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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박 6일 첫 배낭여행기 - 오사카, 교토, 도쿄 2일차-(3)

오레오이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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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교토로 이동했다.

원래는 교토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는데 난바역에서 타고 보니까 후시미이나리가 가는 길에 있더라고. 그래서 게이한 특급 타고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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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다. 알고보니까 죽기전에 가야할 휴양지 1001개 중에 하나더라고. 

오사카에는 '가까워서 온듯한' 한국인 중국인이 많았다면 여기에는 진짜 일본 여행온듯한 갓양인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한국인 중국인도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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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후시미이나리 뿐만 아니라 교토에서는 저렇게 기모노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더라. 여자 관광객에게는 거의 필수로 여겨지는 듯 했음.

우리나라 한복도 충분히 예쁘니 이런 문화 마케팅은 좀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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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았다. 안 그래도 울창한 숲에 토리이(저거 나무로 된 문 같은걸 토리이라고 하더라)가 촘촘히 늘어서 있으니까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음.

날도 화창해서 그늘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도 너무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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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토리이는 개인이나 회사에서 세우기도 하나 보더라. 오른쪽에는 주소가 적혀져 있었고 왼쪽에는 저렇게 세운 날짜가 쓰여있었음.

사진처럼 쇼와시대에 세워진 건 거의 드물고, 대부분 헤이세이시대에 세워진거더라구. 국민들이 계속해서 문화재를 만들어 나간다는게 신기했음.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세우는 가격 같은게 적힌 푯말이 있었는데 대략 100만엔 정도였던걸로 기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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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도 있고 해서 산 중턱 부근에서 교토 시내 좀 구경하고 다시 내려옴. 훗날을 기약하며...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에 일단 교토역으로 이동했다. 전철을 타려다 그냥 철길 따라 쭉 한번 걸어보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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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으로 가는 길목. 옆에는 앝은 천이 흐르고 있었고, 오른쪽으로는 쭉 주택가였다. 우리나라 시골 마을이랑 비슷했음. 고즈넉하니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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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40분 걸어서 도착한 교토역. 신기하게 교토역을 기점으로 해서 분위기가 바뀌더라. 교토역 이남은 완전 시골이었는데...

은각사를 가려고 버스를 잡아탔다.

 

그런데 은각사 입장시간을 확인해 보니까 4시 30분까지 더라고. 버스를 4시쯤 탔는데 도저히 시간을 못 맞출 것 같아서 그냥 중간에 내림.

내리니까 기온이더라. 일단 내리자마자 보이는 사찰부터 구경함. 아사카신사였던걸로. 신사는 별로 볼 거 없었는데 뒤에 딸려 있는 공원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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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는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들이 많았다. 피리 부는 사람도 있었고, 우리나라 비파 비슷한 악기 연주하는 사람도 있었고.

자신들의 전통 문화를 사랑한다는건 좋은거야. 이런거 볼 때마다 나도 모르게 자꾸 우리나라랑 비교하게 되더라. 우리나라도 컨텐츠는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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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시조 상점가. 진짜 분위기 좋더라. 현대적인 거리에 고풍스런 지붕이랑 전등만 걸어놨을 뿐인데 말이지.

근데 사람도 진짜 많았음. 이 사진이 초입이라 그렇지 조금 더 들어갔더니 압사하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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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서 사 먹은 당고. 저것도 150엔인가 밖에 안했음. 소스가 달달하면서도 짭조름하더라. 간장소스인듯.

근데 왜 태우는지는 모르겠어. 그냥저냥 먹을 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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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온 방문을 마치고 숙소로 가기 위해 17번 버스를 잡아 탐. 버스 타는거 어려울 줄 알았는데 IC카드와 함께하니 전혀 두렵지 않더라.

목적지가 종점이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냥 내리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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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오하라. 완전 시골이었다. 아직 눈이 약간 쌓여있더라.

 

(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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