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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전국여행] 11일차 - 짧은 나고야(名古屋)여행기

시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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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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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0일차에는 산 정상에 오르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산을 등산하기로 했으나 중턱부터 눈이 덜 녹아있어 굉장히 위험하기에 바로 하산하고 바로 나고야(名古屋)로 가기로 했다

 

글 제목은 11일차이지만 10일차의 마지막에서 약간 쓰고싶은 내용이 있었기에 붙여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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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가역(敦賀駅) 전경

 

어딜가나 지방도시든 JR역만큼은 조금 상상이상으로 큰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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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특급 시라사기(しらさぎ)를 타고 마이바라역(米原駅)을 거쳐 나고야까지 가기로 했다

 

원래 내 장대한 계획에 따르면 비와호(琵琶湖)를 건너는 배를 타고 가는 장렬한 이미지를 원했는데 검색해도 도저히 안나와서 그냥 JR기차로 대신했음

 

언젠가 쓰루가에도 도야마에서 확장되어서 신칸센이 닿는다는데 저렇게 크게 포스터도 걸은걸 보면 언젠간 되는가 싶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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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서 시라사기를 기다리자 열차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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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기차에 객실은 없고 화물만 줄줄이 들어서 왔다

 

요즘은 화물차에도 객실을 따로두나 싶었는데 반대편 플랫폼에 번쩍이는 특급 시라사기가 승객들을 태우고 있었다

 

플랫폼을 착각하고 엉뚱한데 서있다가 우연찮게 두 열차가 동시에 들어왔고, 나는 특급인줄 알고 사진찍다가 기차를 놓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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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를 쓰고있기에 금전적 피해는 없지만 쨌든 시간을 낭비한건 맞으니 앞으론 플랫폼을 절대 헷갈리지 말자 다짐하면서 인근 식당으로 갔다

 

무슨 밥버거 마냥 작은 크기로 오코노미야끼를 팔던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300엔밖에 안했던걸로 기억한다

 

쓰루가에 다신 갈 일은 없겟지만 만약 다시 간다면 이걸 꼭 다시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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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라역에서 기차를 갈아타 신칸센을 타고 나고야로 도착했다

 

역을 나오자마자 나고야의 자랑인 두개의 거대한 빌딩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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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에 의하면 나고야에는 없는게 없다던가

 

한쪽에는 이렇게 삐까뻔쩍한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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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 N-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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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당시 등산할때 먹을라고 산 초콜릿이랑 앞서 언급한 300엔 오코노미야끼말곤 먹은게 없기때문에 1630엔짜리(세입) 비싼 미소로스까스를 먹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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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뭐 그냥 생긴대로 생겼다 못먹을정도도 아니고 이걸 한끼식사로 먹기엔 1630엔이 아까운정도

 

그리고 양배추가 존나게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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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11일차로 바뀌고 간단하게 아침 조식을 먹었다

 

맛은 뭐 생긴대로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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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갔을때는 원래는 눈이어여할 것들이 비가 내려와서 기분을 굉장히 상하게 했으므로 원래 가려했던 레고랜드를 취소하고 그냥 뭔가 많이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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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JR역 인근에는 지하상가가 아주 크게 펼쳐져 있어 비를 피하면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먹을게 천지였지만 끌리는것은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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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를맞으면서 유명한 오스(大須)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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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게만 많지 뭐가 뭐하는데인지는 도저히 몰라서 그냥 아무대나 고풍스러운 곳으로 들어가봤다

 

가타카나가 깔려있는 메뉴판에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기에 가장 적당한걸 주문했는데 그래서인지 맛도 적당했다

 

문제는 이게 무슨음식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는 것이다 굴튀김인지 뭔지 식감은 해산물이면서 물컹했는데 사진으로봐도 유추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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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는, 인도풍의 음식점을 가봤다

 

좀 작아보이는 피자와 인도식 카레를 찍어서 먹는 음식이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카레도 평소 먹던 3분카레와는 별도로 특이한 맛이 났고 밀덩어리라 조금 텁텁할 수도 있는 피자가 특히나 카레랑 궁합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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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쉬워서 하나 더 시켜먹었다 그래도 맛있었음

 

가게에는 가사를 도저히 알 수 없는 인도풍음악이 흘러나오면서 연신 게걸스럽게 먹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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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맛있어서인지 여기가 일본인지 잠시 잊을정도였다

 

만약 나고야에 간다면 여기에 한번 들르는것을 추천함 가격도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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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데 이 이후로 뭘할지가 막막했다

 

사실 나고야여행을 시작하기전에 관광안내소에서 팜플렛을 얻어 뭐가있는지 봤는데

 

N-고야의 선입견때문도 있고 솔직히 어딜 가도 이런건 다른데도 있잖아? 싶어서 넘긴것도 많고

 

그래서 내 결정은 나고야를 바로 뜨자였다

 

어처피 비가와서 뭐 하기도 싫었고 내 기억으로는 이때 장마여서 후지산도 뭐도 안보이고 도쿄에서 가까우면서도 뭔가 할게 있을 요코하마(横浜)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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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히카리의 지정석 표를 받기 위해 들어가 시간표를 보는데 노조미가 배차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듣기로는 JR도카이도가 노조미로 수입을 한참 올린다던가 JR패스도 안통하겠다 배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다

 

대단하다 N-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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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이 요코하마로 가는 길에는 당연히 후지산이 있지만 이런 개떡같은 날씨엔 후지산이 보일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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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코하마(요코하마역과 구분된다)역에 도착하고 그날은 쉬고싶어서 편의점에서 음식을 잔뜩 사고 바로 호텔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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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テルメトロ라는 곳인데, 이렇게 넓으면서도 숙소가 한 7천엔 밖에 안했던걸로 기억한다 굉장히 가성비좋다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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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않은 종이를 보니 성인용품을 팔고있었다

 

그렇다 여긴 비즈니스겸 러브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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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에 쓰라고 실내엔 이렇게 콘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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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는 콘돔을 쓸 일이 없었기에 안에 물넣고 얼마나 커지는지 실험이나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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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콘돔은 물을 많이 넣을 수 있어서 놀랐다

 

두손으로 들기에도 버거운 양이 되서야 펑 터지고 장난이 끝났다

 

 

 

이렇게 별다른 의미없이 11일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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