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마카사르 근교 섬 여행

인도네시아는 무인도가 엄청 많고 아름다운 바다가 많아요.

설 연휴를 이용해서 조용히 근교 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마카사르 주변 섬을 다녀왔고, 자카르타 근처에도 천개의 섬 등 이런 아름다운 섬이 많답니다.

제가 이곳을 알게 된 것은 작년 가루다 에어의 기내 책자를 통해서였는데요, 발리 말고도 인도네시아에 방문할 만한 곳이 이렇게도 많다!! 라며 여러 군데를 소개해줬거든요. 물빛이 인상적이라 기억해 두고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엔 정보가 너무 없어서, 인도네시아 관광청(?, 명칭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홈페이지에서 해당 섬에 대해 우선 정독 하고, 지역 여행사,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정보를 찾아 쉽게 투어상품을 찾을 수 있었어요.

 

마카사르에 도착해 항구에 가서 출발 합니다. 슬프게도 여기 물은 색도 예쁘지 않고 냄새도 나네요.. ㅠㅠ

 

 

하지만 곧 이런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네요...

 

 

잠시 들러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고 더 바다 안쪽으로 나가면...

 

 

이런 물빛이 나옵니다. 네... 몰디브로 신혼여행 가서도 못 본 바다 색인데 이걸 여기와서 보네요...

 

 

하지만 섬은 개발도 안되어있고, 너무 작은 섬이라 화장실도 없어요... 쓰레기도 많고 곳곳에 캠프파이어의 흔적이 ㅜㅜ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이곳에서 한컷!
구름마저 합성인것 마냥 아름다워요.

 

 

물이 맑아 배가 허공에 떠있는 것만 같아요.

 

 

이 사진은 수중카메라로 촬영한게 아니라 그냥 배 위에서 바다를 찍은 사진입니다.

너무 맑아서 안에 산호가 다 보여요... 깊은 바다임에도...

안에 들어가보면 산호가 잘 가꾸어진 정원마냥 아름답구요. 물고기는 큰 놈들은 없지만 이름모를 작은 열대어들과 멸치떼 같은 애들(?)이 물 반, 고기 반을 이룹니다. 귀여운 니모와 말미잘도 당연히 있구요.

 

 

스노클링 장비를 반납하고 밥을 먹으러 다시 처음 방문한 섬으로 왔습니다.

 

 

투어에 포함된 밥을 주는데 음오아예... 저는 패스를 ㅜㅜ...

 

여튼 아름다운 섬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쉬었던 기억은 평생 잊지못할 것 같아요.

 

당일치기 투어를 마치고 집에 와 고기 구워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 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