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40대틀딱 첫방타이에서 베트남까지 8

안녕 브로

이제 꿈에서 깰시간이 얼마남지않았네 힘든시기를 겪어야하겠지...

오늘은 다낭에서의 3일차야 내가 다낭을 온 이유는 휴양인데 꽁가이가 백조가 된바람에 잘때빼고는 계속 붙어있어 힘들다.

딴여자들한테도 작업도하고해야 하는데 이번여행에서는 새로운 꽁가이 수확이 없을거같네

오늘도 아침에일어나 해변가를 거닐고 담배를한대 태웠지

 꽁가이에게 일어났냐고 메세지가와. 자기 지금 호텔로 오겠다며. 호텔로 부랴부랴들어가서 꽁가이를 맞이해 

호텔 조식이 2인이잖아? 그래서 꽁가이를 데려갔어

근데 돈을내래 체크인할때 혼자였다고.

아니다 난 예약할때 2인으로 등록했고 조식 두명먹는거 아니냐니까 1명만등록되서 안된다는거야.

할수없이 돈을 내고 호텔로 올라갔어.

로비에서 전화가오더라 여자의 id를 가져오래 알겠다고하고 같이 내려갔어. 

뭐 별건아니고 등록해놨으니까 다음날부터 조식 2명먹어도된다 뭐 이런말 했던거같아 

호텔 방으로 올라갔는데 꽁가이가 좀 쉬고싶대서 침대에 누웠는데 눕자마자 안기는거야. 이미 아랫도리가 첨벙첨벙해옷을벗고 시작하는데 갑자기 벨이 울려.(이곳역시 방음이 개똥이야)

하우스키핑~ 이지랄 수건이나 받을생각으로 문을 열었더니

5명이나 몰려와있어 얼마나 구경하고싶었는지 고개를 기웃거리면서 청소해준다고 밀고들어오려고해 수건이랑 물이나 달라고하고 2만동씩 팁주고 보냈어

지금시간은 아침 9시야 어메이징 베트남이지 ㅋㅋㅋ

꽁가이랑 둘이 한참 웃다가 다시 달아오른꽁가이가 날 덥쳤어 그렇게 발기찬아침을보내고 피곤하다는 꽁가이를 좀 쉬라고하고 나도 잠이들고말았지

자고일어나니 오후2시가 넘었어 

꽁가이를 깨우니 또 품속으로 파고들어 꽁가이를 깨우기위해 나는 다시한번 힘을내서 사랑을 나눴지

어제 못사준 선물도 사줄겸 밖으로 나가서 꽁가이가 좋아하는 사시미도 사주고

저게 한 17000원정도였을거야 호치민에서먹은거보다 가격은 절반인데 퀄리티도 훨씬좋아 역시 다낭은 먹고즐기고 휴양하는데는 최고인거같아

그러고보니까 벳남 4일있었는데 벳남음식을 한번도 못먹었다....

꽁가이랑 밥먹고 생일선물을 사주러 가기로했어 뭐 2~30만원정도는 생각하고

너무비싼건 안되고 가지고싶은거 사라고했어

도착한곳은 짝퉁 가방을 파는곳이야 퀄리티도 그닥이고 오랫동안 둘러보더니 생로랑 백을 하나 집어들고 이거 사줄수있냐고물어봐

일단 슬쩍 가격표를봤지 62만동이야... 3만2천원쯤 되는건가

괜찬다고 신발이라도 하나 더사라고했는데 그냥 가방이면 괜찮대  싸서 나야좋긴한데 생일선물치고는 너무 허접한거같아서 근처 금은방으로 손을 잡고 끌고갔어

저기비싸다고 악세서리 가게로 가자는걸 가오가있지 물러설수 없었어 꽁가이손을잡고가서 반지를 몇개 끼워보고(물론 중지에 끼웠어)니가 맘에드는걸 골르라고 했어  알이 아주커다란걸 고르더라고 나는 흠칫해서 그거 안이쁘다 아줌마들이나 알큰거 끼는거다 설득을 시작했지 ㅋㅋㅋ

이미 꽁가이는 그 반지가 마음에 들었나봐 어쩔수없지... 결제했어

반지를 끼우고 계속쳐다보더라고 

그랩불러서 집에가는데 꽁가이가 나한테 기대면서 다음에 올때는 반지를 약지에 끼워달래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흘러 뭔가 큰 실수를 저지른거같아

꽁가이가 오늘 청소당번이라 집청소하러 가야된대서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했고

나는 바다 풍경좀 둘러보다 호텔로들어갔어

그동안의 피로가 쌓여서그런건지 꽁가이의헛소리에 겁이난건지 몸에열이나기시작하더라구 꽁가이의 전화도 못받고 깨어나질 못했어 뒤늣게 꽁가이한테 전화했더니 왔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더라

좀 아팟다 열이난다고했더니 꽁가이가 순식간에 도착했고

출처불명의 약을 가져왔어. 의심스러웠지만 그냥 삼켰어 그렇게 꽁가이 품에 안겨있는데 꽁가이가 내마빡부터 뽀뽀를 하기시작해 눈치없는 내 동생은 자꾸 커져. 아 이럼 죽을거같은데 하면서도 그냥 본능에 맡기게되네.  따로 준비는 필요없어 이미 꽁가이의 샘에선 홍수가나있으니까

한바탕 땀을 흘리고났더니 몸이살짝 개운해

꽁가이가 아프니까 배달시켜먹자는걸 바로앞 해산물집에 가자고했어 내가 베트남 굴죽을 참 좋아라하거든 

아프다는핑계로 죽이랑 반찬몇개 시키고 저녁먹었어

굴죽은 품절이라 새우죽이야....

밥먹고 꽁가이가는길 배웅해주고 호텔로 일찍 복귀해서 쉬었어

브로들도 꽁가이뒤에 매달려서가는 즐거움을 알아야할텐데

어떻게든 닿지않으려고 발버둥쳐야하는 그랩바이크 탈때와는 완전 딴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