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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금까지 뭘 한거지

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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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딱 이런 생각이 들더라.

월욜부터 목욜까지 휴무라 그냥 집에서 잉여잉여 하는게 잉여잉여 할려고 그런것도 아니지만.

 

4월26일부터 이제 워킹 6개월차가 되어버리고.

그동안 뭐하고지냇는지 생각좀 많이 하게 됨. 

지금 상황도 생각해보게 되고. 

 

 

내가 중요시 여긴건 여행, 생활방식, 인간관계, .. 이런거지. 이왕 1년 사는거 즐겁게 지내고들 싶은데.

많은 워홀러들이 생각할꺼야. 정말 대다수의 인맥을 처음부터 가지고 들어오지 않는이상 여기서 교류를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는것. 

경제적인 문제는 알바로 벌어서 땜빵이 가능하지만, 인간관계는 그리 쉽사리 성립되기가 어렵다는거. 

외로움과의 싸움이 가장 큰 문제인것 같아. (지금도 그렇고) 

 

정말 처음에 와서 적응 잘 못해서 삘삘대다가, 2주만에 알바 하나붙어서 점점 적응해나가는 내 자신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안에 여기저기 여행도 많이 해보았고. (6개월차라고 보기엔 좀 많이 다닌 편이지) 간토는 다 가봣고, 나고야, 오사카, 센다이, 삿포로. 

솔직히 여행은 이제 가까운데를 가보거나 혹은 오키나와? 뭐 이런정도일까. 

 

여러사람들과 같이 행동하고 같이 즐기는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난 쉐어하우스긴 쉐어하우스지만 선택지가 좀 병맛이라. 남정네 인원3명이 전부거든. 다들 애인있다고 집에는 잘 들어오지도 않아 ㅋㅋ

그래서 이집 완전 내꺼같이 내가 쓰고 있기는 한데. 알바가 없으면 만날 사람도 특별히 멀리 나가지 않는이상 있는것도 아닌지라

나불댈일도 없이 집에 있는건 정말 답답하더라.  

 

뭔가 있을까 해서 혼자서 나가봐도 심심하고.

알바가 토,일은 무조건 들어가는지라 그 흔한 교류회에도 가볼까 햇지만 알바사정상 참가불가 ㅋㅋ ㅠ

 

지난 6개월간 힘든점도 많았고, 즐거운점들도 많았지만.. 내 실수로 인하여 틀어진건 내가 복구해보고 싶고. 

 

워홀러든 유학생이든 항상 고민걱정은 안고 있을텐데. 작은거든 큰거든...

수많은 여행들중 한번쯤은 마음맞는 친구들 만들어서 한번 같이 가보고 싶고 

정말 일회용으로 만나고 버려지는것보다 한명으로 해서 지속적으로 만나보고 싶고 

6월중엔 오키나와 조낸 꼭 가보고 싶고 

지난 6개월이 별일 다 있었다고 한다면, 남은 6개월은 평탄하게 올라가는 코스였으면 좋겟다.

 

그리고 정말 생활하면서 힘들고 슬프고 힘든일이 있을때 조금이나마 의지할수 있는 친구던 애인이던 한명이 있었으면 좋겟다.

자기 노력 여하에 따른 일들이긴 하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남은기간이 항상 지금같지는 않을거라고 믿고 싶다. 

 

 

 

타지에서 고생하는 워홀러 횽들 힘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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