

다이소의 과도기 버전 같은 가게에 대해서야. 

 

타이베이를 여행할때 나는 대만의 로컬씬이라고 할 수 있는 특이점을 중심으로 구경을 한 편이야.

내가 볼때 대만은 뭐랄까 발전된 지역은 엄청나게 발전해있으면서도. 

낙후된 지역과의 갭이 많이 보이는 조금 이질적인 지역이었어. 

 

 

image.png.jpg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다이소라고 하는 브랜드가 매우 익숙할거야. 

언제부터인가 거리를 장악한 다이소가 사람들의 호주머니를 뭉탱이로 털어가고 있지. 

처음에는 중국에서 500원짜리. 600원짜리 떼다가. 한국에서 1000원에 파는게 비지니스모델이었을텐데. 

이제는 아예 규모의 경제를 일으키며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image.png.jpg

 

나는 일본의 돈키호테에서 비슷한점과 차이점을 바라보며 검토해보기도 하고. 

일본여행에서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돈키호테의 다양한 지점을 방문한적이 있어. 

 

 

image.png.jpg

 

지금은 문을 닫고 사라져. 정용진의 실패로 기억되는 삐에로 쇼핑이 문을 열었을때도 충분히 시간을 두고 구경했지. 

 

그런 의미에서 우연히 대만에서 다이소 같은 가게의 모습을 확인했을때 주의깊게 지켜보았네. 

스린야시장 근처에 있는 가게였는데. 

지상에 올라와 있는 입구가 굉장히 작아서 가까이 가기전까지 그런 가게인줄도 몰랐어. 

지하에 매장이 위치해 있다는 것도 참 이질적이었고. 

 

image.png.jpg

 

이렇게 생긴 가게야. 저기 보이는 쪽이 지하로 들어가는 곳이지. 

그냥 길을 가다가 뭔가 이상한것 같앗허 잘 보니까 지하 쇼핑월드라고 하네. 

솔직히 앞에 간판에다가 영어 안써놓았으면 모를뻔했어. 

 

어? 그냥 작은 가게인데 지하쇼핑월드??? 

 

궁금증을 가진 나는 조금 더 앞으로 들어서게 되었지.

 

image.png.jpg

 

일단 가게 1층은 주변의 작은 가게들과 비슷해. 

그냥 악세사리 판매하는 가게인가보다. 

중국본토에서 물건떼다가 적당히 파는가보다. 

 

그런 생각이었지

 

image.png.jpg

 

지하로 들어가는 길. 

걸어가면서 뭐야 이건? 하는 생각이었어. 

 

스린야시장에서 지하1층 푸드코트 들어갔다는 이야기 기억할거야. 

그때도 뭔가 지하로 가는길이 굉장히 야리꾸리 했거든. 

뭔가 쇼핑하러 가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느낌이랄까. 음. 뭐라 말하기 어렵네. 

 

안녕 브로들. 오늘을 대만여행에서 인상깊었던 스린야시장에 대한 썰을 풀어볼거야. 다른 나라들과 다르게 ...

울프코리아 / 2021-06-29

 

아무튼 나도 여러가지 실내형 몰의 문화에 익숙해지다보니까. 

좋은것들만 찾아다녔다는 생각이 들어. 

 

경제가 과도기 단계를 거쳐갈때는 아마 리테일이라는게 이런 흐름을 거쳐서 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인데. 

생각보다 더 느낌이 별로였어. 사용자경험이 좋지가 않네. 

그건 아마 지하매장을 운영하면서 공기질에 대한 퀄리티컨트롤이 떨어져서인거 같기도 해. 

 

확실히 공기가 별로 좋지 않은 느낌

 

image.png.jpg

 

아무튼 들어간다. 

주변에 물건 엄청 많네. 

 

image.png.jpg

 

뒤를 돌아 위를 올려다 보았다. 

망가진 계단의 턱이 보인다. 음. 

 

image.png.jpg

 

파노라마로 찍은 지하정경. 

이렇게 보니 무슨 트레이더스처럼 창고형매장처럼 만들어놓았다. 

 

image.png.jpg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나름 분위기는 깔끔한편. 

 

다만 지하라서 공기는 어쩔 수 없다. 

뭔가 먼지가 많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image.png.jpg

 

번호별로 구획이 나뉘어져 있다. 

 

image.png.jpg

 

여긴 2번이네. 

 

image.png.jpg

 

젓가락 같은것도 이렇게 판다. 

가격도 잘은 모르겟지만 저렴하게 파는것 같았다.

 

image.png.jpg

 

여긴3번이네.

 

image.png.jpg

 

이런저런 물건들이 정말 엄청나게 많은 상점이었다. 

 

스린야시장에 가본 적이 있는 브로들이라면 여기가 이런 가게가 있을만한 느낌이 아니란걸 알텐데. 상당히 특이했다. 

이렇게 지하에 매장이 큰데 외부에 광고판이나 간판이나 이런것도 별로 없고. 

뭐지? 여긴 일반고객상대로 파는 가게가 아니라 도매로 장사하는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 대부분의 문구점들 보면 오프라인에서 가게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그건 본업이 아닌 경우가 많아. 

손님들 응대해서 조금씩 파는건 그냥그냥 하는거고. 실제로는 온라인으로 물건파는게 본업이거나. 

아니면 기관이나 기업들을 대상으로 납품을 통해서 대량의 수익을 얻는게 진짜 일인경우가 많지. 

 

아무튼 대만의 로컬씬에서 특이한 가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던 밤이었어. 

어쩌면 그동안 내가 문명의 풍요로움을 너무 당연하게 느끼던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공기청정기와 먼지없는 쾌적한 공기에 대해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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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5명이 추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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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7.04. 09:32

옛날부터 장난감부터 학용품까지 각종 잡다구니 물건들 중에 made in Taiwan이 많았는데... 아마 그런 대만제 물건들의 모조리 구경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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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5. 19:40
blueskykim

메이드인차이나가 아니라 메이드인타이완도 있었어?

 

나는 이런저런 물건들 있길래 다 중국에서 수입해온 상품들인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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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kim 21.07.06. 11:08
KEI

등소평 이후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등극하기 전까진 대만이 중저가 공장 역할을 했었지

 

90년대까지는 made in Korea와 동급 내지는 살짝 나은 취급을 받았던 걸로 기억해.

 

지금도 제조업 강국 중 하나지만... 저기서 파는 물건 중 상당수는 made in China가 맞긴 할 거야. 그래도 대만제가 많이 섞여 있을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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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1.07.04. 09:58

저런 숨겨진 장소를 찾는것도 재미있기는 하지!

 

근데 신기하게 사람이 한명도 없네 저렇게 큰 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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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멤버 KEI 작성자 21.07.05. 19:40
Madlee

시간이 많이 늦기도 했고. 공기가 별로 좋지 않더라고.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사러가는 매장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라서.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들을 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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