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의 일본여행기

예전에 사진 보정해서 올린다고 했는데 여태껏 까먹고 있다가 슬슬 중간고사도 끝나가고
(다음 주 까지지만)

뉴비로서 그냥 심심해서 여행기나 올리겠음.
난 글을 존나게 못써서 그냥 사진만 존나 찍어서 올릴테니 그렇게 아시면 됨.

앞으로 올라가는 사진들은 Canon E450D로 찍었고, 렌즈는 18-55mm 번들임을 명시합니다.
렌즈 좀 사주세요. 싯팔...

2010년 07월 27일 ~ 08월 05일. 일본 9박 10일 여행기.

집이 대구라서 서울까지 KTX를 타고 감. 친구랑 두명이서 같이 갔음.
걔는 경기도 살아서 버스타고 왔음. 출발은 김포공항. 항공편은 제주항공.

[07월 27일 09시 29분. 김포 국제공항]

사실 난 머리털 나고 공항을 들어가 본적이 없음.
공군 부사관 출신이긴 하지만 활주로만 겁나 청소했지 공항은 모름.
24살 쳐먹고 공항을 보는 나의 눈은 가히 신문물을 보는 듯 했다.
그렇게 11시발 나고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실 오사카 - 도쿄 여행이었지만, 돈이 없어 저가항공 쓰려니 남는 비행기가 나고야행밖에 없었음.
그래서 부랴부랴 하나 더 추가했음.

[07월 27일 11시 33분. 서울 - 나고야 행 비행기 안]

부왘ㅋㅋ 존나 싱기해욬ㅋㅋ 내가 하늘을 날고 있어욬ㅋㅋ
24살 쳐먹고 비행기 첨 타본게 자랑.
군 생활 내내 전투기 존나 걸레질 한건 안 자랑.

[07월 27일 13시 03분. 츄부 공항 앞 전철역]

나고야 츄부공항을 내리고 바로 내 눈앞에 펼쳐진 일본의 전철.
철덕은 철덕철덕함여.
철덕까진 아니지만 사진 속에 철도를 담는걸 너무 좋아해서 이번 여행때도 기차랑 기차역만 존나게 찍음.

[07월 27일 14시 19분. JR 나고야 역]

그렇게 타고 도착한 JR 나고야 역.
사실 나고야에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고 내렸음. 시바 여행에 그런게 어딨어 그냥 부딪히는거지.

이 쯤되면 여행기 존나 대충적네 싶은 사람들 나오겠지만 내가 말했지 난 말주변이 없다고.
특히 키보딩으로 남을 빠지게 하는 능력은 제로에 수렴함.

[07월 27일 14시 41분. JR 나고야 역 구내식당]

뭘 먹을지도 모르겠고 근데 배는 고프니까 음식점 찾다가 그냥 JR 나고야역 구내식당 (이름이 기억이 안남) 에 들어가서
이게 얼마짜리더라 600인가 700엔짜리 사먹음.
왼쪽에 저거 (이름 모르겠다) 는 맛있었는데 오른쪽에 라멘은 시발 너무 짰음. 짜고 매운거 좋아하지만 너무 짰음.

프롤로그는 여기까지. 3시 수업임. 시간 날때마다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