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60(x4배) / 글추천 받음+6 (x2배) / 댓글 +4(x2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4개
  • 쓰기
  • 검색

아시아(기타) 동남아 배낭여행기 - 라오스편#2, 밧푸

도르마무
2647 4 4


볼라벤고원을 다녀 온 뒤 그 다음 내 목적지는 Vat Phou 왓푸 또는 밧푸라고 불리는곳이었다.

 

밧푸는 앙코르와트 이전의 크메르건축물로 라오스의 작은 앙코르와트라고 불리는곳이었다.

물론 나는 앙코르와트를 가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순 없었지만

여기를 갔다와보니 앙코르와트도 꼭 가보고 싶어졌다.

 

빡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남쪽으로 한두시간정도 가면 있는 참파삭이라는 곳에 있다.

 

가는길은 메콩강을 따라 계속 이어져있고 

중간중간 작은마을들도 있어서 볼라벤고원을 돌아 다닐 때 보단

사람냄새가 더 느껴졌다.

 

 

 

 

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출발하기전에 빡세안에 있는 쇼핑몰에 들러서

크레페가 있길래 하나 먹고 출발.


 

1-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가는길에 잠시 쉬려고 들렀던 작은 사원

 

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2-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밧푸에 도착해서 찍은 첫 사진.

입구 근처에 오토바이를 주차하고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야 한다.




 

2-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입장료 5만낍에 주차료 5천낍...

오토바이랑 자동차랑 버스랑 주차료가 똑같은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이렇게 입장료를 사고 들어가면

밧푸까지 올라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 가면 된다.

 

사진은 없지만 놀이동산가면 안에 돌아다니는 

코끼리버스 비슷하게 생긴 셔틀이 있다.



 

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밧푸의 시작

링가상들이 양쪽으로 나열되어있다.

 

저 링가상은 남성의 성기를 의미한다고 했던듯...?

저 링가들은 매우 굵고 단단했다.

내꺼 보다 살짝 더 큰 듯 했다.

 

3-0.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링가상들을 지나치고 뒤 돌아본 풍경.

 

3-0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슬슬 시작 되는 밧푸의 건물들

3-0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부서진 곳이 참 많았으며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3-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건물 틈 사이로 잡초들이 자라고 있었으며

그것들이 매우 묘하게 느껴졌다.

 

 

3-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이렇게 중간중간 보수하려는 흔적이 보였고

 

 

3-5.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약간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다.


 

3-6.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3-7.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첫번째 건물을 지나치고 계속 링가들을 따라 올라갔고
 

 

 

 

3-8.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계단을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이런 뷰가 보인다.

 

 

3-9.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첫번째 계단을 올라가고 만난 부처님?

부처님 맞나??

 

불교가 아니라서 잘....

 

 

 

3-10.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두번째 계단 올라가는길

 

 

3-1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두 번째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첫 건물

그 안으로 들어가면


 

3-1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이런 부처님이 계신다.

예전부터 계셨던건지 근래에 만들어진건지

잘 모르겠다.

 



 

3-1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돌을 깍아 만든 조각들과 이끼들의 조화

 

3-1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암벽 밑에도 뭔가가 있고

 

 


 

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4-0.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다 둘러보고 밑에를 보면 이런 뷰가 펼쳐진다.


 

4-0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돌아다니다가 본 코끼리조각.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동물조각들이 많았다.

뱀도 있고 코끼리도 있고 개구리도 있고......


 

4-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엄청 큰 바위가 하나 있었는데 사람들이 올라가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한국인 아저씨들이었다,


 

4-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나도 슬금슬금 올라가서 사진 하나 찍어보고


 

4-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내려와서 풀밭에 앉아서 잡생각중

여긴 누가 만들었을까 왜 만들었을까 언제 만들었을까

누가 발견했을까 언제 발견했을까 

그 시대에 무슨 용도로 쓰였을까 등등등..

 

4-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그러다가 만난 포르투갈 커플.

 

서로 사진찍어주기로 하고


 

4-5.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나도 컨셉샷하나 찍힘당하고

 

 

5-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내려가다 만난 아줌마들이 뭐 드시길래 

궁금해서 슬금슬금 다가가봤다


 

5-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찹쌀밥에 생선조림같은걸 드시고 계셨다.

 

5-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먹는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바구니 안에 있는 스티키라이스를 손으로 뭉쳐서

 

5-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저렇게 생선조림에 찍어먹는거라고 하셨다.

생선조림은 굉장히 칼칼하고 짭쪼름해서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합석해서 아주머니들에게 이쁨받고 내려왔다.

 



 

5-5.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올라가는길은 눈으로 구경하고

내려오는길은 인증샷을 이렇게 찍고 다녔다...


 

6.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그렇게 다시 메콩강을 따라 빡세로 돌아가는길


 

6-1.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빡세에 도착해서 비엔티엔으로 가는 야간버스를 타기 전 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토바이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다 사원이 크게 있어서 들어 가봤다.

 


 

6-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부처님 세분과 대조 되는 블링블링한 조형예술품...? 

 

6-3.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이렇게 승려들이 보수공사를 하는 듯 하다.

저 스님분들은 여기 사원 안에서 지내는 듯 했고

간간히 영어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물어보니

옆에 있는 건물이 기숙사 같은 곳 이라고 했다.

 

이 사원에서 먹고 자고 예불도 드리고 

새벽엔 탁발도 하러 다니고 낮엔 작업도 하고

이것저것 다 한다고 했다.

한국 군대 느낌이 물씬 풍겼다.

 

6-4.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빡세에서 마지막 음식은 스파이스코리안푸드

한국인이 하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정통 로컬이었다.

쫄면이 있길래 시켰는데

비빔면이 나왔다......


 

6-5.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저씨한테 물어봐서 도착한 버스정류장

수 많은 버스들이 있었다.

 

이 중 내가 타게 될 버스는 어떤 버스 일지 상당히 기대됐다....


 

6-6.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티켓을 보여주고 찾아찾아 다닌 끝에 만난 내가 타고 갈 버스


 

IMG_7299.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IMG_7300.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이층 버스였고, 이렇게 완전 180도로 누워서 갈 수 있는 침대버스였는데.....
길이가 짧아서 키가 별로 안 큰 나도 다리를 쭉 펼 수 없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는 저 한 칸이 2인용이다.

생판 처음 보는 모르는 사람과 같이 누워서 가야한다는 것...

누구와 함께 갈 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IMG_7302.JPG [여행기]백팩하나메고 동남아일주기 - 6
 

내 옆에는 뉴질랜드에서 온 더글라스라는 50-60대 아저씨. 그냥 더기라고 불러달라고 하셨다.

덕이라고 부르니 친구이름 부르는거 같아서 좀 죄송스러웠다.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정년은퇴하시고 달마다 연금받는걸로 여행중이라고 하셨다.

그러다 중간에 더글라스 아저씨는 다른자리로 가셨고

덕분에 나는 혼자 한 칸을 쓰게 되는 행운을....!

 

 

이렇게 라오스 남부의 여행이 끝나게 되었고,

라오스 북부로 올라갔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라오스 남부라 그런지

내가 여행 다녔던 16년도에는 정보도 많지 않았고

여행다니면서 본 한국인들도 거의 없었다. 

그런 점이 오히려 나한테는 더 기억에 남고 

내 여행스타일에 맞는건지 참 좋았다.

 

 

그리고 빡세를 가신다면 내가 숙박했던 낭노이게스하우스를 추천한다.

주인아저씨가 매우 친절했었고 건물도 방도 가격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 (라오스 한정)

신고공유스크랩
헤리 헤리 Bro 포함 4명이 추천

댓글 4

댓글 쓰기
profile image
1등 blueskykim 21.06.26. 15:56

여행지로 택하기 쉽지 않은 나라인데 재미있네 ^^

침대버스는 처음봤어. 근데 생판 남이랑 동침을 해야 한다니... 끔찍한데??? ㅎㅎㅎ

profile image
3등 Madlee 21.06.26. 19:42

라오스에도 저런 큰 사원이 있구나

 

18살때 앙코르와트가봤는데 그때 1년뒤면 문닫는다고 해서 얼른 갔다왔는데, 여전히 문열고 장사중...

 

분명 보수하려고 문닫는다고했는데 아직도 열린걸 보면...

 

이끼와 사원은 뭔가 뗄레야 뗄수없는 사이같아, 세월의 흔적도 보여주고, 암튼 그런느낌이 있음 ㅎㅎ

profile image
헤리 21.06.27. 14:12

라오스의 토속경치가 너무보기좋네

잘봤어 브로~~

0%
0%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주간 조회수 인기글

주간 추천수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