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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강원도 바닷가 - 나만의 힐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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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바닷가를 어느 루트를 통해서 진입하느냐에 따라 이동경로나 주요 활동지가 달라진다.

 

나같은 경우는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을 기점으로 남쪽과 북쪽으로 나누고 있는데,

 

남쪽으로는 강릉시 - 정동진 - 동해시 - 삼척

 

북쪽으로는 강릉시 - 주문진 - 속초- 고성으로 나눠서 일정을 짜는 편이다.

 

물론 오대산이나 설악산 등 산을 중심으로 한 방문이 있긴하지만,

 

바다 위주로 돌아다니기에 등산이 아닌 이상 산에는 오래 머물지 않는다.

 

오늘은 남쪽 루트 중 나의 힐링 포인트에 대해 적어볼까 한다.

 

우선 사진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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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강원도 삼척시 갈남항

 

작은 항구 마을로, 유명한 장호항에서 남쪽으로 약 2km에 위치.

 

오래전, 여름 철 장호항을 처음와보고, 좁은 도로에, 넘치는 차량들로 여긴 아니다 싶어서

 

인근 다른 곳을 찾다가 갈남항에 오게 됨.

 

방파제 안쪽으로는 파도가 없어서 작은 모래 해변과 주위에서 파고에 상관없이 물놀이 가능.

 

방파제 넘어 해수욕장엔 바위가 많아서 스노쿨링하기 정말 좋음.

 

주의 사항 (여름철)

- 차박, 취사, 텐트설치 등 금지. (마을에서 운영 중인 숙박, 배달, 포장음식 사용)

- 비성수기엔 차박, 간단한 취사는 가능하나 마을에서 제재할 수도 있으니,

고성방가나 민폐행위 금지.

 

주의 사항 (전 계절)

- 조용한 작은 어촌 마을이므로, 민폐 행위는 삼가할 것.

- 분리수거 철저히하고 화장실은 깨끗히 사용.

- 모닥불을 간혹 피우는 친구들이 있기는 하던데, 자재할 것.

 

특징

- 위 주의 사항만 잘 지키면, 조용한 힐링 포인트가 됨.

 

- 한 여름 성수기 땐 많은 사람들이 몰리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물놀이는 6월 말 ~ 7월 중순, 8월 말 정도에 사람이 덜 올 때 가면 좋음.

 

- 화장실(개방) 나름 깨끗하고 관리 잘 되고있음.

 

- 물놀이 후 샤워는 화장실건물 옆 샤워장도 있고, 민박집에서 운영하는 샤워장(3,000원/인)도 있음.

 

- 숙박은 주로 민박 위주며, 작년에 새로 지은 건물과 갬성 뿜뿜하는 숙박도 있음.

 

- 낚시배도 미리 예약가능.

 

혼자 방문을 위한 꿀팁

 

- 평일 방문 추천. (날씨가 좋아질 수록 주말 방문객들이 점점 늘어남)

 

- 동해시 또는 강릉 등의 대형 마트나 식자재 마트에서 먹을 것 미리 준비.

(작은 동네 수퍼가 있긴 하나 밤 9시쯤되면 닫음)

 

- 방문 해보면 "아~"하고 여기가 경치가 좋겠구나 하는 주차자리가 있음. (위 사진 마지막)

 

- 낚시대 들고 와서 방파제 넘어 테트라포트에서 낚시하긴 하더만, 별로 추천하지 않음.

(위험하기도 하고, 낚시 포인트는 아닌 듯..)

 

- 방파제 뒤 해수욕장은 파고가 높을 때 입수는 자재하길.

(실제 사망사고도 있었고, 사고나면 마을에서 골치 아파함)

 

- 주말에 와서 해변에 돗자리깔고 가져온 음식 먹어도 됨.(가족 소풍으로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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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의 또 다른 명소 : 새천년 해안도로 (삼척항~삼척 해수욕장)

 

동해안 7번 국도 중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도로이다.

 

이번 삼척 방문 때, 지도 위성 사진과 방문자 블로그를 뒤져서 가려고 했던 "광진항"

 

동해안엔 군사지역이 많아서 저녁 6시가 되면 출입이 금지 되는 곳 중 한곳이다.

(즉, 차박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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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광진항이다.

 

지난 주 토요일, 날씨도 많이 풀리고 해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몇 팀이 방문, 한쪽에 텐트 치고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가져온 음식을 먹기도 하고, 어떤 이는 굴 같은 곳에서 고기도 구워먹었었다.

 

무엇보다 이 곳은 낚시 포인트로 많이 알려 졌는지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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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크기 보소...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삼척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여느 광활한 해변의 해수욕장이다.

(사람 많고 번잡하고 시끌운 걸 싫어라 하는 나는 이런 비수기때 들어본다)

 

봄 기운에 버스킹도하고 있었고, 탁 트인 모래 사장과 바다, 평화로운 느낌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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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남해, 서해... 각각 느낌도 다르고 개성있는 바다들이다.

 

동해의 맑은 물은 제주도를 떠오르게 하면서, 탁트인 시원한 시야가 좋다.

 

서해의 예술적인 일몰과, 다도해라 불리는 남해도 그 멋짐이 풍부하지만,

 

동해안의 멋짐도 과연 으뜸이다.

 

모처럼 불쑥 나선 혼자만의 여행...

 

친구들은 그런다.

 

"혼자 가서 뭐하냐? 안 심심하냐?"

 

"아무것도 안 하려고 가고, 심심해지려고 가는거야..."

"남 신경쓰느라 지친 나, 나 한테만 신경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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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Madlee Bro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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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데릭 22.03.15. 22:07

캬~~ 사진만 봐도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가는듯한데.... 직접가보면 더 좋겠지? 내가 가긴 너무 멀다.. 영덕~포항~울산 라인에서 한번 찾아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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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3.16. 09:54
데릭

혹, 괜찮은 포인트 찾게 되면 브로들에게도 공유 부탁해 ^^

영덕~울산 라인은 아직 탐험(?)을 하지 못한 구간이라 나도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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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Madlee 22.03.15. 22:26

와 좋은정보다...나중에..혼자서 차를 끌고 가거나 차있는 친구 납치해서 가봐야겠어!!

 

사람 없는곳은 아주 맘에 쏙드네!

 

갈남항 기억해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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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3.16. 09:56
Madlee

혼자만의 조용한 여유를 느끼기엔 갈남항이 정말 좋아. ^^

물론 성수기 때는 좋다는 명소는 사람들이 몰리지만, 그 외 시즌에는 개인 해변을 만끽할 수 있는 멋진 곳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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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2.03.16. 20:34
로건

우리들이 울코로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비수시가 우리에겐 시즌이겠지 ㅎㅎ

 

믿는다 울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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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브라이언 22.03.16. 18:25

바닷가 보니까 너무 마음이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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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3.16. 22:11
브라이언

반복되는 하루하루, 주말만 기다리면서 일을 하는 듯한데, 막상 또 주말이 되면 그 주말도 여느 주말과 비슷해서 훌쩍 떠나본 여행..^^

바다 보니까 시원하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욱쓰 22.03.17. 17:45

남자들이 혼여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고독함을 즐기기 위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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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작성자 22.03.17. 19:50
욱쓰

와!! 정말 적절한 표현이야. 100% 공감!! 어느 책에 나오는 글처럼 남자는 자신만의 동굴이 필요한 존재라서, 혼자만의 고독과 여유의 시간이 꼭 필요한 듯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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