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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중부 지방 여행기 : (나고야-스와-다카야마-시라카와고)

배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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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하도 일을 하기 싫다보니 자꾸 후기글에 손이 가네요 ㅎㅎ (저만 그런가요..)

이번엔 올해 2월16일-19일, 짧은 3박4일짜리 일본 중부 지방 여행기를 올려보고자 합니다

이동은 전부 렌트카로 했습니다!

 

일본 렌트카 이용은 오키나와, 홋카이도에 이은 세 번째여서 그리 어려움은 없었고요, 한국어 네비게이션(자체 장착)과 구글맵 두 개를 동시에 돌리며 다녔습니다.

역시나 부족한 글솜씨지만 재미있게 보시고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 있어선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럼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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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렌트 여행의 첫 목적지는 '스와호' 였습니다. 네, 이미 단물(?) 다 빠진 "너의 이름은"애니메이션의 성지인 그곳입니다. 영화를 본 지 근 2년여만에 처음 와봤네요. 그래도 그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타키쿤!" "미츠하!"를 외치면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만 같은 그럼 몽글몽글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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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나고야에서 스와를 거쳐 다카야마로 가는 길은 멀었습니다. 이 날 운전만 6-7시간은 넘게 한 듯 하네요. 신호타카 로프웨이까지 보려던건 욕심이었습니다. 꼬박 달렸는데도 오밤중이네요. 문 닫기 직전의 카레집에서 늦은 저녁 요기를 했습니다.

전 일본 가게들의 감성이 참 좋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고요한 느낌의 그것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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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이면 발 디딜 곳이 없다는 다카야마의 구시가지 입니다. 늦은 밤이어서 그런지 사람 하나, 개미새끼 하나 찾아볼 수 없네요. 그래서 더욱 오롯이 셔터를 누르는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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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스케쥴은 역시 '너의이름은' 애니메이션의 성지, '케타와카미야 신사'입니다. 미츠하가 신사에서 뛰어내려가며 "다음생엔 도쿄의 꽃미남으로 태어날거야!!"라는 대사를 외쳤던 그곳이죠

소복히 쌓인 눈이 그 감성을 배가시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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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앞의 전경입니다. 다카야마에서도 3-40분 떨어진 더 시골마을에 위치해있어서 더욱 일본 소도시 감성을 느끼기엔 더 없이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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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라카와고입니다!

 

2019년 라이트업부터는 전망대 티켓이 있는 관람객에 한해서만 전망대 입장이 됩니다. 하지만 그 전망대 티켓은 8~9월 즈음 풀렸고, 예매를 하려던 12월경엔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당일 아침까지도 좌절을 하려던 찰나, 홈페이지에 두 장이 풀려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분노(?)의 광클 끝에 예약 성공했습니다!!

 

약 3시간 가량 전망대에서 일몰부터 야경까지 담아보았습니다만.. 이런 제 기대가 너무 컸었나요, 감흥이 그리 크지는 않아 너무나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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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과 허탈감을 갖고 내려오던 찰나, "사진아재"들이 다수 몰려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의 구도로 바라보니 멋진 반영이 보이더군요 :)

 

저도 옆에서 한 장 살짝 따라 찍어봤습니다.

사진을 어려워하시는 분들께 팁 아닌 팁이라면  "사진아재"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명당(?)입니다! 냅다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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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붕 위의 눈이 다 녹아버려 상상하던 시라카와고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이 또한 여행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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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다카야마입니다.

아침에 재방문한 이 곳은 여전히 평온하네요.

이제 여행의 마무리 나고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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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에 왔으니 나고야성은 가봐야겠지요!

전 오사카를 안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오사카성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이 있는 듯 합니다.

2월중순이었는데도 벚꽃이 피고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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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또 한 장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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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의 마지막날은 "나바나노사토"로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내심 기대를 많이 한 곳이었지만, 들인 비용(버스+입장료 약 4-5만원)에 비해선 너무나 실망스러웠습니다. 빛의 터널을 향해 우르르 달려가고 불이 켜지자 너도 나도 사진을 위해 뛰어가는 모습이.. 다카야마에서 느낀 고요함과 그 감성들이 바사삭 깨져버리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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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은 나고야 시내에 위치한 쇼핑몰 "오아시스21"의 야경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시점엔 나고야 시계탑이 보수공사 중이어서 불이 꺼져있었는데, 함께 사진을 찍으면 정말 예쁠 것 같더라고요.

 

 

이상입니다.

 

일본 여행하면 먹방이 대다수인데, 이런 사진 여행도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부족한 실력이나마 즐거운 감상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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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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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ynapse 20.09.06. 05:58

그나저나 사진 정말 잘찍는다 애니보는 느낌든다 ㅋㅋ 실력도 실력이지만 카메라빨도 중요하겟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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