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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필리핀 세부 여행후기

을림
316 0 0

 

 

이제 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장장 10일에 달하는 휴식 기간인데 다들 슬기롭게 계획을 세우셔서 리프레쉬 확실히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꿈같은 휴가라고 정말 꿈처럼 보내면 안되는거 아시죠? 깨어있는 상태에서 꿈처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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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휴기간 여행하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장소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아가는 관광지인 필리핀의 세부입니다.

 

세부는 2000년대부터 국내 관광객들의 입에 많이 회자되다 이제는 가장 많이 가는 관광도시 중 하나가 되었죠.

 

오늘은 세부에 대한 소개와 여행팁, 추천코스와 여행후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1. 세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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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는 한 때 필리핀의 수도였으나 필리핀 식민지 시절을 거치며 마닐라로 수도가 이전되며 현재는 필리핀의 제 2도시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 유명한 스페인의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발견한 곳으로 그와 관련된 유적들이 세부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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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데 특히나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관광지로서 여행온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어학연수 등 장기거주하는 한인들이 많은 곳으로 한국인 없는 지역을 찾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 해 총 150만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하는데 이중 40만명이 한국인이라고 하니 더 이야기할 것이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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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 여행다녀오기 가장 좋은 기간은 겨울인 10월부터 12월 시즌입니다.

 

섬 자체가 열대기후인지라 겨울에 가는 편이 외부활동을 하시는데 적합합니다.

 

여름에 가면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쉽게 지치실 수 있고 소나기가 잦아 우산도 꼭 챙겨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낮이 짧아서 6시가 넘으면 어두워지니 사실상 여름의 장점은 그리 많지 않은 곳입니다.

 

세부시가 아닌 근처의 섬들을 중심으로 여행하려는 분들은 시간계획을 잘 정해서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습니다.

 

 

2. 쉽게 가는 법 &여행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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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세부로 바로 가는 직항 노선이 많아서 노선을 구하는 것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성수기와 휴가철 동안 남은 좌석을 구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고가항공부터 저가항공까지 운행하고 있지만

성수기에 돌입하면 티켓값이 비수기 때의 배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저렴한 비행을 원하신다면 저가항공 노선으로 일찍 예매해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인천에서 세부까지 비행 시간은 5시간 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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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이동에 있어서는 택시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부섬 자체가 그리 넓지 않고 앞서 소개해드린 방콕과는 달리 택시 바가지를 씌우는 곳이 거의 없어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버스는 배차 간격도 운행범위도 넓지 않아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면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아낄 겸 택시를 이용하는 것으로 계획하시고

 

대신 최대한 동선을 줄일 수 있게 여행코스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세부 공항에 도착하면 여행안내소가 있는데 무료 지도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3. 추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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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는 경치가 워낙 아름다운 곳이 많아 도시투어가 아닌 세부 인근의 이름없는 섬들을 대상으로 개인여행이나 자유여행을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인은 도시를 위주로한 여행을 하는 곳이 주로 많아서 주변 섬 위주의 게스트하우스나 여행자호텔에는 한국인들이 별로 없는 편입니다.

 

사람 인적이 드문 곳에서 여유있게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가 많은 곳을 찾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사람이 많이 안간다는 것은 볼 것이 경치외엔 그다지 없고 교통편과 편의시설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행의 목적과 본인의 취향을 고려하셔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추천 명소는 세부를 처음 가는 분들을 위해 꼭 가봐야할 곳들을 리스팅한 것입니다.

 

 

1) 세부 도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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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버리힐스를 모방한 세부 비버리힐스의 고급주택촌 안에 있는 중국식 도교 사원입니다.

 

도교 사원을 보러 올라가는 길에는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데 전부 중국인 부자의 집이라고 합니다.

 

중국계 부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도교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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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에 세워진 곳으로 도교의 신인 노자와 삼국지의 관우를 모신 사당을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넓은 곳으로 지붕 처마에 청룡 장식이 있고 근처 연못에는 강태공이 낚시하는 동상이 있습니다.

 

사원 내 온통 빨강, 초록, 노랑으로 칠해져 있어 이곳을 돌아다니다보면 필리핀이 아닌 중국으로 착각하게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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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은 렌터카나 택시를 이용해서 와야 되는데 편하게 이동하길 원하시는 분은 택시를 타고 사원 바로 앞까지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경사가 꽤나 가파르기 때문에 걸어가다보면 체력적으로 꽤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사원 전체를 둘러보는데는 약 한 시간 정도 걸립니다.

 

빠르게 둘러보고 편하게 내려오고 싶은 분은 택시를 타고 간 다음 기사에게 미리 돈을 지불하고 내려갈 때 타고 가시길 바랍니다.

(도교 사원에서 택시를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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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에 도착하면 본당으로 올라가는 99개의 계단이 정면에 보입니다.

 

사원 옆 연못에는 거북이들이 수영하고 있고 두루미도 볼 수 있습니다.

 

종교시설이라기보다는 휴양소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으로 사원 내 사진 촬영 금지와 큰 소리로 떠들지 않는 정도만 지킨다면

 

편안한 휴양지처럼 시간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이용가능시간은 오전 6시 부터 오후 6시입니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습니다.

 

 

2) 산토니뇨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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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의 수호신인 검은 산토니뇨(아기계수)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으로 스페인 사람과 필리핀 사람들이 함께 십자가를 세운 곳입니다.

(참고로 세부는 90%의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합니다.)


성당 천장과 내벽에 갖가지 그림과 장식들로 수놓아져 있습니다.

 

성당 내에는 붉은 초를 놓고 기도하는 곳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로 붐벼서 꼭 가진 않으셔도 됩니다.

 

성당에 입장할 때 입구에서 가방검사를 하니 미리 참고해두시기 바랍니다.

(세부에서는 가방검사가 잦은 편이니 문화적 차이라 생각하고 이해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3) 마젤란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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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의 십자가는 탐험가 마젤란이 도착한 곳으로 당시 필리핀 사람들에게 기독교 세례를 한 곳입니다.

 

마젤란은 자신이 가져온 아기예수상을 당시 왕의 부인인 주아나 여왕에게 선물하였고 이 십자가는 마젤란이 직접 꽂았다고 합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마젤란은 약 3주 후 필리핀 원지인과 싸우다 전사합니다.)


산토니뇨 대성당 근처 정자에 위치하고 천장에는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하여 원주민들에게 선교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3) 산 페드로 요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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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페드로 요새는 세부 뿐 아니라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요새로 해적과 침략자들을 격퇴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무나무와 흙두덩으로 만들어진 흙담 정도였으나 나중에 스페인군에 의해 석조 성벽으로 재건축되었습니다.

 

미국의 식민지 시절 미군의 본거지로 사용되었고 일본 식민지 시절에는 포로 수용소로 활용되었습니다. 


현재는 산 페드로 요새는 세부 동물원 안에 위치하여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삼각형태의 요새로 오래된 대포 등을 볼 수 있고 요새 내부에는 정원과 박물관이 존재합니다.

 

이곳은 세부 도교사원과는 달리 입장료를 받으니 참고해두세요.

 

 

4) 아얄라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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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의 대표적인 쇼핑센터로 쇼핑몰, 레스토랑 바, 공원으로 구성된 공간입니다.

 

1층, 2층은 SPA 등 해외 유명브랜드 옷상점이 즐비하고 3층은 여러나라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존이고

 

4층은 필리핀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푸드코트로 구성됩니다.

 

푸드코트는 음식 가격이 낮아서 부담없이 이용하기에 좋습니다. 매우 넓어서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5) 라푸라푸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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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탄섬의 영주 라푸라푸는 마젤란의 포교 활동에 반감을 갖고 마젤란과 맞서 싸워 결국 죽였는데 이 공원은 마젤란과 라푸라푸 둘을 모두 기념하고 있습니다.

 

라푸라푸의 동상은 방패와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라푸라푸의 동상이 쳐다보고 있는 방향이 실제 마젤란이 진격해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6) 카본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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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세부 현지인들이 장을 보러 오는 장터로 채소, 과일, 고기, 옷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전통시장과 같은 곳으로 가격이 싼 과일을 구매할 수 있으니 아이쇼핑겸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카드랑 달러는 사용할 수 없는 곳입니다.

 

 

4.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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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는 초보관광객도 여행하기 좋게 조성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다른 해외여행지에 비해 계획에 공을 들일 필요가 없어 좋았습니다.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잡을 수 있는 분들이라면 앞서 말씀드린대로 겨울 시즌에 맞춰 가시길 바랍니다.

 

특히 1월에 맞춰가면 세부의 전통 행사인 시눌록 축제와 실모기 축제를 볼 수 있는데 필리핀의 전통 거리 댄스가 볼만합니다.

 

이 중 시눌룩 출제는 붓소리에 맞춰 추는 거리 댄스라고 하는데 마젤란이 오기 이전부터 존재했다고 할 정도로 유래가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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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을 하기 좋은 곳으로 필리핀 요리 전문점 뿐 아니라 식민지 시기 때문인지 유럽, 일본의 레스토랑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상당히 저렴한 편으로 동일 메뉴에 대해 최소 한국의 절반 가격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과일 가격은 한국의 절반도 안되어서 과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컷 드시고 오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서는 5천원이 넘는 망고가 천원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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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유명한 필리핀 맥주 산미구엘을 즐길 수 있는데 한병당 2천원 정도로 한국의 절반 가격으로 이용가능합니다.

 

세부 내에 맥주 가게가 많은데 맥주 뿐 아니라 피자, 파스타, 돈까스 등도 판매하니 저녁 식사를 해결하는데도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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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과 경치를 보유한 섬이 많은 관광지이니만큼 가성비 좋은 호텔과 리조트가 많이 있습니다.

 

괌처럼 리조트 내에서 쇼핑과 휴양을 모두 즐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노숙자가 많아서 밤길을 걸을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소매치기를 당한 사람도 있다고 하니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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