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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12월 필리핀 골프여행 후기?

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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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필리핀 골프여행 후기?

 

음음.. 필리핀 클락 골프여행 후기를 적어보려 하는데요!

정말 싼가격에 다른건 다 포기하고 골프만 열심히 즐기려고 마음 먹었음에도

이것저것 불만이 많은 그런 환경에 날씨는 비만 왔거든요?ㅋㅋㅋ

아~ 진짜 이걸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지...

쓰다보면 화만 날것 같은데 ㅋㅋㅋ

 

출발인원은 총 12명

12명중 친한 친구들은 저까지 6명!

나머지 6명은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불편을 만든 첫번째 이유!

저희 조는 친구들 4명이라서 서로 불편하거나 거리낄것이 없어서 괜찬았지요!

남은 두조중 한팀의 구성원 4명 모두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나이차이도...)

그리고 다른 한팀은 친구2명에 본인 들과는 친분이 있지만 저희랑은 관계없는

나이가 드신 교수님과 선배님 이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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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쥴을 이러했습니다.

 

1.  13일 오후 7:55 진에어를 타고 필리핀 클락 공항으로 출발!!

- 근데 시작부터 출발 지연! 지연시간은 (1시간 20분ㅋ) 비행기에서 1시간 넘게

  멍타고 있었네요 언제 출발하려나.. 여기저기서 승객들이 난리도 아님!

 

2. 클락공항 도착후 숙소로 이동!

- 현지 담당자가 늦었음에도 친절하게 설명도 하고 안내도 잘 해주시더군요!

  근데... 왜이리 멀리가는 거??  우리 클락에서 노는거 아니었음?

  차량으로 1시간 넘게 이동해서 카바나투안 이라는 곳에 도착 했습니다.

 

3. 숙소 필리핀 카바나투안의 아크로폴리스 호텔!

-  침대나 에어컨 냉장고 이런거에 대한 불만 전혀 없었지요!

   숙소에 들어오다가 편의점에 들러서 맥주를 조금 사가지고 왔지요!

   다음날 일찍 라운딩을 하러가야 하기에 한잔씩만 하고 자려고...

   그런데 다들 놀러온 기분에 잠이 안온다는게 문제죠!!!

   프론트에 전화하니 맥주도 위스키도 전혀 없다네요.......

   호텔과 편의점의 거리가 도보로 10분정도 걸릴 거리였는데 문제는

   필리핀의 치안 문제 때문에 걸어서 이동할수가 없다는 점 ㅜ

   호텔 정문에서 숙소 안까지 총들고 보초를 서는 초소를 두개를 지나쳐야하는데

   안전하게 맥주를 사가지고 올 자신이 없더군요 ㅋㅋㅋㅋ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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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폴리스 호텔 수영장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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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풀이고요^^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수영장을 보고 이런말을 하시더라구요!

"애엄마랑 애들 데려와서 여기서 놀으라고 하고 남자들은 골프치면 되겠네~~"

근데 호텔 안에서 방에 누워있거나 수영하는거 빼면 할것이 아무것도 없다는거

출장 마사지는 30~40$.. 한국 저렴한 마사지랑 비슷하죠!

 

4. 2일차 오전 7:30 레이크우드 골프장으로 이동!

  (저녁 식사까지 골프장 레스토랑에서 해결하는 스케쥴)

- 숙소에서 차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레이크우드 골프장에 도착 합니다.

  도착해서 레스토랑으로 들어서니 뷔페식으로 식사를 제공 하더군요!

  반찬은 김치,햄,생선튀김(아무도 접시에 담지 않음),양송이스프,모닝빵 정도..

  스프는 제가 국자를 드는 순간 냄비 속으로 파리 두마리가 다이브를.....ㅜㅠ

  그래 골프만 열심히 치면 된다!! 이정도 식사와 환경은 이겨 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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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우드 골프장 클럽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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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코스나 페어웨이는 괜찬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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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더운 날씨에 골프도 36홀을 다 돌며 재미난 하루였죠

동반자 중에 한 친구가 첫Eagle을 기록해서 축제 분위기였지요~!

그런데 이제부터 문제가 하나둘씩 튀어나옵니다.

 

​6. 저녁식사후 숙소이동후 자유시간

-친구 하나가 첫이글을 기록해서 골프장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지 않고

숙소로 돌아가 바베큐 파티를 하기로 합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는 이글을 기록한 친구가 쏘는 자리인지라 나머지 일행들과는

별도로 움직여야 해서 불편했죠 바베큐를 먹겠다는 사람 골프장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고ㅜ

이런 상황이면 이 여행을 계획하고 주도했던 친구들이 나서서 의견취합을 해서

결정을 해줘야 하는데 뒷짐지고 나몰라라 ㅜ

그래서 오지랖넓은 제가 의견취합을 하고 상황정리를 했습죠!

그런데 또다른 문제 골프여행 초보였던 저와 몇몇 분들은 여행을 계획한 친구의

말만듣고 스케줄표를 확인을 못했는데 여기서 골프장과 오해가 발생합니다.

일행들은 그린피와 카트피 캐디팁까지 모두 포함인줄 알고 있었는데

카트피와 캐디팁은 별도라는 골프장측에 돈요구에 일행 몇명이 노발대발했죠..

바베큐 문제 해결한것도 얼마 안됏는데.. 이건뭐 제가 잘못한 일도 아닌데..

확인해보니 골프장의 요구는 잘못된것이 아니었더라구요 여행스케쥴표에

정확하게 명시 되어있지만 내용을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계획한 친구들이

정확하게 말을 안해줬던 부분에서 오해가 생긴거였죠!

그냥 이 그랬구나 하고 돈내고 넘어가면 될일인데.. 일행중 제일 나이많으신 분께서

이런 대접을받고 이런 환경에서 여행을 할수 없다며 짐을 싸서 돌아가겠단 거였죠..

진짜 난감!!!

어찌저찌 하여 오해를 풀고 기분을 풀어드리는 과정에서 골프장과 화가나신 사장님

사이에 제가 껴서 문제를 해결하게 됐네요...ㅜ

해결 하고 바베큐는 맛나게 먹었지요~ 라이더는 오지랖이 좀 넓은 편이라

이런 일은 그냥 일상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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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째날이 밝앗는데.. 하늘 보이시나요?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근데 가이드 말이 금방 그칠수도 있다니 골프장으로 이동을 하자 하더라구요!

그치만 이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뉴스를 보니 태풍이 영향권에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근처 마을은 여러군대 홍수가 나서 난리였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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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째날 비가 너무 와서 멘탈이 날아간 일행들 입니다 ㅋㅋ

비가와도 환불이 그린피와 식대가 환불이 안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는

어쩔수 없이 라운딩을 했는데!  비바람이 너무 심해서 9홀만 치고

클럽하우스에서 쉬는 사람들도 있고 계속 라운딩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이과정에서도 숙소로 돌아가자 더치자 의견이 갈려서 한참 고생을 했네요...

이게 뭔 X고생인지 본인도 지금 짜증과 스트레스가 밀려오는데..

왜 일행들 기분을 내가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고! 뭐 이런저런 생각들이

숙소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급격하게 짜증으로 다가오더군요!

이때부턴 저도 포기를 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속이 뜨겁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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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돌아오는 날!

돌아오는 비행기 타는날도 오전에 18홀을 치고 저녁까지 골프장에서 먹은후

공항으로 이동하는 스케쥴이었는데 비가 너무 와서 숙소에서 짐을 챙겨

골프장으로 이동해서 대기를 타야하던 상황이었어요!

에휴...  그래서 비를 맞고 라운딩 하기로 마음을 먹고 골프장으로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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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어웨이 여기저기가 물에 잠겨서 이게 페어웨이인지 해저드인지

구분을 못할정도였지요!

그래서 살아있는 홀만 몇번씩 돌면서 어쩔수 없이 시간을 때우고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저의 첫 필리핀골프여행은 이렇게 실패했습니다!

이런 여행도 나중에 추억이 되겠지요?ㅋ 진짜 돈 많이 주고 갔으면 완전 화날뻔 했는데

항공권 가격도 안되는 금액으로 간 여행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시간은 좀 아까웠어요ㅜ

그래서 이번 설연휴에 2차 골프여행을 계획하게 된거였네요!

싼게 비지떡이란 옛날이 역시 틀린 말은 아니네요ㅋㅋ

지난번 실패를 교훈삼아 이번엔 좀 비싼 골프여행을 계획했는데 과연

결과는 어떠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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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밍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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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쿠우 20.08.17. 05:35

와 부럽네요 ㅠ_ㅠ 코로나 때문에 필리핀 못나가니 죽겠습니다

3등 송송밍 21.07.29. 15:51

와우 부럽습니다 브로 동남아쪽에는 골프칠곳이 많이 있나? 아직 골프 배우기전인데

필드나갈생각을 먼저합니다 ㅎㅎ 골프 진심으로 배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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