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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커의 14박 15일 일본여행(부제:마구잡이여행) ★1일차★

사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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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같은건 한번도 안가보다가 이번에 일본여행으로 해외여행 스타트를 끊었어.

한 3달전부터 일여갤에서 가끔 여행정보만 얻으면서 나도 일본가고싶다. 잉여잉여했는데 결정적인 결심을 하게된게
xos란 잉여가 군대가기전 5박6일 일본 여행기를 썼는데 이놈이 글을 찰지게 잘써서 너무 가고싶더라. 그래서 감ㅋ

즉흥적으로 정한거 같지만 사실 예전부터 가고싶었음. 다만 결정을 못하고 있었던거지. 엣헴 'ㅅ'

내가 항공권/숙소를 2달전부터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보통 여행 3달전에 비행기와 숙소를 잡는다더라?
근데 나는 첫여행이라 어리버리하다가 1달정도 남았을때 겨우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했음.

어떻게든 잘 예약하고 여행은 도쿄/오사카 중 한곳에서 1주일만 여행하려고 고민하다가
그냥 2주로 일정 늘이고 둘다 가보기로 했다. 헤헤

언제가겠다 정하고 항공권까지 예매하고 나니 일사천리에 시간도 잘 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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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기 진짜 시작한다!

여행당일. 집이 지방이라 서울까지가는 KTX를 예매해놨다.

혼자가는 여행이라 그런지 가는내내 불안 반, 설레임 반이었음.

12시에 서울역에 도착.
비행기 출발이 14시 30분이었는데 공항철도 가기전에 맥도날드가 뙇! 보이는거야.
공항에는 식당이 없는줄 알고 시간도 좀 남고 점심은 먹고 다녀야지 싶어 세트메뉴시켜서 처묵처묵함.

사람이 많아서 기다린시간도 좀 있었는데 먹고 나왔더니 20분정도 지났더라.

그리고 나는 살짝 패닉에 빠짐. 출발 2시간전 공항 도착해야되는데?

...

 

순간 망했다는 생각에 공항철도 표지판을 보고 미친듯이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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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촉박했지만 여행기에 쓸 사진 욕심에 승차권 찍고. 다시 급히 내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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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공항철도 도착하자마자 찍은사진. 딱 2시간정도 남았음. 헤헷 미치겠네.

비행기 못타면 어쩌지란 생각만 들더라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내가 인천이 아니라 김포공항 출발이라 30분 후에 도착함.

가는도중에 무빙워크? 그거 중간중간 있었는데 다른사람들 여유롭게 걸어갈때 난 거의 달렸음ㅋㅋㅋ

김포공항 도착하자마자 항공사 데스크 찾아가서 안늦었냐고 흐규흐규하니까 항공사 직원이 이상하게 느긋하더라.
나같은 사람 자주 봤나봄. 나는 급했는데 느긋하니까 더 불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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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주면서 친절하게 2시 20분까지만 타면된다고 적어줬다.
읭? 50분이나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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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진은 항공권 발급받고 잠시 의자에 앉아 쉬면서 찍은거. 14:30 비행기가 내가 타야하는 비행기임

약간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봤더니 식당하고 면세점이 보임.
서울역에서 굳이 맥도날드 안먹어도 됐는데 괜히 처묵해서 힘들게 왔네. 아오..

내 여행일정은 오사카-도쿄 순서라서 우선 오사카로 가는 항공권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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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출국수속하는곳 입구인데 저거 지나가면 면세점이고 뭐고 없다. 못나옴. 들어가기전에 사라.

느긋하게 둘러보다가 출국수속받으러 갔다.

출국수속하는곳 안쪽은 사진을 찍으면 안될거 같아서 안찍었다.

들어가면 물건따로 사람따로 위험물 검사하는곳이 나오는데 검사대 통과하고 가방 찾아가려고하니까
갑자기 나한테 가방좀 열어보라고함.

헐? 순간 당황하긴 했는데 난 기내반입 금지물품 다 빼놨었기때문에 당당하게 열어서 보여줌.

알아서 가방안에 뒤질줄 알았는데 미국이 아니라 그런지 물건 본인이 꺼내달라고함. 에이 귀찮게.

하나하나 꺼내고 있으니까 물티슈같은거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게 없는거야. 그냥 티슈는 있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가지고 놀려고 가져온 카드뭉치가 검사대에 걸린거임. 직원이랑 서로 피식하고 지나감.

그다음이 세관검사였나 신원검사인가 그랬는데 직원분이 날 무섭게 쳐다봄. 나도 뭐지? 이러면서 같이 쳐다봄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보니 반입금지 물품같은거 있으면 이글아이로 잡아내는 사람이라고 함. 세금초과한 사람이나.
사륜안도 아니고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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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비행기 타고 무사히 간사이공항 도착!

저건 스카이 브릿지였나. 비행기 착륙장에서 공항까지 이어주는건데 전철같은거임.
그리고 천장에서 가습기같은게 계속 나오는데 소독약같은거 아닐까 추측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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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반겨주는 한큐패스! 도시간 이동할때 저거만큼 좋은게 없다던데 나는 안샀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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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찾고 나왔더니 일본어 표지판이 가득가득함.
대략 5시 좀 안됐던거 같은데 아무생각없이 숙소로 가려다가 공항에서 패스권을 사야해서 다시 되돌아감

안내센터가서 간사이스루 2일권, 카이유칸 오사카 패스 1장. 이렇게 샀다. 가격은 6000~7000엔정도였나? 잘 기억이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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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가는길. 이미 숙소가는 지하철편을 알아놔서 표는 바로살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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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5시 38분발 열차가있음. 나 저거 타야된다. 난바가는 길에 있는 신이마미야에서 내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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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일본온게 감동이라 바깥사진 한번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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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마미야역에 내렸는데 사람 지전 많고 더움ㅠㅠ

출구찾느라 한 3분 헤매고 나왔는데 나오고 나니

여긴 어디? 나는 누구?

구글로 주변지도, 위성사진 전부 확보해놨는데 솔직히 내리니까 모르겠더라.

한동안 역 주위를 맴돌다가 여긴가 싶은곳으로 그냥 막 걸었음. 참고로 목적지는 호텔 미카도.

그리고 5분뒤에 여기 어디? 반복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길가던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한분 잡고 도부쓰엔마에역이 어딘지 물어보니 흠칫함
갑자기 물어봐서 놀라신듯. 아니면 날강도인줄 알았나

금방 침착해지시더니 골목한곳 가리키시면서 저기로 쭉가서 왼쪽으로가면 된다고해서 아리가또 하고 가봤더니
내가 찾던데가 나옴ㅋ 내린역에서 500미터도 안됐던거 같다. 어이없어서 웃음ㅋㅋ

그다음 GPS가 잡히길래 미리 알아둔 지도랑 비교해가면서 찾아감

가다보니 원래 예약하려고했던 호텔들이 엄청 보였음. 오오 여기가 호텔촌인가보다 하면서 조금 걸었더니 호텔 도착.

다행히 해가지기 전에 도착했다

들어가서 카운터에 예약했다고 하고 이름 불러주고 돈주고 방에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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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인데 바로앞에 와이파이가 뙇!!! (왼쪽 구석에 있는게 무선와이파이)

카운터 아가씨가 나 잘생겼다고 좋은방 준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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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모습. 약간 좁은거같긴한데 있을거 다있고 혼자 있기에는 딱 좋았음. 지금보니 깔끔하네. 나갈때쯤엔 엉망이 되어있었는데.

이때가 7시정도였는데 그냥 자기는 아까워서 우메다 스카이빌딩 전망대를 다녀오기로 함.

방에 짐정리좀 하고나왔더니 해가졌음. 내가 이김ㅎㅎ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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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길에 보니 자전거가 지전많음. 일본에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다더니 자전거 많은거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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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내가 사진 찍은곳이 인도거든. 중동에 인도말고 사람 걸어다니는 인도.

거기위로 전철이 지나감. 컬쳐쇼크^^

우메다는 오사카루프라는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역에 내리면 근처에 있다는데 한국처럼 생각했다가 지하철 잘못타고 30분만에 원점으로 돌아옴;;

무슨 루프전철 오는 플랫폼에 나라(옆도시)로 가는 급행열차도 오고 그런다. 잘못타면 국제미아 순식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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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8시 좀 넘어서 오사카역에 도착했다. 저녁도 못먹었는데 배고파 죽겠음;;

1시간정도 가이드북에 있는 맛집하고 우메다빌딩 찾았는데 둘다 못찾음. 배고프고 빡쳐서 그냥 돌아왔다

첫날부터 굶을수는 없어서 오는길에 편의점에서 오무라이스를 사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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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그래도 일본은 편의점 도시락이 맛있게 생겼네. 헤헤

그리고 젓가락으로 오무라이스 위에 계란을 걷어내고 나니까 이게 뭐징..?

으아니! 밥이 아니라 면이라니!!! 이건 말도 안되! 밥먹고 싶었는데 으허허허허헝ㅠㅠ

일단 배가 고파서 그냥 먹었다. 중간중간 고기같은것도 섞여 있어서 나름 먹을만했는데 양이 진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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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드럭스토어 들려서 간식으로 산 민티아랑 정체모를 젤리같은 사진

누워서 쉬다가 한국에서 만든 계획표가 엉망이라 밤늦게까지 계획을 수정하다가 잠이 들었고 1일차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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