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인들이 마스크를 많이 쓰는 이유

 

좀처럼 풀리지 않는 궁금증.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예방 때문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친절함 때문인가, 아니면 존나 특이한 민족성 때문인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본 결과 둘다인거 같은데 특이한 민족성이 7할은 되는 거 같다.

 

일본인들은 옛부터 사무라이한테 깝치면 좆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서로 몸 닿는 것을 극도록 조심(오죽하면 계산대 위에 돈 놓는 곳이 있겠음?)하고 서로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하며,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민족성을 갖고 있다는 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거야.

 

그만큼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심리기재가 있다는 것인데,

이것은 남에게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갖는다는 점에서 초식남, 오타쿠 등 혼자 즐겨하는 문화에서도 볼 수 있단 말이지.

 

물론 시작은 감기와 알레르기, 예방 때문이었겠지만 점점 자신의 얼굴을 가리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것은 선글라스 쓰는 사람이 멋 이외에도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때도 선글라스를 쓰는 심리와 같다고 본다.

 

그냥 편안한거다. 집에서 혼자 있을 때의 풀어진 표정으로  있어도 되고 관리 할 필요도 없기 때문에 남에게 보이지 않는 자신만의 틀을 만들어낸 것이다.

즉 지 얼굴(진짜 자신인 혼네), 그리고 마스크(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의 다테마에)라는 것이다.

 

외국인이 보면 존나 특이한거지. 일본사람만 감기걸리는 것도 아니고 알레르기 있는 것도 아닌데 유독 일본만 그러니까.

그걸 왜 그러냐고 이상하듯이 물어보면 일본사람 특성상 외국인에게 이상하게 보여지기 싫고 특히나 탈아시아라고 강조하는 민족 특성상 남에게 깔보이기 싫기 때문에 "우린 너희와 다르게 남을 배려하는 민족성 때문에 그런거야. 일종의 에티켓이지." 라는 식으로 우린 타인을 생각하는 일류민족이기때문에 너희들과 다르다는 뉘앙스로 외국인에게 대답한다. 내가 아는 일본인들 특성상 이건 무조건이다.

 

그깟 마스크 갖고 존나 뭐라하네가 아니라, 일본 여행 다녀와 본 사람은 다들 궁금해하더라. 유독 일본에서만 그러니까.

결론은 소심한 민족성과 오타쿠적 마인드에서 비롯된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