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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박 6일 첫 배낭여행기 - 오사카, 교토, 도쿄 1, 2일차-(2)

오레오이종욱
19 0 0

이어서

계속해서 난바, 신사이바시 상점가 따라서 쭉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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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국뽕 충전. 물론 들어가지는 않았음. 가게 앞에서 K-pop 뮤비 틀어주고 있었다. 타지에서 빅뱅 노래 들으니 두배로 흥겹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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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뽕 충전2. 지우사마가 도톤보리에서 빠칭코 광고하고 계시더라.

저런 것도 보고 막 이것 저것 구경하면서 내려옴. 신사이바시 상점가는 다양한게 많아서 좋았는데, 난바에는 무슨 빠칭코 밖에 없더라. 

한번 들어가 볼까 했는데 무슨 너구리굴도 아니고 담배냄새가... 1초도 못 버티고 뛰쳐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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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 샵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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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사먹은 타코센. 일본 물가가 비쌀 줄 알고 잔뜩 쫄아있었는데 식음료 같은건 오히려 싸거나 비슷하더라. 저게 100엔임.

근데 존나 짰음. 짠 센베+짠 타코야키+짠 간장소스+심지어 마요네즈도 짬. 몇 입 먹다가 못 먹고 버렸다.

파오후라 저녁을 초밥 8피스로 때우는건 부족해 닛폰바시역 근처로 와서 미리 생각해둔 중화소바 먹으려고 했는데 수요일이 정기 휴일이더라고. 그래서 다음날 가기로 하고 이것 저것 군것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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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뒤집어졌네. 

숙소 돌아가기 전에 덴덴타운 잠깐 들렀음. 8시 넘어가고 있었는데 점포들이 거의 문 닫는 분위기더라. 그래서 좀 오래하는 거 같은 만화방 잠깐 들어감.

들어가서 디씨 공식 쉬,,,불년 발견했다. 한 권 사고 싶었는데 돈도 빠듯하고 어차피 일본어 제대로 읽지도 못해서 관둠.

 

그러고 숙소 돌아가서 잤다. 혼자 외국 여행하니까 첫날에 진짜 존나 외로워서 숙소 1층에 게스트룸 가서 노가리나 까볼까 했는데 양키 성님들 너무 많아서 쫄았음. 그냥 조용히 자기로.

옷 다 껴입고 잤는데 추워 죽는줄 알았다. 2일차 숙소를 온천 료칸으로 잡아서 온천욕 존나 기대하면서 잠듬. 추워서 한 5번 깼다.

 

2일차 아침.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가 알람 역할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걸어서 몸은 쑤시지, 추워서 입은 돌아가지, 진짜 환장하는 줄 알았음.

그래도 2일차 일정이 타이트 했기 때문에 서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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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정리랑 하면서 적적하길래 티비 틀어놓고 있었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리는거임. 그래서 보니까 한국 아침드라마 틀어주고 있더라.

한국 아침드라마는 어디서 보든 좆같다는걸 깨달았다. 왜 저런 걸 돈 주고 수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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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옆 신세카이 상점가. 저기 에펠탑 처럼 생긴게 츠텐카쿠임. 원래 신세카이/츠텐카쿠는 예정에 없었는데 숙소 근처여서 한 번 들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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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텐카쿠에 올라가서 본 오사카의 아침전경. 야경도 아니라 경치는 딱히 뭐 볼 거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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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전망대인줄 알았는데, 오사카가 배경인 문화 상품도 여러개 전시되어 있었음. 글리코 제품들 소개하는 곳도 있었고, 예전 오사카의 디오라마를 전시해 놓은 곳도 있었고.

짤은 그 중에 가장 반가웠던 쾌걸 근육맨 2세. 어렸을때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배경이 오사카였나 보더라. 기대보다 꽤 즐거운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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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 시간대가 비어서 어딜 갈까 고민했었음. 교토는 점심 먹고 이동할 생각이었고. 그래서 작년에 가기는 했지만 괜찮았던 오사카성을 한 번 더 가려고 전철을 탔다.

그런데 반대방향 열차 행선지에 교세라돔이 있는거야. 빠따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급하게 일정을 바꿈. 혼자 하는 여행의 매력이 이런거겠지?

역 안은 종합운동장역 처럼 여러가지 야구 관련 전시물로 장식되어 있더라. 그리고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저 핑크색 마스코트 너무 귀여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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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세라돔. 구장 매장이 11시에 열어서 기다릴까 했는데 뒤 일정이 쭉 밀릴 것 같아서 관둠. 그냥 한바퀴 삥 돌아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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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바시역으로 다시 이동해서 어제 못 갔던 중화소바 집에 다시 찾아감. 11시 오픈인줄 알았더니 11시 30분 오픈이더라. 

그래서 옆 덴덴타운으로 다시 가서 어제 못 본 레트로 게임샵 구경함. 커비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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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바시 '멘야죠로쿠' 11시 30분 딱 맞춰서 갔는데 줄이 꽤 길더라. 2012년부터 2015년까지 2014년을 제외하고 '올해의 라멘집' 상을 받은 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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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소바하고 '하야즈시'라는 이름의 사바스시(고등어스시)를 시켰다. 하야즈시는 라멘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 식으로 먹는거 같더라. 저 이파리에 싸여가지고 나왔음.

난 어제 카메즈시보다 여기 고등어초밥이 더 맛있었음. 샤리 맛도 적당했고, 고등어 위에 초절임 생강이 비린내를 완벽히 잡아줬다. 혹시라도 가게 되면 저건 꼭 먹어봐.

중화소바는 약간 새로웠음. 일반적인 냉면 먹다가 평양냉면을 처음 먹었을때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챠슈를 얇게 썰어서 멘마랑 듬뿍 올려주는데 너무 좋았음. 

스프도 간장맛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신맛이 도는게 중독성 있었다. 약간 흠이 있었다면 저 대파가 너무 매웠음.

 

하여튼 배불리 먹고 교토로 출발했다.

(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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