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타) 동남아 배낭여행기 - 라오스편

https://wolfkorea.com/travel_vietnam/1005903

여행기의 베트남편을 지나서 라오스로 넘어왔어
 

육로로 국경을 이동하는건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다.

 

베트남 Hue에서 라오스 Savannakhet까지 12시간걸렸고,

데이터도 안터지는데 어떻게 넘어왔는지 모르겠다 ㅋㅋ

 

그리고 베트남에서 라오스 국경을 넘자마자 

도로가 포장도로에서 비포장도로로 바꼈다.

라오스가 아시아 최빈국중에 하나라던데

여행내내 그런게 느껴졌다.
 

태국이나 베트남이 인프라가 좋았구나라고

느낄정도면 말 다했지 뭐

대신에 자연경관은 끝내주더라

개발된지역이 별로 없어서

자연모습 그대로인곳이 많았다.

 

 

 

 

이게 버스내부다.

베트남에서 많이탔던 슬리핑버스가 아니고

좌식버스였다....

그나마 에어컨이 나와서 다행인 버스
사람은 중간정도까지만 타고
뒷쪽은 짐들로 꽉채워서 가더라

꼬불꼬불산길을 지나 국경으로



 

국경에선 사진을 찍을 수 가 없어서

국경지나자마자 사진 찍은거다.

여기 오른쪽에 있는 식당에서 

기사아저씨 쌀국수 한그릇때리고 가시더라




 

내가 탄 버스는 경북에서 온걸로 추정됨.



 

 

중간에 들른 휴게소는 일본에서 지어준거 같더라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시설면에서 엄청 깨끗하고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고 파리도 별로 없고

암튼 좋았음ㅎㅎ
 

여기가 라오스에서 본

제일 좋은 휴게소였다.

아니 내가 가본 동남아중에서 

제일 좋은 휴게쇼였던듯....


 

 

그렇게 짐이랑 사람을 많이 태우고  간 버스는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어느순간부터 버스가 속력을 안내더니

정비소가 보이자 세우더라
 

속력을 줄일 때 부터 아마

타이어 펑크가 났었던듯.....

여기서 또 1시간정도 지체한듯





 

버스수리중에 찍은 사진.
풍경은 정말 예술.




 

버스 다 고치고 이동중에 찍은 사진

전통가옥같은게 보여서 찍은건데

땅에서 저렇게 띄어서 집을 지어놨더라구

비많이오면 안잠기게할려고 한건지 뭔지

잘모르겠지만 내부도 한번 보고싶었음


 

그렇게 12시간을 달려 도착한 사완나켓에서 첫끼.

도착했을 땐 이미 어둑어둑 해져있었고

숙소도 그냥 아무데나 잡았다.

어차피 1박하고 내일 팍세로 갈거라서

가격에 비해 숙소는 안좋았지만

가격에 비해 국수는 개맛있었다.
 

까우삐약? 이라는 쌀국순데

면발이 쫀득쫀득한 면발에

돼지, 닭, 생선 고명을 고를 수 있다.

나는 닭을 골라서 냠냠

내가 라오스에서 먹은 국수중에

도가니국수랑 같이 투톱.

가격은 1-2000원 정도?

 

역시 자기전엔 맥주를 크

여행다니면서 먹은 맥주 중에 

비어라오가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던 맥주였던거 같다.

그리고 캔맥보단 병맥 ㅎㅎ

 

담날아침 팍세로 가기전에 먹은 아침

역시 또 까우삐약

이번엔 생선으로,

역시나 오늘도 실망 시키지 않는 맛.

한그릇 뚝딱하고 

버스터미널에 티켓사러 ㄱㄱ
 

 

나름 깔끔하게 생긴 터미널

어제도 여기서 내렸던가....?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어쨋든 팍세로 가는 티켓을 사고

시간이 많이 남아 돌아다니기로



 

사람들이 많이 안사는 도시인지

차들도 별로 없고 오토바이도 별로 없었다.


 

 

 

걸어다니면서 본 사원들.

들어가서 구경도 해보고

건물들을 참 예쁘게 지어논거 같다.

 

아마 이 날의 날씨가

끝내줘서 더 예쁘게 보인 걸 수도?

 

웃냐?



 

 

메콩강변




 

 

메콩강변 노점

생선에 무슨 풀때기를

잔뜩 물려놓고
 

소금을 잔뜩 묻혀서 굽더라 

비싸서 안먹음.

 

 

비어라오 하나면 충분하지 크

리버사이드뷰에서 크

오졌다 크


 

웃냐?? 
좋을때다....

 

 

 

팍세까지 타고 갈 버스.

 

 

 

 

 

티켓.

얼마였는지 기억안남...


 

버스내부.

에어컨 없음.

선풍기돌아감.
 

천장에 토봉지 달려있음.

이상전달끝

 

기사아저씨가 아스날팬인가?
그래서 운전을 개.....같.....

 

아니 살아서 도착한거에 감사합니다.

 

 

 

중간에 버스기사아저씨가 서면

아줌마들이 들어와서 음식영업함.

숯불에 구운 닭같은거??
 

이게 이나라 문화인가 싶었다.

미리 다 만들어놓고 버스오면 파는거 같던데

이걸 누가 사먹나?? 그랬는데

근데 진짜 사먹는사람이 있긴 있더라

나는 탈날까봐 안먹었다.

 

이렇게 또 5시간인가 걸려서

팍세에 도착했다.

 

내가 싸완나켓을 간 이유는 

팍세를 가고 싶었는데

팍세로 갈려면 싸완나켓을 들려야 했다.

예전엔 훼에서 팍세까지 가는 버스가

있었다고 하던데 내가 갔을 땐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팍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