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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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마무리

와꾸이슈
3059 6 19
도시(City) 다낭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내가 왜 이러는지는 호치민편에서 다 썼으니까 넘어가고

(호치민편은 13일 일정이고 글에 힘을 줬기때문에 더 잼있음 다낭은 편하게 그냥 써갈기고 있고)

 

정리를 좀 해볼게

 

호치민을 13일간 다녀와서 나는 생각보다 실망을 했어

그래도 하노이까지는 찍먹을 해보고 태국으로 넘어가자고 생각해서 이번 여행을 결심했고

(태국 방콕에 12월30일부터 1월29일까지 방을 예약해둔 상태임)

 

하지만 누군가 왜 호치민을 가냐 다낭을 가야지

가서 비치도 보고 좋다라는 글을 보고 설득해서 바로 다낭으로 틀었음

 

호치민과 다낭을 비교해보면 유흥이랑 꽁까이 물량빼고 다낭 압승임

 

호치민은 놀기에는 쓸데없이 넒고 사람존나 많고 바이크 존나 많아서 걷기도 고통스러움

(고밥가면 진짜 교통 토나온다)

 

거기다 매연에 덥고 생각보다 힘들었음

하지만 다낭은 사람적고 교통 좋고 좁아서 놀기 편하고 공기좋고 해변있어서 힐링되고

가장 좋은건 물가가 호치민에 비해서 싸다

 

 

ㅈ목.....

호치민편에서는 독일아재 영국아재랑 3명이서 존나게 ㅈ목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다낭편에서는 20대초반 군대갔다온 영까 그리고 60대랑 ㅈ목을 했고 ㅋㅋ

 

친구ㅅㄲ가 남자좀 그만 꼬시라고 욕 하더라 ㅋ

아무래도 유흥이 ㅈ밥이라서 안해보고 살아서 힘듬

 

그리고 솔플이란게 해보니까 진짜 힘듬

존잘남 끼고 낙수효과 받냐 안받냐 이런게 아님

 

그 클럽에서는 와 하고 붐붐붐 거리면서 둠둠둠 해야지 

꽁까이들이 둠칫둠칫하면서 삐죽삐죽 몰려오는데

 

혼자서 어리버리 앉아서 담배피고 있으면 아무도 안온다고 

그렇다고 ㅁㅊㄴ처럼 춤추기에는 나이가 겁나 어색함

 

그리고 내가 왜 토킹바나 그런데를 갔냐면 호치민가서 느낀게

 

길빵할거 아니면 여자를 만날 공간이 없음

 

그리고 기본적으로 킹반인 꽁까이가 더 이쁜건 맞음

 

하지만 벳남은 언어가 되는애들이 몸값이 비쌈

왜 외쿡인을 상대로 장사를 할수가 있거든

 

결국 완젼 로컬은 이쁜데 대화가 안되고

그래도 별로 안이뻐도 언어가 되는 애를 만나는 선택지뿐이야

 

물론 호치민과 다낭에서 내가 헌팅은 안해봄

 

그리고 동남아 특성상 킹반인도 있을수가 없어

왜냐면 현지가격으로 월급받으면 살수가 없거든

 

그래서 외모에 조금만 자신 있으면 업소 뛰는거고 

하여튼 나도 길거리 헌팅을 해보고 싶은데 초딩 단어 하나에 겁먹고 자지러는 애들보면 한숨나와서 트라이 못해봄

 

그래도 벳남이 두번째라고 호치민에서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다낭에서는 이야기가 꽤나 좋게 흘러갔음

 

 

그리고 21,24꽁까이는 한국도착한 어제도 오늘도 연락이 계속 오고 있음

다만 딱 10월까지만 비행기값이 싸고 11월부터는 비행기값이 비싸짐

 

그럼 10월에 딱 한군데 더 가보고 

 

12월30일부터 2월말까지 태국 달리는건데 거기에 더 돈을 몰아주고 싶음

 

다낭보다 하노이까지 찍먹해서 벳남은 그만 파고 태국에 올인하고 싶다는게 내 마음임

 

 

결국 내가 다낭을 안가면 애네 2명은 날라가는거고 최소한 다음달에는 한번 가서 마무리를 해야지 

먼가 의미있는 관계가 되는건데

 

그럼 하노이를 못가보고 .......

 

여러모로 일정을 짜는게 머리가 아파짐

 

근데 호치민을 가고 다낭을 가보고 가장 중요한걸 알게됨

 

비행기 시간....

결국 내 목적에 맞게 내년에 한달에 한번씩 가려고 하면

 

다 때려치고 가까워야 함......

 

그게 그거지는 아님

한시간차이가  큼

 

어찌보면 태국보다 4시30분 컷이 나는 하노이나, 다낭이 전략상 나에게 더 맞다

 

아직도 2달을 퍼 부을 주 전장을 찾지 못하고 있어

 

 

긴글 읽어줘서 고맙워 다들 즐거운 추석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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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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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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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3.09.25. 10:49
우선...정말 인연이라면 반년 만에 만나도 연락만 완전히 놓지않으면 다 이어지더라구?

나도 방콕에 인연들이 몇 있는데
파타야가 내 스탈이라 좀 소홀히 했지.

그러다가 방콕 간김에 간만에 만나봤는데 3명다 만나기엔 시간도 없고...한명당 2일 3일씩 만나니 귀찮기도 하고...
2명만 만나고 옴. 반년 만에 만나도 처음 5분이 어색하지 별 상관없더라구. 나머지 1명은 엄청 매달리는데 시간이 없어서 걍 쌩~
담에 방콕갈일 있을 때 만나보고 아니면 정리할가 싶어.

그러니 인연이 끊길가봐 걱정되서 그러는 거라면 그건 아니라는 거지.

그 꽁까이들에게 브로가 인상깊었다면 1년이 지나 만나도 연결될거야.

다른 브로들 후기봐도 그렇더라구. 어떤 브로는 2년인가 만에 만나도 자연스레~~

그러니 잘 생각해서 담 여행지를 결정해 브로.
와꾸이슈 작성자 23.09.25. 10:53
헤오
브로 항상 댓글달아주고 장문에 조언 고마워. 그부분은 생각도 못했네. 내가 마음이 조금 조급했던거 같아. 진짜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수 있는게 맞는거 같아.일단 10월에 다낭 티켓을 예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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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3.09.25. 10:56
와꾸이슈
워 브로 행동하는 사람이구나. 잘다녀와~더 좋은 인연도 만들어보고~
와꾸이슈 작성자 23.09.25. 11:00
헤오
일단 주말치기라서 시간이 짦은데 2명다 만나기로 약속은 해둿어. 하지만 브로 말대로 그 사이에서 또 다른 인연도 찾아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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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니콜라스PD 23.09.25. 15:35

나도 방콕에 있으면서 브로랑 비슷한 생각을 했던 적이 있어 

 

터미널21에서 오랜만에 외모가 마음에 드는 여자애를 봤는데 

 

태국말이 유창한 까올리랑 같이 다니는 여자애더라구 ㅋㅋㅋ

 

나는 영어를 잘하고 대학 다니는 애들이나 대학 졸업한 여자애들만 만나다보니 폭이 너무 좁아 

 

내가 할 수 있는건 그냥 나 자신을 더 좋은 남자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외모관리하고 운동하고 영어공부하고 있기는 한데 솔직히 잘은 모르겠어 

 

동남아에서 현지 언어를 잘 모르면 너무 어려운것 같아 

와꾸이슈 작성자 23.09.25. 16:30
니콜라스PD
브로 나도 요즘 크게 느끼는점을 잘 이야기 해줬어. 사실 태국이나 베트남 언어를 배워야지 내 폭이 넒어지고 다양한 여자를 만날수 있다는걸 알고는 있어. 하지만 그 시간에 내 일과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는게 내 인생 전반적으로 더 큰 힘이 되는것도 사실이야. 끝없는 딜레마인거 같아. 언어가 통해야하는데 결국 영어하는 여자만 만난다는건. 진정한 로컬 여자가 아니고 외국인을 만나는 애들이 많을수밖에 없는거지. 나도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지는 한달밖에 안됬어 나는 이제 시작하는 걸음마 단계고 니콜라스 브로는 이미 많이 걸어간 내 선배라고 생각해. 항상 좋은 조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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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라이코넨 23.09.25. 17:24
브로의 이런 후기들이 배트남을 도전하는 뉴비브로들에겐 큰 도움이 될꺼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한국이나 태국이나 배트남이나 다를바가 없는거 같아~

좋아 하면 좋아 한다,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그냥 표현하면 되더라구

태국 친구들중에 5년 정도 보는 친구도 있고 3~4년 친구 짧게는 2달된 친구도 있서 (다 여자들)

단순하게 잠자리를 하는게 목적이 아니니깐 오랜만에 봐도 편하게 즐겁게 보고 지내는거 같아~

물론 모든 여자들과 안잔건 아니지~

대신 나도 40대가 넘은 아재로서 관리라는걸 하게 되었서 ㅋㅋ

피부관리 이런거 아니고 ,내 몸 관리 건강 관리

건강해야 오래 다니고, 내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당당하게 놀러 다닐려고

덤으로 친구들에게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이런 고민을 하고 공유하고 할 수 있는게 우리 울코의 큰 장점인거 같아~!!
와꾸이슈 작성자 23.09.26. 09:08
라이코넨
브로 말이 맞어 그냥 솔직하게 표현하는게 답인거 같아. 그리고 나도 이제 건강관리를 할려고 해. 확실히 놀기 위해서 더 노력하는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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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09.25. 22:20
브로의 고민이 충분이 이해가 돼
하지만 이런저런 경험이 쌓이면 능숙한 여행자가 될거야
회사 업무랑 같다고 보면 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없잖아
시행착오 거치면서 나만의 노하우가 쌓이면 그 때부터 쾌속으로 진도가 나갈거야
와꾸이슈 작성자 23.09.26. 09:09
그랜드슬래머
슬래머 브로 말대로 경험이 쌓여야 하는것같아. 나는 지금 처음 시작한 초보고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한거같아. 신입이라는 생각으로 모든걸 경험하려고 노력하고있어. 경험치 쌓으려고 다시 발권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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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래머 23.09.26. 19:24
와꾸이슈

경험 쌓여서 고인물 수준이 되면 온갖 즐거움을 다 접할거야ㅎㅎ

와꾸이슈 작성자 23.09.27. 09:28
그랜드슬래머
경험이 쌓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내상으로 인한 심적 고통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 그 과정을 이겨내야지 성장하는거겠지 땡큐 브로
굶주린햄스터 23.09.26. 02:11
엄청난 추진력이야 브로
결혼까지 생각한다니 더 고민이 많을거같아
와꾸이슈 작성자 23.09.26. 09:11
굶주린햄스터
2년안에 결혼을 생각중인데. 결혼은 내 의지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나는 지금 태국과 베트남 두나라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데 더쿠 브로는 벳남을 많이 간 이유가 있겠지. 사실 태국은 경험하지 못했지만 나는 벳남이 좀만 깊게 파보면 큰 장점이 있을거라 판단하고 있어.
굶주린햄스터 23.09.26. 13:55
와꾸이슈
친구가 하노이에서 생활을오래해서 친구볼겸 놀러다니다보니 베트남이 익숙해서 그런거같아. 와꾸도그렇고 태국은 레보형들에대한 편견도 좀 있었거든

영어도 꽝인데다 해외여행경험이 별로없어서 다른나라에 도전할만한 용기도없었고 베트남에가면 나를 만나줄사람들이있으니까 베트남이 항상 우선순위에있었지

베트남도 상당히 매력적인곳은 맞는거같아
다른나라보다는 나이에 관대한편이고

브로가 후회하지않을수있게 가고자했던곳들은 먼저 가보고 결정해보는게 좋지않을까
12월에 장기여행을 계획하고있다면 태국 갔다가 별로편 다시 베트남으로 가도되는거고 아니면 3국으로가도되고 언제든 일정변경이쉽도록 대처해놓고 브로가 마음내키는대로 발길닿는곳으로 이동하면 되니까
와꾸이슈 작성자 23.09.26. 14:05
굶주린햄스터
더쿠 브로 장문에 좋은 조언 너무 고마워. 오늘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 브로 말대로 일단은 태국도 가보고 결정하는게 맞는거 같아. 내가 성격이 급해서 마음이 조급한거 같아. 이런건 길게보고 여러나라를 찍먹해보고 최종적으로 돌격하는게 맞는거 같아
구루구루 23.09.26. 12:01
이야~~~

꿈같은 일정이네.

브로는 집에 돈이 끊임없이 나오는

화수분이라도 있는거야?

부럽네ㅋㅋㅋ
오쿰바리스카이 23.11.24. 02:26

브로를 응원해.. 하지만 너무 절박하게 스스로를 몰아가지는 말길 바래. 다만,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선택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고 할지라도 오래 고민하는게 맞아. 여행기 계속 기대할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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