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가득한 남쪽 지역으로 왔다.
차 안으로 스며드는 햇빛이 에어컨 버튼을 누르게 하는 날씨.
유난히 춥게 느껴졌던 지난 겨울,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런 느낌을 맘껏 받으면서 운전을 했다.
밥 먹어야지... 오늘은 뭘 먹나...
점심 한끼지만, 수많은 메뉴를 선택하기란 언제나 쉽지 않다.
그래서 결국 밀면!!
"가야 밀면"이라고 간판을 단 곳은 많지만, 집집마다 맛이 다 다르다.
여기는 양산에 있는 가야 밀면 중 아니 밀면집 들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때 맞춰 잘 왔군.. ^^
메뉴를 보면 알겠지만 밀면만 하지 않는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뜨끈한 국물 음식이 되고,
따뜻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시원한 국물 음식이 되고...
김밥과 만두는 언제나 된다^^
(그 와중에 창문형 에어컨... 좋네..^^)
물론 1인분이다. 나 혼가 다 먹을 거니까.. (밀면은 곱빼기를 시키는데, 오늘은 김밥을 시켜서 보통으로 주문을..)
부산과 인근 지역은 은근 물가가 낮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유는 몰라도 감사할 따름이다.
이 집을 찾는 분들 중엔 칼국수 때문에 오시는 분도 꽤 많다.
난 오직 밀편만 주문했기에 맛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 지역에선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난 곳.
이 집 또한 타 지역에서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먹을 필요는 없지만,
양산에 온다면 일부러 찾아가서라도 드셔보시길. ^^
양산 중에서도 나름 신도시 구역이지만, 상가는 텅텅 비어있다.
지어진지 수년이 지났지만, 이 건물 뿐 아니라 빈 상가가 눈에 많이 보인다.
다문 양산시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방의 신도시들 상가 공실과 미분양 아파트들... 해결이 될까...?
암튼, (맛집) 밀면은 여전히 맛있다.
가야밀면
경남 양산시 물금읍 목화4길 11 (우)50600 (지번 : 물금읍 범어리 641-1)
매뉴도 다양하고 맛있어보이고
가격도 저렴하고 식당도 깔끔하네^^
양산에선 맛집으로 알려진...^^ 점심으로 가뿐하게 먹기 딱 좋음.^^
부산에 갔을 때 밀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가격도 착하네 ㅎㅎㅎ
번화가가 아닌 주택가 지역이라 그런지 가격도 착함..^^
오 내가 아는 곳이라 반갑네
우리 거래처가 양산에 있어 가끔 들리는 곳이야
개인적으로 비빔보다 물이 더 맛있더라고
물밀면 곱배기에 만두 한판 시키면 가성비 최고
오~~!! 브로도 아는 곳이구나.. 사이드로 만두 먹을까 김밥 먹을까 엄청 고민했던..ㅋㅋㅋ
오늘 낮에 비빔국수 먹었는데 이거 보고나니까 밀면도 맛있어 보인다 ㅠㅠ 가까웠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지금 야심한 밤... 비빔.. 땡기네... 아 군침 돈다..ㅋㅋㅋ
면은 쌀로만들던 밀로만들던 메밀로 만들던 뭐로 만들던 다 맛있는거같음
그러게.. 맛있는게 왜 이렇게 많은건지..ㅋㅋ
여기 진짜 맛있지...ㅎㅎㅎ금곡에 있는 밀면도 먹어봤어 브로??거기도 추천...ㅎㅎ
오~~ 금곡에 있는 밀면 집이라!! 검색해서 한번 찾아봐야겠네..
(그런데 금곡이라하면 어디..? 부산 금곡동?)
그렇지 부산 금곡역에서 쭉 올라가면 금창초등학교가 있는데...거기 맞은 편이야...굳이 일부러 찾아서 갈 필요는 없구...근처에 가게 되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여긴 한철 장사만 했었거든..지금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겨울엔 장사를 안해...ㅎㅎ
금곡가야밀면 : 부산 북구 효열로235번길 3 (우)46506
다음엔 여기로~!! 고마워 브로 ^^
날씨가 아직은 쌀쌀한데 브로가 먹었던 밀면을 접하니 온몸이 으시시하다 ㅎㅎ
부산하면 밀면이징 땀 뻘뻘~~흘린후에 드리킹하는 국물맛 굿이다
한 여름에 시원한 밀면~캬!! 맛있지... ^^
여름에 시원한 밀면은 언제먹어도 맛있지..ㅋ가격표를 보니 요즘물가에 대비해서 굉장히 저렴한 느낌이네
가격 부담 없이 여름에 시원하게 맛 보는 밀면~!! 이게 진짜인데, 가격이 다 오르니 이 가격도 언젠간 못 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