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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업무와 여행 겸사 다녀온 일본

타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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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말에 제가 굳이 안가도 되는걸 간다고 한 이유는

 

'교통비 전액 지원 현장지급' 이었기 때문에  신칸센 타고 오라는 배려에 몸둘 바를 모르고 신칸센에 몸을 실었습니다.

 


DSC00004.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신칸센 좌석입니다.

막상 타보니 의자 뒤로 제끼기 좋은거 빼곤 KTX랑 크게 타른건 못 느꼈습니다.

그리고 KTX보다 세배정도 비쌉니다.

 

오사카에서 도쿄까지 꼴랑 두시간 반 걸린다니 가볍게 오징어나 씹으면서 출발했습니다.

내부사진이 없는 이유는 승객이 꽤나 많아서도 있었고,창밖을 찍으려니 이미 해는 지고 비까지 와서

기대하던 후지산은 보지도 못했습니다.염-병 

 

 

 

DSC00008.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정말 버스랑 비교하면 눈깜짝할 사이에 도쿄에 도착했습니다.

막상 도착하고 간과했던건,당시가 일요일 오후였던지라 사람은 미어 터졌고

비까지 옴팡지게 내렸던지라 카메라를 꺼낼 틈이 없었습니다.

 

겨우겨우 하라주쿠까지 와서야 한컷 찍었네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바로 타케시타 거리라는 하라주쿠의 메인 스트릿입니다.

근데 또 막상 가니까 문 다 닫았어..

 

 

 

DSC00012.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어쨌든 하라주쿠부터 온 이유는

아시아 유일의 입욕제 한정 매장

LUSH의 하라주쿠샵에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LUSH는 기본적으로 화장품 브랜드지만 워낙 입욕제가 인기가 높아서

입욕제'만'모아 판매하는 매장이 따로 출점을 할 정도입니다.

이 매장은 아시아 유일이라고 합니다.이곳 한정판도 물론 많이 있구요.

 

 

 

DSC0001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2층짜리 매장인데 정말 형형색색의 입욕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물용이랑 제거 하나씩 사고 나왔습니다.

 

 

1.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그러고보니 하루종일 오징어 씹은것 말고 아무것도 안 먹은지라

급 허기가 와서 뭘 먹을까 찾다가 

크레이프집 누나가 너무 예뻐서 평소엔 먹지도 않는 크레이프를 하나 먹었습니다.

 

처음 도쿄왔을때 노래방 알바가 너무 예뻐서 도쿄는 알바들도 죄다 이쁘네라는

엄청나게 시골 촌놈같은 생각을 한적이 있었죠.

 

크림 흘리지 말라고 휴지 한장 더 주는걸 보니 사실 거기에 번호 적어달라는 얘기였던것 같은데

조만간 개인적으로 다시 가서 연락처 교환하고 와야겠습니다.

 

 

DSC00026.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도쿄에 오면 꼭 찍게되는 카부키쵸 간판

용과같이를 해보신 분이라면 도쿄를 안 와봤어도 반가운 기분일 것입니다.

그렇게 피곤에 찌든 본인은 

 

 

 

 

 

2.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은 신주쿠의 가성비 좋은 비지니스 호텔도 못해야 5천엔은 가볍게 넘기기 때문에

돈없는 외노자인 저는 관광객들이 묵는 2천엔짜리 캡슐호텔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특이하게 공용 샤워실인데 욕조가 있어서 몸 담글수 있다는건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DSC00027.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다음날 아침,왠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들 호텔입구에서 사진을 찍길래 저도 찍었습니다.

막상 생각한건 저 집들 월세가 얼마일까..

 

 

 

DSC0002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신주쿠 근처에 코리아타운인 신오오쿠보가 있다보니,여기까지 한국 가게들이 종종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호식이보단 교동짬뽕이 땡겼는데 아직 오픈을 안 했었습니다.

 

 

 

 

DSC00032.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신주쿠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인 언더아머 매장.

본인은 3대 500을 못치기 때문에 입장할수 없었습니다.

 

 

 

DSC00037.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신주쿠역 근처에서 밥집을 찾아다녔지만

11시부터 라멘만 먹기는 좀 그렇고

돌다돌다 찾은곳이 이 중화요리점.

관광객이 아니고 직장인들이 드나드는걸 보면 나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DSC0003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내부는 평범..한데

이때 파트가 그랬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주방 직원 심지어 서빙까지 전원 외국인이었습니다.

 

일본에 있는 제3국 직원이 요리하는 중화요리점이라니

자부전 할아버지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DSC00041.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막상 라멘집 들어가기 싫다 해놓고 시킨건 라멘,매운 스프 베이스의 파 라멘입니다.

보통 파 라멘 하면 얹어주지 않나?따로 내주는건 처음보는거 같습니다.

 

심지어 살짝 양념에 무쳐주는건 또 처음 봅니다.

어제 저녁부터 영 먹은게 없어서 배고팠던지라 볶음밥 소짜 셋트로.

 

 

 

 

DSC00042.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그리고 사이드로 주문한 교자&닭튀김 소짜

이렇게 해서 1300엔 조금 안나왔습니다.가성비는 나쁘지 않네요.

 

 

 

DSC00043.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우선 라멘국물,위에 기름이 씨뻘겋긴 했는데 속은 연하고 부드러운 색입니다.

맛도 부드러운 매운맛이어서 일본인들도 큰 부담없이 먹을맛한 맛입니다.

해장하기 좋다는 뜻이죠.

 

 

 

 

DSC00044.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면발은 확실히 전문점 라멘이랑 좀 다른걸 느낍니다.

뭔가 종류가 다르다 해야하나..스트레이트냐 꼬불면이냐 이런게 아니라

전에 먹어본 중국집 라멘도 식감이 좀 달랐거든요,표현의 한계를 통감합니다.

 

 

 

 

DSC00046.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중국집 가라아게는 마요네즈에 찍어먹는게 국룰입니다.

튀김옷 자체는 부드러운 편.고기는 촉촉하지도 퍽퍽하지도 않지만

마요네즈로 모든걸 커버치는 느낌입니다. 

 

 

 

DSC0004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속이 튼실한 만두.개인적으로 라멘전문점 교자 잘한다는 집 먹어봐도 중국집 교자만 못합니다.

근데 또 그래봐야 킹비고 앞에서는 모두가 공평..오늘은 집에 가는길에 킹비고나 사가야겠습니다.

 

 

 

DSC00051.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볶음밥도 크게 모나지 않은 부담없는 맛.

가끔 라멘맛에 밀린다고 간을 세게하는 집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불호입니다.

밥은 밥일 뿐이기에.

 

 

 

DSC00071.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그리고 또 들린 신주쿠 LUSH.

이곳 역시 아시아 최대크기의 매장이며 신주쿠 한정 상품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거 볼때마다 오사카 촌놈은 서럽기만 합니다.

필요했던 물건만 사고,슬슬 볼일을 보러 이동합니다.

 

 

 

DSC00072.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면접처와 볼일 볼 회사가 둘다 국회의사당역 근처라 국회의사당역에 내립니다.

바로 앞에 총리관저가 있네요.

 

 

 

DSC00073.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30분정도 남아서 지하에 있는 스벅에서 시간을 떄웁니다.

전여친이 국회의사당역 근처 스벅에서 알바했다는데 여긴지 딴곳인지..

여튼 시간이 되서 볼일을 다 보고

 

 

 

 

3.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교통비를 이렇게 현찰박치기로 줍니다.

여러분 도쿄 오사카 왕복이 30만원!

이돈이면 저가항공으로 두사람이 한국 왕복티켓을 끊습니다.

 

내돈주곤 못타겠다라는 얘깁니다.

이제 볼일은 다 봤으니 저녁 막차까지 시간을 때우러 갑니다.

신칸센은 막차래봤자 9시반이라 그리 여유가 있지는 않습니다.

 

 

 

DSC00078.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오다이바로 향하는 모노레일선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입니다.

이미 꿀좌석은 외국인들이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DSC0007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사실 이 전철을 타는걸 좋아하는 이유가,도쿄의 랜드마크인 

레인보우 브릿지를 그대로 통과하는 열차이기 때문인데

막상 사진찍기는 굉장히 좋지 않은 코스입니다.

여튼 목적지였던 다이바 해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DSC00084.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다이바 해변공원 입구에 있던 트리.

올해는 막상 이거 말곤 큰 크리스마스 트리를 못봤네요.

 

 

 

DSC00096.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항상 왜 여기에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그래도 와봤으니 레인보우 브릿지와 함께 사진에 담아 봅니다.

 

다리 사이로 보이는 오렌지빛 탑이

크라우저 2세님이 친히 따먹으신 

도쿄의 자랑 도쿄타워 되시겠습니다.

 

 

 

DSC00098.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오다이바 산책도 했으니 슬슬 도쿄역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긴자를 지나게 되는데요.

 

동네 전체가 명품샵 천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지나간 길은 나미키미치(並木道),번역하면 가로수길 되시겠습니다.

 

 

 

DSC0009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DSC00100.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DSC00101.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DSC00103.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극히 일부만 올린거지만,어딜 봐도 명품관 천지입니다.

그나마 제가 아는 브랜드라 찍은거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는 브랜드 천지..

 

 

 

DSC00104.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긴자를 지나 유라쿠쵸(有楽町)역에 오면 그나마 혼밥할만해 보이는 가게들이 보입니다.

역 굴다리 밑으로 가게들이 즐비하죠.

 

 

 

DSC00105.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근데 초행인 촌놈ㅅㄲ는 도쿄역 근처에도 뭔가 있겠지 하고 무작정 걸어갑니다.

 

 

 

DSC00106.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다시 돌아갑시다.

 

 

 

DSC00107.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그러고보니 요근래 카레 안먹은지도 꽤 됐고

마침 오사카에 없는 브랜드인지라 초이스.

 

 

 

DSC00108.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기왕 먹는거 다 먹어보자고 등심 안심카츠에 고로케까지 추가.

카레맛은 색깔 보시면 알겠지만 오뚜기카레 순한맛 느낌입니다.뭐지 싶을정도로 비슷함.

 

특이한건 보통 카레 건더기용 고기는 지방 없는 부위를 쓰는데

여긴 삼겹살을 깍둑썰기로 넣는 점입니다.카레 루 안에 떠있는 하얀게 감자가 아니고 돼지비계입니다.

 

또 카레는 무난한 맛인데,돈까스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이라 할정도인데 이가게가 돈까스 전문점인지 카레전문점인지 순간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DSC00110.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식사를 마치고 귀가를 위해 도쿄역으로.

일제의 잔재라고는 하지만 서울역과 정말 닮았습니다.

 

 

DSC00112.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반대편에는 이순신장군님 동상 빠진 광화문광장 비슷한 느낌.

가려다가 월요일 저녁인데 있는건 죄다 커플이라 말았습니다.

ㅂㄷㅂㄷ해서 사진마저 떨려버렸네요.

 

 

 

DSC00114.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도쿄역 내부 천장.

 

계속 느낀건 멋있긴 한데 내내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여튼 짐 챙기고 돌아오는 신칸센 열차에 몸을 맡겼습니다.

 

 

 

4.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이상하게 꼴랑 하루 있다가는데

도쿄라는 동네 한두번 온게 아닌데 희한한 기분이었습니다.
 

 

 

6.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올땐 몰랐는데 열차 내에 공중전화기가 있습니다.긴급연락용?

 

 

 

DSC00119.jpg 스압)이시국에 일땜에 겸사겸사 도쿄 다녀온 후기

 

 

평소와 다른건 신칸센을 탔을 뿐인데,뭔가 여러가지로 평소와 다른 기분으로 다녀온것 같습니다.

언제 다시 탈지 모를거라 그런건지는 몰라도..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도쿄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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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철원신문 22.04.23. 22:08

좋네요 브로 일본으로 출장이라니 부럽네요

우리는 로컬지라 꿈도 못 꾸는 출장입니다

부럽습니다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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