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기 - 울프코리아 WOLF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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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40대후반 틀딱의 다사다나 했던 방타이 후기 1

익명
2370 7 13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안녕 브로들 드디어 4월12일 금요일 오전 비행기로 부산-인천을 거처서 방콕으로 출발했어

 

8일간의 일정이었는데 MSG하나 추가 없이 브로들이 겪어봤던 겪어 보지 못했던 경험들이 어마어마 할거야 (갔다와서 쓰는거임)

 

땅콩항공 마일리지 사용하는거라 어쩔수 없이 경유를 하게 됬어 20일부터는 김해에서 직항으로 출발하는 땅콩항공이 생기는데...

 

무튼 마일리지로 끊은거라 유류할증료만 내면 되니 돈이 어느정도 세이브 된다고 생각하고 추가요금을 지불하고 비상구 옆자리를 선택했어

 

비행기를 탔는데 승무원이 내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잘 못 탔나 한참 좌석을 보다 놀러 가거나 방콕에서 다른 비행기로 환승하는 승무원인가 생각했지

 

젋고 이쁜 처자라서 괜히 불편하더라고 다른 승무원이 안대를 주던데 받아서 좌석 주머니가 없으니 짐칸에 올려뒀었는데 요즘은 승무원들도 식사 서비스 끝나면 승무원 좌석에 앉아서 쉬어 가는거야 옆에 승무원 앞에 승무원 시선을 두기가 좀 민망하더라고

 

그렇게 지루한 비행이 끝나고 방콕에 도착했는데 수속은 빨리 끝났는데 짐이 안나오는거야 모닝캄 회원은 짐 두개 까지 부칠수 있는데 거의 사용을 안해서 이번에 짐을 부쳐봤는데 한국 생각하고 짐을 부친 내 쓰레기 같은 판단력을 원망하며 짐을 30분정도 기다렸더니 예약해 놨던 그랩이 취소 됬네 다시 그랩을 예약하니 어찌나 오래 걸리던지...

 

급한 마음에 숙소에서 짐 정리하면서 룸 서비스 시켜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연락 하던 푸잉한테 오늘 만날수 있는지 물어보니 오닉스 간다고 낼 시간 될거 같다고 하더라고 왠만하면 같이 놀자고 할텐데 말이 없길래 그럼 내일은 내가 오닉스 테이블 예약 할테니 같이 놀자고 했더니 테이블 예약이 정말 된데? 라고 물어봐서 오닉스 MD가 6시까지 오면 테이블 잡을수 있다고 했더니 그 뒤로 말이 없더라고 다음날까지 그 푸잉이 왜 아무 대답이 없었는지 내가 토요일 이후에 그 푸잉에게 연락을 안했는지 알수 있겠더라고 ㅎㅎ

 

KakaoTalk_20240420_055322293_08.jpg

오늘은 솔플이니 찬찬히 테메, 아고고 투어를 해봐야겠다고 맘 먹고 테메에 8시30분쯤 들어 갔어 와 ㅅㅂ 왠 원숭이 들만 있고 구경온 남자들도 얼굴 ㅆㅊ난 짱께들이더라고 

 

마침 몇시간 전에 옆이랑 앞에 땅콩 승무원 들은 앉히고 왔던지라 테메 푸잉 수질이 더 떨어져 보이더라고

ㅅㅂㅅㅂ하며 테메을 나오면서 내가 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방타이를 계획하지 않았었는지 세삼 기억이 나는거지 푸잉들의 수질이 동남아에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동남아 푸잉 수질이 쓰레기라는걸...

 

차라리 이럴거면 사무이나 푸켓같은 휴양지로 가서 떨이나 피고 태국 음식 처묵처묵하면서 파라다이스를 경험 할걸 그랬다고 생각을 했지 (생각만 하고 그쪽은 근처도 안갔으니 문제 없음 ㅎ)

 

이런저런 생각으로 바카라를 들어갔더니 1층도 2층도 발디딜 틈이 없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구경도 못하고 바로 나와서 소이카우보이에서 그나마 갈만한 아고고는 바카라랑 크하 밖에 없는거 같아서 크하로 바로 들어가니 1층에는 자리가 없고 2층에 자리가 있어 앉았지 얼굴은 이쁘다고 하긴 그래도 몸매는 괜찮은 푸잉들이 간혹 보이더라고 앉아서 술한잔하며 몸매 감상을 하고 있는데 막 춤추다 나온 푸잉이 옆에 앉더니 LD를 사달라고 하네 LD한잔 가격을 물어보니 400바트레 ㅅㅂ 아무리 크하라고해도 넘 비싼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첫날이고 새장국은 피해야겠다 싶어서 LD를 한잔 사줬더니 마마상이 자기도 사달라네 LD가 너무 비싸다고 하니 자기꺼는 200바트레 ㅎㅎ

 

시간도 이르고 푸잉들 구경좀 해야겠다 싶어서 앉아서 푸잉 LD4잔 마마상 LD2을 사줬더니 마마상이 바파인 700에 숏4000으로 데리고 나가라네

4000이면 비싼데 했더니 숏2시간이라네, 푸잉한테 롱 얘기하니 롱은 안간데요 자긴 Part time으로 일한다나?

시간이 10시경이었는데 12시에 돌아와야 한다고 해서 그럼 근처에 가서 술한잔 하면서 포켓볼좀 치다가 12시에 가게 잠깐 들렀다 나랑 롱 나가자고 했더니 딱히말이 없고 그냥 소이카우보이 입구에 Country Road로 입성했지 (8일 머무르는 동안 하루 빼고 매일 간 곳이야)

KakaoTalk_20240420_055322293_04.jpg

아직 송크란 시작 전인데 어린 친구가 귀여워서 사진 한장 올려봐 ㅎㅎ

KakaoTalk_20240420_055322293_01.jpg

라이브 밴드 3팀이 있는데 다들 열심히 노래하는 거 같아

 

거기 있는 사람들하고 당구도 치고 라이브밴드 음악도 들으면서 노는데 시계를 보니 12시가 넘었네 푸잉한테 가계안가봐도 되냐니까 괜찮다네 머지? 그럼 나랑 롱 나갈려고 하나 생각했는데 1시쯤 되서 자기 가게 잠시 들러야 된다네 들렀다 롱 나가자 했더니 오늘은 안되고 내일 연락 한다고 하면서 가는거지 이런 ㅅㅂ 본이 아니게 첫날부터 새장국이네...

 

그럴순 없지 그래서 다시 바카라에 입성해서 마마상한테 문신 없는 찬한애로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한명이 오네 ㅍㅌㅊ정도 되는 푸잉인데 테메 입성이후 다 내려 놓은것도 있고 첫날 부터 새장국 먹기 싫어서 같이 롱으로 나가서 낼 아침에 조식도 같이 먹고 점심도 먹으로 가자고 했더니 오케이를 하네 바파인 700에 6000으로 1시가 넘은 시간에 6000이면 싸진 않은데 옛 말에 화대는 깍는거 아니라는 말이 있어 그냥 6000에 데리고 나오는데 신고있는 신발이 발이 아프다면서 7-11에서 쪼리를 하나 사자네 쪼리를 사고 신발을 호텔에 넣어놓고 RCA를 가자는데 3시가 다되가는 시간에 먼 RCA하니 송크란때는 4시까지도 한다면서 굳이 가자고 하길레 오닉스 끝나는 시간이 2신데 끝났다고 해도 끝까지 우겨서 결국 RCA찍고 바로 택시 돌려서 숙소로 돌아왔지 신발 놔두러 갔을때 면세점에서 사온 삼폐인 박스를 봤네 숙소에서 삼폐인 마시자고 ㅠㅠ

일반인 푸잉들하고 마실려고 사온건데 ㅅㅂ

 

그렇게 삼폐인 마시고 숙제를 하고 잠이 들었지 아침에 조식 먹으로 가자니 피곤해서 안간다네 나도 술이 덜께서 조식은 패스하고 10시쯤 깨워서 숙제한번 더하고 밥먹으러 나가자니 자긴 2시까진 자야된데 ㅅㅂ 혼자 내려가 보니 주위에는 먹을만한데가 없어서 다시 올라와서 해장으로 룸 서비스 Fish and Chips가 왠말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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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쯤 집에 간다면서 저녁에 아이콘시암에서 친구랑 둘이 저녁 먹을건데 같이 가자네

난 오늘 오닉스 갈거라 안된다고 했지. 자기 월,화도 쉬는데 연락 하라는걸 알겠다고는 했는데 굳이 연락할 필요가 없었던 이유가 생겨버렸어 

 

술이 떡이 되서 아까운 삼폐인도 흘리고 혀도 엄청 꼬였어 ㅎㅎ

2편에서 이어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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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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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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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Madlee 24.04.22. 04:54
비행기에서 강제로 눈 높임 당했네 ㄷㄷ

태국에 놀러왔는데 뭔가 뜻대로 안풀리는거 같아서 읽는내내 안타깝네ㅜㅜ
2등 다비진 24.04.22. 08:39
브로 첨엔 많이 꼬였어 하지만 4일차 부터는 재미있는 방타이가 됬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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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라이코넨 24.04.22. 09:43
ㅎㅎ 이런 출발 할떄부터 이미 강제로 뇌새김을 당했구만!! ㅋㅋ
다비진 24.04.22. 10:22
라이코넨
그러게 내 방타이를 망친 스튜디어스 두명을 공개 수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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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4.22. 09:50
에휴...내 마음이 다 아프다...
뭔가 끌려다닌 느낌이야...ㅠㅠ

샴페인 아까워...그러게 왜 꺼내놨어....?

다음날부턴 괜찮았겠지? 브로? ...
다비진 24.04.22. 10:22
헤오
담날이 더 내상이야 ㅎㅎ
하지만 4일차에 모든걸 보상 받았어
말이필요한가브로 24.04.22. 10:02
강제 패치로 시작했네ㅠㅠ
안대를 썼어야했나ㅎㅎㅎ
후기 잘 읽었어 브로!
다비진 24.04.22. 10:23
말이필요한가브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안대를 썼는데 더 불편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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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오 24.04.24. 11:12
오 글이 생동감이 있어서 좋아 브로~
다비진 24.04.24. 12:19
칼리오
첫 방타이라서 뭔가 꼬인일이 많았어
레보감별사 24.04.25. 11:16
글 엄청 재밌게 잘쓰네 브로
다음편 얼른 봐야지
다비진 24.04.25. 11:24
댓글 고마워 브로
글 잘 쓴다는 얘긴 잘 못 듣는 편인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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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A 24.04.25. 22:41
브로가 만난 상황들이 생생하게 그려지니까 글이 정말 재미있어 ㅎㅎ 쭉 읽어가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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