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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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베트남 2일차 - 오랜만에 여행 메이트를 만나서 즐기는 베트남(스압 및 먹고 또 먹고)

Madlee Madlee
3036 3 12
도시(City) 하노이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그렇게 전날밤에 유난맞게 청승떨고, 잠을 청했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어.

 

그렇게 날씨가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뜨거운 날보다는 낫겠지.

친구와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했으니까, 슬슬 준비하고 친구를 만나러 나갔어.

 

늘 그녀석과 베트남에서 시작하던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걸어서 약 20분거리인데, 아침 운동 삼아서 걸어갔지.

 

 

하노이의 아침은 늘 분주했던거 같아.

수많은 사람들이 출근하지, 그속에 나도 섞여있지만 이질감이 느껴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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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거는 아무것도 없는거 같았어, 마지막으로 떠나온 하노이와.

그렇게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걷다보니, 금방 도착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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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하노이 분짜집.

많은 분짜집이 있지만, 여기가 가장 맛이 좋았던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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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이미 도착해서 분짜를 시켜놓고 있었어.

해외에서 만나나, 국내에서 만나나 변함없어.

 

그렇게 아침을 배부르게 먹고,

또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호수쪽으로 걸어갔어.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나는 울분?을 친구에게 토해내었지.

친구도 그녀와 안면이 있고, 잘알기에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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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보는 하노이 맥주거리는 참 넓지,

그치만 밤이 되면 저 가운데 길로 다니기는 정말 힘들지.

 

잠시 친구가 체크인을 아직 안했기에, 가방을 맡겨놓고 온다해서, 또 쫄래쫄래 따라갔어.

호안끼엠에서 나름 핫하다는 게스트하우스인데, 저녁에 생맥주가 무료라서, 많은 서양인 브로들이 있더라고.

뭐 가방을 맡기고 우리는 또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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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대로 읽으면 존나싼 시장...아마 맞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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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장인데

아마도 공장이 베트남에 있어서 그런지 태국보다 조금 더 저렴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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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렸는데, 많은곳에 분포되어있는 평범한 아이스크림집

나쁘지 않더라고, 내가 있을때는 없었는데.

 

중간중간 더위를 식히면서 또 새로운 곳을 찾아갔지!

시장에서 약 20분정도 걸어가면 대학교가 있어서 가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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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엄청나게 크더라고, 중간에 한국어 어학당도 있는데

우리같은 아재들을 반기는 베트남 친구들은 없어서 또 쓸쓸히 발걸음을 옮겼지.

 

이번에는 내가 가고 싶었던 장소인 미술관으로 향했어.

무료 미술관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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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간에 오랜만에 하이랜드 커피도 마셔주었지

원래는 하노이에 생긴 지하철? 지상철을 타고 싶었는데,

마침 우리가 있는곳은 개통이 되지 않았어. 분명 만들기 시작할때 봤는데

아직도 개통이 안되다니..그게 9년전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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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만들면 뭐하나, 써먹지도 못하는거...

아무튼 그랩을 불러서 미술관으로 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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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만봐도, 미술관임을 알 수 있지.

날씨도 더웠고, 빠르게 미술관으로 입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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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박항서 감독님이...?

영향력이 진짜 어마어마하시구나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애들이 열심히 프로필 사진을 서로 찍어주는게 보였는데

친구랑 나랑 찍어주려고 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작품이나 구경했어.

친구는 딱히 더위를 식히기 위해, 나는 여러 작품을 보기위해.

 

작품을 다 보고 나서,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시내쪽으로 갔어.

원래라면 호수쪽에 가야하지만, 새로 오픈한 곳이 더 맛있다고 들어서, 새로 오픈한 곳으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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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일찍 갔던 탓일까,

오픈시간까지 너무나 오래 걸려서 그냥 우리는 각자의 숙소로 복귀했어.

 

잠시 숙소에서 쉬다가, 하노이의 피자맛집 피자포피스로 향했어,

원래 있던 곳에서 이사를 했더라고 아무튼 다시 찾아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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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또 먹고

걷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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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아이스크림 맛집

(그녀와 함께 늘 먹던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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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인가 300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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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걷다가 화장실도 갈겸 들린 백화점에서 음악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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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대로 된 음악을 들어볼까 찾아간 재즈클럽.

친구는 너무 기대해서 그런지 조금 실망했다고.

카오산 로드에서 들은 째즈바가 훨씬 감동적이였다고 말하더라고

그래서 1부만 보고 퇴장.

 

사람도 너무 많아지고, 이상하게 눈치가 보여서 호텔로 돌아왔어.

근데 또 돌아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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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린 노점상

아침에는 없고, 밤에만 여는 쌀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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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닭쌀국수를 시키고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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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나오는 닭 쌀국수를 먹고, 호텔로 복귀.

하루종일 먹기만한 날인거 같았어.

 


 

ps.남자 둘이서 뭐 먹기만 한 여행.

이친구와도 진짜 오랜만에 여행하는거라서, 예전에 가봤던 곳을 위주로 먹으러 다녔어.

그리고 이제 확실해진건, 태국은 놀러가는거고 베트남은 먹으러 가는거가 정해짐.

물론 하노이에도 유흥은 많지만...

 

누루마사지나, 누루..누루..누루밖에 기억이 안나지만 뭐 이건 다음기회에 설명해주겠음.

중국인이 얼마나 많이오는지 중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을정도네.

 

ps2. 내가 베트남에서 하루종일 그녀 이야기만 해서ㅋㅋㅋ

저기 갔던 대부분의 장소에 그녀와의 추억이 있어서. 진짜 미련의 끈을 놓치 못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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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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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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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헤오 23.12.01. 10:01
저런...중증이었네 저 당시에.

그녀와의 데이트코스를 남자 둘이서 다시 방문하는 그런 여행...ㅠㅠ

베트남 음식이 맛있어 보이긴 해.
하노이 솔직히 괜찮은 여행지 같았는데 너무 뭐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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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01. 16:36
헤오
하지만 저 친구도 그녀를 알고 있어서 괜찮았어.

다같이 먹으러 다니기도 했었고, 친하기도 하고

여자가 없어서 그런걸지도 저때 살짝 멘붕이 왔었거든, 틴더도 미프도 돌려도 뜨뜨미지근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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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니콜라스PD 23.12.01. 12:46
내년에 베트남을 한번 방문해볼 생각이야

태국이 좋지만 이제는 슬슬 다른 나라를 시도해봐야할것 같거든

하노이랑 호치민 생각중인데 지금 많은 정보를 수집해보고 있어

빙밍 재즈 클럽 저기도 내가 가보려고 생각중인 곳인데 브로 여행기에서 보니까 반갑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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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01. 16:37
니콜라스PD
은근 혼자오는 여자여행객이 있더라고 ㅋㅋ

브로라면 분명 헌팅에 성공할꺼라 생각해 !

베트남은 유흥의 불모지여서..대학교에 가면 한국어 배우는 학생들이 있어서 달라붙을지도??ㅋㅋ

나랑 내친구는 전혀 그런일이 없었지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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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그랜드슬래머 23.12.01. 22:39
분짜가 정말 맛있어보여
로컬에서 한번 먹어봐야 되는데 내년에는 꼭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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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02. 04:06
그랜드슬래머
분짜는 맛있지

새콤달콤 국물에 숯불향이 입혀진 고기까지!!

한그릇으로는 항상 부족하다네!
거인 23.12.01. 22:53
중간에 째려보는 남자 누구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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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02. 04:05
거인
그러게!!

나도 모르게 초상권을 침해해버렸어ㅠㅠ
굶주린햄스터 23.12.02. 14:23
노잼의도시 하노이라지만 즐거운 유흥생활을 즐겨보자 브로
호치민에비하면 유흥의 불모지가 맞지만 최근엔 좀 괜찮아졌다고 하던데??
젊은꽁가이들에게 한국인버프가 강려크하니까 즐거운 시간보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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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3.12.03. 04:16
굶주린햄스터
노잼이라 ㅋㅋ

미딩과 중화에 화려한 카라오케 건물을 보면 막상 그렇지도 않지만 태국과 비교하면 싱겁기는 하지 ㅎㅎ

나는 생김새때문에 버프에 영향을 받지 못한다네 ㅠㅠ
데카르트 24.01.01. 21:17
분짜, 포가... 다 맛나게 보여

호치민이 유흥은 더 발달되었을지언정, 음식은 하노이가 더 괜찮았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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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작성자 24.01.02. 19:22
데카르트
그치 나도 하노이에서는 입이 더 만족했던거 같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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