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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발리여행기 (3) - 길리메노 Gili Meno 여행 & Seri Resort 숙박후기

SM에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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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타 1주일, 우붓 1주일에 이어서 최종적으로 1주일을 보낼 길리메노 섬으로 갔습니다.

 

2018년 말에 제가 갈 때에만 해도 한국TV를 잘 안보던 때여서 몰랐는데 이미 윤식당1에서 길리T (길리 트라왕간) 섬에서 촬영을 했더라구요. 여행갔다 오고 나서야 알게되어서 한번 봤는데 내가 갔다온 곳 바로 옆이라 너무 비슷하고 그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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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이렇게 보시면 왼쪽 큰 섬이 발리, 오른쪽 큰 섬이 롬복이고 롬복 근처에 빨간 원 안에 섬이 세 개 있는 것이 각각 길리 트라왕간,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입니다.

 

길리 트라왕간이 제일 번화하고, 길리 아이르는 특색있는 리조트가 많으며, 길리 메노는 가장 발달이 덜 되었고 조용합니다. 와이프랑 저는 조용한걸 좋아해서 길리 메노를 선택했습니다. 롬복에서 가까워서 많이들가시고, 발리에서는 보트로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발리 섬에서 빨간 원이 빠당바이인데, 거기에서 길리섬에 가는 보트를 예약했더니 보트회사에서 우붓 숙소까지 픽업을 오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마지막 돌아가는 날에도 보트회사에서 꾸타지역으로 데려다준 다음에 연결된 택시로 공항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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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섬에는 자동차가 없어서 보트 내리고 나서 마차를 타야 하는데, 가끔 웅덩이 같은 곳 지나면 모기들이 수십마리가 달려드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정없이 뜯겼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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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 resort는 이렇게 제법 리조트처럼 생겨서 예약했습니다 ㅎㅎ 기본방으로 조식포함 7박에  한국에서 러브모텔 대실료밖에 안되는데, 아무리 우기였지만 발리 진짜 싸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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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사진에서 본 것처럼 깔끔했구요. 에어컨과 냉장고도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엄청 더워서 에어컨 없었으면 잠 못 잤겠다 싶었어요. 

 

다만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화장실은 호스텔에 가깝습니다. 그것보다 더 경악스러운건 화장실과 방 사이에 문이 전혀 없습니다. 즉 일을 보면 그 냄새가 방으로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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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밖에 이렇게 라운져가 있습니다. 다만 낮에는 너무너무 더워서 즐기기 힘들도 밤에는 모기가 있어서 또 힘들고 ㅎㅎ 둘이 화장실 이용할 때에만 번갈아가며 나가서 기다릴 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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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앞바다는 이렇게 발리, 롬복과 다르게 에메랄드 색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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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이렇게 해변 앞에 테이블을 세팅해서 로맨틱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멀리서 보면 로맨틱, 가까이서 보면 비극입니다. 해가 지면 수백마리의 모기떼가 사람뿐만 아니라 음식을 덥칩니다 -_- 해가 지면 재빨리 말해서 레스토랑 안쪽으로 다시 옮겨달라고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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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는 발리에 엄청 흔한 해변그네도 있어서 타고 놀았습니다. 원래 살 태우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보니 무지막지하게 탔었네요. 발리에서 3주나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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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1층 풀사이드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고 2층 조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데 사진은 풀사이드 테이블에서의 뷰입니다. 수영장도 나름 인피니티풀에 가깝고 (물론 라운져들이 시야를 좀 가리지만) 해변뷰가 꽤 괜찮습니다. 물도 거의 따뜻한상태 유지했고 한낮에나 오후에는 뜨뜻하다 싶기도 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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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져는 해변쪽 자리싸움이 아주약간 치열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겠는게 리조트답게 라운져에서도 음식음료 주문이 가능해서 먹고마시며 놀기 좋고, 또 누워서 이렇게 푸른하늘 바라보며 노래듣거나 책읽거나 하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신선놀음이 가능합니다. 

 

섬의 동북쪽에 위치한 이 리조트에 머문 또다른 이유는 북쪽으로 조그만 더 올라가면 스노쿨링 하기에 최적의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 조식먹고 나서 한번, 점심먹고 또 한번 스노쿨링 하고 그 다음에 수영장에서 쉬면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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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왕거북이도 발견했구요

 

물도 깨끗하고 물고기도 엄청 많았습니다.

 

여기서의 일주일이 발리에서의 3주중에 가장 좋았던 또다른 이유는 바로 음식입니다. 조식 포함이기도 하고 점심, 저녁에 시켜먹을 때에도 음식값이 너무 싸서 부담없이 계속계속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리조트에서 질릴 때에는 섬의 반대편에 있는 다른 호텔 레스토랑이나 그냥 다른 카페 레스토랑 계속 다니면서 먹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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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로 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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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주스도 많이 시켜먹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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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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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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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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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맞은편 레스토랑의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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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서비스로 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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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반대편 가서 또 시켜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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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보며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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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또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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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다가 배고프면 풀사이드 테이블에서도 시켜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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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해변가에서 로맨틱하게 또먹고 (일몰후엔 식당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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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도 깔끔했습니다 기본 과일 주스포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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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씩 추가메뉴 선택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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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서 식비가 숙박비보다 더나왔습니다.

 

숙박비가 워낙싸서 어쩔수 없었지요. 

1박당 10만원꼴로 둘이서 먹고 자고 마시고 잘 즐기다 왔습니다.

뉴질이었으면 1인당 아껴서 쓸수있는 가격이었을텐데요.  진짜 이래서 동남아여행 하는구나 싶었고 너무 잘놀아서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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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댓글러 Bro 포함 1명이 추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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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synapse 20.09.04. 12:50

식비가 숙박비보다 더 나왔다니 ㅋㅋ 역시 먹는게 남는거지 ㅋㅋ 싸고 맛있으면 나 같아도 모든 메뉴 다 한번씩 맛보고 올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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