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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전국여행] 16~17일차 - 망해버린 도호쿠~1

시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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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City)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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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아키하바라 - 시부야 - 롯폰기 코스를 마친 15일차의 다음날인 16일차

 

원래라면 도쿄에서 하루 더 묵을려고 했으나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좀 더 위로 올라가자고 생각했다

 

사진은 도쿄역

 

그 특유의 건물 생김새나 내부의 돔형태의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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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어디로 갈지 몰랐다

 

예보상 일본 전지역이 사실상 장마철이었다

 

시내여행계획을 하나도 잡지 않았던 나는 계획없이 센다이(仙台)로 향했다

 

이때 내가 왜 센다이를 목표로 갔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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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그곳을 지나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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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역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이때 사실상 뭘 할지를 머릿속에 넣지 않았던 상태였다

 

사실 도호쿠여행은 니가타를 따라서 아키타 -> 히로사키로 가는 루트였는데 니가타에서 사도가시마부터 꼬였으니 아마 중복루트를 만들지 않기 위해 센다이로 가지 않았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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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문득 생각난 것이 일본 료칸에 하루 묵는거였다

 

료칸정도면 굳이 숙소 밖을 안나와도 될테고 복잡한 생각도 하기 싫을테니

 

호텔사이트 켜서 인근 센다이에 적당한 료칸이 있나 검색해보고 1박에 2만엔이나 하는, 료칸치곤 저렴하고 숙박치곤 비싼 곳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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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에서 열차를 타고 사쿠나미(作並)역까지 갔다

 

여기 인근은 비유적으로 말해 료칸촌(?)이라 수많은 료칸들이 존재했는데 나는 비교적 저렴한 곳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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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나미역에 도착하고, 있을줄 알았던 셔틀버스가 운휴인 탓에 료칸에 전화를 걸어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했다

 

관광안내소 직원의 친절한 도움덕분에 무사히 전화가 가능했다

 

만약 전화가 없었으면 40분거리를 비오는 날 우산쓰고 등산해야 했다

 

사진은 차를 기다리면서 본 관광상품점

 

미야기현 캐릭터인 무스비마루(むすび丸)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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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료칸에 도착해 체크인을 했다

 

예상과는 다르게 그렇게 멋있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1인실로서는 불만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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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표현해야되나 1층? 프론트 앞?? 거실??? 로비????

 

대충 그런곳에 료칸 모든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있다

 

과자나 사탕, 맥주나 아이스크림, 읽을 책이나 보드게임등이 마련되어있다

 

나는 1인 여행이라 즐길게 먹을것 뿐이라 적당히 먹고 적당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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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료칸에는 실외수영장이 마련되어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폐쇄되어있다

 

뒤에는 원래 푸른빛으로 아름다워야할 산 풍경이 있지만 겨울인 관계로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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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하면 떠오르는 곳 온천

 

몇년만에 탕에 들어가 몸을 식히니 여행동안 쌓였던 피로가 싹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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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칸의 별미 뷔페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음식들이 굉장히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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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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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화덕앞에서 식후 적당한 시간에 일본 전통 악기인 고토를 연주하는 작은 연주회가 있었다

 

뭔가 자극적이진 않은데 물흐르는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사진에 있는 분이랑 적당히 얘기를 나눴다

 

이 악기가 뭐냐는둥 전국여행을 하고있냐는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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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돌아와 일기예보를 봤다

 

나 여행하는데 엿먹으라고 일본 전토에 장마가 한참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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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론 할게없어서 앞서 말한 로비???? 정도로 되는 곳에서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먹었다

 

술을 잘 못마시지만 마실게 이거밖에 없어서 그냥 꼴깍꼴깍 마시게 되었다

 

1인여행이라 말동무도 없이 멍하니 앉아있는데 남에게 말을 거는것도 솔직히 내키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지금 일정에 대해 고민이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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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너무 심심해서 해보는 1인체스

 

백의 맹렬한 나이트 공격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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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행 자금을 400만원까지 준비했고

 

하루 13만원정도 써야 적당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와

 

애써 지출을 줄이는데에 가장 쉬운 곳은 숙박이었다

 

그래서 캡슐이나 게스트실에서 자다보니 하루 2천 3천엔으로 숙박을 떼우는 경우가 많았고

 

돈은 남았지만 몸은 좀 피곤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아껴둔 돈 한번에 다 써보자 해서 좀 비싸게 2만엔정도되는 료칸에 묵어봤는데

 

생각한것만큼 환상적이고 우아한 그런곳은 아니여도

 

적어도 생각없이 몸만큼은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이었다

 

손님들도 애들이나 젊은이들보다는 4050대 내지 60대 어르신들만 가득해서 료칸 분위기도 상당히 조용했다

 

조용한게 마음에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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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넘겨 아침이 되었다

 

아침식사도 어제의 저녁과 동일하게 뷔페식이었다

 

우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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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시로 돌아가기 위해 사쿠나미역으로 가야했고

 

사쿠나미역으로 가기 위해 료칸에서 제공하는 차를 탔다

 

아직도 비는 쏟아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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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시간은 아침 8시 20분

 

어제 친절하게 안내해주던 관광안내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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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시로 돌아와 하야부사를 급하게 타고 떠난 곳은 게이비케(猊鼻渓)라고하는 곳이었다

 

거기가 내 여행에서 가장 기분이 안좋았던 곳이 될줄은 모르고 하야부사를 타고있었을 때였다

 

 

 

 

2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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