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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홀로 제주여행기 4~일차

구리구리
6519 3 2

4일차

 

눈뜨고 선 한참 멍 때렸어.
 

이날은 우도에서 하루를 숙박할 예정이었는데

사실 긴가민가했어.

나는 내가 혼자 있는 걸 엄청 좋아한다고 느꼈는데


막상 사람들이랑 얘기도 못하고 그러니까

슬슬 정신병이 오더라고ㅋㅋㅋ

 

일단 우도에 들어가서 정하기로하곤

 

 
출발준비를 마치고 방을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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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댕댕이 탄이 에게도 마지막으로 인사하고선 나오려 하는데

사장님이 은박지에 포장한 샌드위치를 주시더라고 ㅠㅠ

전날 저녁에 원래 아침밥은 잘 안 먹는 편이라

조식은 따로 안 먹겠다고 했는데

일부로 따로 포장을 해놓으셨더라고.

너무 감사했어.

사장님은 원래 육지에서 사업하시던 분인데

아들이 피부병이 심해져서 제주도 시골로 이사 와서 게하를 시작한 거라고 하시더라고.

그나마 다행인 건 확실히 아들의 피부병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중이라고

내려온 보람이 있다고 하시더라ㅋㅋ

올해가 될지 내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꼭 다시 오겠다고

인사드리고 게하에서 나왔어.
구좌읍 쪽에 있는 '레프트 핸더'라는 게스트하우스고

사장님 부부도 너무 친절하시고 방도 깔끔하고
 

댕댕이가 매우 귀여우니까 구좌읍 쪽으로 가게 된다면 하루 정도는 숙박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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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싸주신 토스트. 하나먹었는데도 배터지는줄ㅎㅎ;)

 

원래 우도를 들어가는 배는 두 곳에서 탈 수 있는데


하나는 성산일출봉 옆에 성산항이랑 하나는... 뭐더라? 까먹었네 ㅎ;

처음에는 성산항 말고 다른 곳으로 갔는데 (성산항보다 매우 매우 한적함)

무슨 사정으로 당분간 운영 안 한다고 해서 성산항으로 갔어.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차량 반입에 관해서야.

분명 예전에는 우도에 도민이나 노약자 동행 제외하고는 차를 못 가지고 들어갔는데

요즘에는 그게 또 아닌가 보더라고

근데 나는 우도에 차 가지고 들어가는 걸 무조건 말려.

일단 우도 자체가 좁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차까지 타고 다닐 정도로

넓은 것도 아니고

(전기자전거로 한 시간 정도면 크게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음)

도로 폭이 매우 좁고 또 급커브 구간은 엄청 많은데

관광객들이 전부 스쿠터나 자전거를 타고 다녀서 엄청 엄청 위험해.

몇 년 전에 우도에 들어갈 때 차를 가지고 들어간 적 있는데

나름 운전을 많이 했었는데도 고생을 많이 했어.

거동이 불편한 동행자가 있는게아닌이상은

 

그냥 뚜벅이로 들어가는걸추천해

 

우도안에 버스도 많이 다니는편이고 자전거로 다니는게 더 재밌기도하거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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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왕복하는 왕복선에서는 무인판매대에서 새우깡을 팔아.

갈매기가 엄청나게 많거든.

성산항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게 체감상 20분? 정도 거리밖에 안돼서 그런지

갈매기들도 그냥 항에서 항까지 배따라서 날아다녀ᄏᄏ

처음에는 귀여워서 구경했는데 갈매기들 엉덩이로 똥이 미친 듯이 날리길래

식겁하고 안으로 들어와서 앉았어.

아무튼 오랜만에 우도로 들어오고 뭘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

제주도에 오면은 꼭 우도에서 1박을 하는 편이거든.

제주 속에 작은 제주라는 별명처럼

우도 자체가 매우 이쁘기도 하고

또 밤이 되면 관광객이랑 상인들이 빠지면서

(사실상 마지막 배편인 5시쯤이면 이미 섬에 사람이 없음)

엄청 조용해지거든 그래서 조용조용한 우도 분위기가 좋아서

항상 1박을 하면서 사색한답시고 똥폼 잡는 편인데

사람이 너무너무너무 그립더라고ㅋㅋ

그래서 일단 가볍게 전기자전거를 타면서 우도 한 바퀴 돌아보고

정하기로 했어.

 

(3년전에 일박하면서 게하사람들앞에서

 

노래했던적이 있는데 거기 게하에 잠깐들렸는데

 

거기 사장님이 바로 알아보시길래 조~금감동했음 ㅎㅎ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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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는 댕댕이가 엄청 많아. 

 

장난아님 진짜로 개많아.

 

근데 관광객들이 워낙 먹을걸 많이줘서 그런지 들개들도 사람한테

 

꼬리치면서 오고 사납지는 않더라.

 

물론 견바견임. 아무 들개한테나 손내밀지는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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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해변가는 정~말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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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항에서 전기자전거를 렌트하고 (8시간에 2만원)

섬을 한 바퀴 쭉 돌아봤어.

전기 자전거 처음 타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ㅋㅋ

언덕에서도 그냥 평지에서 달리는 것처럼 힘도 안 들고 속도도 제법 나오길래

신기했어.

아무튼 우도에 오면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해물라면집으로 갔어.

딱히 이번 여행에서 뭔가 제대로 정하고 다닌 식당은 몇 군데 없는데

여기만큼은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거든.

sns로도 엄청 찾아보고 블로그 리뷰도 많이 봤는데

대부분 평도 좋고 라면에 수프를 절대 안 넣고 자체 개발한

수프만 넣는다고 하시길래 믿고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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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대만족!!!

 

해물도 제법 푸짐하게 들어가있고

 

(기억상으로는 사진에 보이는 게한마리랑 홍합,딱새우,오징어등등)

 

면도 딱 알맞게 꼬들거리고 국물도 라면과 짬뽕사이에 묘한 어딘가에있는 

 

아무튼 맛있는맛이였어ㅋㅋㅋ

 

신기한게 여기서는 잔막걸리를 팔더라고 

 

따로 상호명을 말안해도 네이버에 검색만하면 바로 첫번째로 뜰정도로 유명한가겐데

 

이걸 먹을려고 우도까지 갈필요는없지만 우도에 들어가다면

 

먹어볼만한거같아.

 

괜히 이상한 우도 땅콩햄버거이런거는 믿고 거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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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보이는 풍경이야.


여름인가 가을 인가에는 이쪽에 동굴에 물이 빠지면서 공간이 생기는데

거기서 매년 음악회를 연다고 하더라고 ??

참 신기한 섬이야.

그리고 내가 갔을 때는 조금 추워서 그런지 운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우도에 스피드보트 관광이라고 있거든?

우도 가면 그건 꼭 타봐

가격이 인당 만 오천 원인가? 그랬는데

진짜 재밌기도 하고 우도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는데

가성비가 좋더라고

우도 공부+짜릿함 둘 다 챙길 수 있어.

강추강추

여기서 라면을 후딱 먹고선 또 또 카페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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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땅콩으로 유명한 섬이야.

그래서 땅콩을 활용한 디저트나 음식이

많아

내가 알기로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의 시작은 위에 내가 먹은

해물라면 옆 가게인 걸로 아는데 사진에 찍은 건

해변가 쪽에 자리 잘 잡아서 유명해진 가게야.

맛은 지금 나가서 땅콩 사다가 믹서기에 잘 갈아서

소프트아이스크림 사다가 그 위에 뿌려먹으면 딱 저 맛일 거야 ㅎㅎ

우도땅콩이 엄청 비싼데 난 먹어도 먹어도 그냥 땅콩 맛이더라.

사진이나 찍으려고 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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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져버리는 감성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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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근처 산에 올라가서 유채꽃도 구경하고선 

 

역시 우도에서 나와야겠다고 마음먹고 

 

빠르게 섬에서 나왔어.

 

문제는 원래는 우도에서 잘려고했기때문에

 

따로 숙소를 알아보지도 않았고

 

일정도 정한게 없었거든.

 

그래서 부랴부랴 숙소를 알아보고 

 

그냥 제일 저렴한곳으로 예약했어.

 

(나중에 존나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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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는 들어갈때보다 나올때 갈매기가 더 많드라

 

예전에 뭐더라? 갈매기의꿈인가

 

그거있잖아 조나단맞냐?

 

조나단이라는 갈매기가 막 순간이동하고 그러던 소설

 

그거생각났음.

 

 

5일차에는 서귀포쪽으로 넘어갈려고 했던지라

 

그냥 조금 일찍 근처로 가자는 생각으로

 

표선면쪽에 게하를 예약했어.

 

근데 가서 보니까 

 

도미토리로 예약을햇는데 거기사람이 쓰고있다고 1인실을 준다는거야.

 

?? 

 

같은가격이면 당연히 1인실 쓰지 

 

누가 도미토리를 쓰겠어

 

그래서 오우 감사합니다.

 

하고선 1인실을 갔는데

 

와 진짜 시바...

 

무슨 개집처럼 똑바로 서지도못하고 

 

방에서 무슨 찌린내가 나고 

 

이걸 글로 표현할수가없는게 참 한스럽다.

 

너무 빡이쳐서 방을 바꿔주던지 그냥 도미토리 쓰게해달라니까

 

도미토리쓰시는분이 장기투숙객인데 기왕이면 지금처럼 투숙객없으면

 

각자방 쓰는게 낫지않겠냐?

 

이런소리를 하는거야

 

그것도 1인실이 마음에 들던지해야그러는거지 

 

기존 투숙객 편하게 쓸려고 도미토리로 예약한사람

 

거지같은 1인실로 인심쓰듯이 넣어두고서는 

 

배려하는척하는게 화가 너무나는거야.

 

그래서 그냥 방뺄거라고 환불해달라고하니까

 

일단 1인실방 다른곳으로 옮겨주고 만원할인해준다는거야.

 

그냥 방빼고 다른곳 갈가생각도 했는데 이때 시간이 너무늦어서 

 

다시 예약하기도 짜증나고해서 그냥 숙박한다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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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ㅓ지같은 방에서 그나마 덜 거지같은 방으로 옮기고나서

 

숙소에서 나와서 근처를 둘러보는데 편의점 하나 빼고는 아무것도없는거야.

 

정말 정말로 아무것도없더라.

 

역시 너무 무계획으로 뭘 하니까 일이 안풀리더라.

 

그래서 그냥 편의점에서 컵라면사다가 소주나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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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을 인스타에 올리고 친구들한테 제주도에 

 

컵라면이랑 소주먹을려고간거냐 ㅋㅋ?

 

그와중에 제주소주로 느낌은 살리냐? ㅋㅋㅋ

 

 

라는 수많은

 

조롱을 당하고선

 

부들거리면서 내일은 제주여행에 하이라이트날이다 

 

라고 이빨갈면서 잠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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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제주여행중에 거의 제일 최악이던 숙소에서 빠르게 체크아웃하고

 

근처에 유명한 해장국집인 미풍해장국으로 옮겼어.

 

(참고로 체인이야. 제주도가 유독 국밥이 유명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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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 해장국인데 제주도에 유명한 국밥집이 많아.

그중에서도 나는 미풍 해장국을 좋아하는 편이야.

일단 간이 조금 센 편이야.

뭐라 해야 할까 목을 탁 때리는 칼칼함?

후추 맛이조금 강해.

안에는 고기 몇 점이랑 큼직한 선지가 들어가는데

선지는 그 알지? 씹으면 입에 짝짝 붙는 느낌


먹으면서 엄청 신선하다고 느꼈고

밑반찬들도 전체적으로 깔끔했어.

특히 게장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게장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어.

단가 맞춰야 하니까 당연히 냉동 쓰시겠지만

양념을 매우 잘하셔서 ㅋㅋ 간장게장도 한번 리필해먹고

국밥에다가 다진 마늘 팍팍 넣고 밥 두 그릇 뚝닥했어.

국밥 안에는 고기 몇 점이랑 선지 몇 점 그리고 당면이랑 콩나물 파 등등

재료도 팍팍 넣어주셨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시더라 ㅋㅋ

아무튼 여기서 배부르게 밥 먹고 선 근처에 유명한 카페에 기름떡 먹으려고 움직였어.

(현재 서울에서 카페 아르바이트 중이라 카페를 여기저기 다니면서


조사를 많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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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떡크기는생각보다 매우크더라구.

 

저렇게해서 9000원인가? 그랬는데

 

기름떡맛은 음...

 

동네 재래시장에서 인절미사다가 납작하게 눌른담에

 

후라이팬에 식용우둘르고 겉만 바삭하게 구운담에 

 

위에 설탕뿌린맛이야.

 

역시 굳이 찾아가서 먹을맛은 아니더라 ^^...

 

여기서 대충 카페인까지 충전하고 이번 제주여행에서 제일제일 기대한

 

빛의벙커 : 반고흐 전시전을 구경하러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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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술 쪽은 정말 아는 게 하나도없어ㅋㅋ

근데도 여길 선택한 이유는

단순히 멈춰있는 이미지가 아니라 해당 작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표현하면서 거기에 맞는 음악을 틀어주는 눈과 귀로 보고 듣는 전시회야.

사진에서 보다시피 전시장이 예전에 벙커로 쓰던 곳이라 엄청 넓거든

그래서 들어가자마자 작품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약 한 시간 정도 영상이랑 음악이 재생되고 서서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전시장 아무 데서나 앉아서 쭉 보는 식이야.

영상미도 너무 좋고 음악도 작품에 맞게 너무 잘 흘러가서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제일 만족한 관람이었어.

근데 벙커라 그런지 조금 춥더라 ㅎㅎ;

그리고 여기 바로 옆에 커피 박물관이 있어서 거기도 커피 한 잔 마시고 구경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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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박물관' 이름으로 하길래 조금 규모가 큰줄알았는데

 

규모는 별로 넓지도않고 그냥 연도별로 커피그라인더 라던지

 

에스프레소머신,원두종류? 

 

커피의역사 이정도뿐이더라구. 

 

해당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시면

 

무료관람이 가능하던데 굳~이 이거볼려고 방문할 필요는 없을거같아.

 

여기서 커피마시고 구경도하고 체크인 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서

 

근처에 있는 백약이오름으로 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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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여행에서는 한라산을 방문할 예정이없었기때문에

 

오름이나 하나 올라야겠다 생각했거든

 

잘한거같았어. 오랜만에 

 

등산도 하고 

 

(정상까지는 걸어서 30~40분소요)

 

정상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탁 트이는 기분을 느꼇어 ㅋㅋ

 

내가 군대를 산악부대를 나온탓에 전역하면 절대로 산근처도 안갈거다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막상 정상올르니까 기분은 좋더라.

 

정상에서 내려와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돈까스가 너무너무 땡겨서 근처에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갔어.


다음편에는 5일차마무리랑 6일차까지 같이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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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안돼짜장면안돼 울면안돼짜장면안돼 Bro 포함 3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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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2.02.12. 09:52

아...반 고흐 전시!

 

너무 가보고 싶은데 왜 자꾸 나랑 일정이 안겹치는겨..ㅠㅠ

 

역시 하이라이트는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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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울면안돼짜장면안돼 22.02.12. 22:22

전시회가 제일 부럽다 브로~ 저런 분위기는 뭔가 마음이 평안해지고 숙연해지는 느낌이 들거같아 좋은 여행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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