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타) [말레이시아] 4박 5일 여행 2일차 : 바투 동굴, 겐팅 하일랜드

1. 동굴 안의 힌두교 성지, 바투동굴

주소 : Batu Caves, Sri Subramaniam Temple

전화번호 : +60 3-2287-9422

오픈시간 : 06:00 ~ 21:00

입장료 : 무료

가는 방법 : KTM 커뮤터 바투 케이브역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힌두교 성지입니다. 입구에 세워진 거대한 황금상은 힌두교에서 전쟁과 승리의 신인 무루간입니다.
인도 타밀족에게 가장 널리 숭배되는 신이죠. 여기서 드리는 팁은 짧은 하의를 입은 사람에게 입구에서 사롱을 대여해야 합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총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인간이 지을 수 있는 죄의 숫자만큼 계단을 오르며 죄를 씻는다고 믿어지고 있습니다.

나뉜 길은 과거, 현재, 미래를 뜻합니다. 타이푸삼 축제 때 100만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맨발로 계단을 오르는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3/4 지점에 오르면 쿠알라룸푸르 도시의 전체를 어느 정도 볼 수 있습니다. 꼭대기에서는 계단이 휘어져있어 안 보이더라고요.
3/4지점이 가장 멋있었습니다.

동굴로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들이 정말 많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음식물이나 물건을 가로채가는 일이 정말 자주 발생하므로 주의하세요. 저의 어머니도 내려올 때 물을 뺏겼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향냄새가 동굴 전체를 메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투 동굴은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 4억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동굴에 들어가서 앞으로 걸어가다 보면 또 하나의 계단이 나옵니다. 그곳으로 올라가서 하늘을 보면 이런 커다란 구멍으로 하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햇빛이 동굴에 들어올 때가 있는데 그때가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