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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30대 극 방린이의 방타이 후기 [2]

말이필요한가브로
2758 6 20
도시(City) 방콕
주의사항 남녀중요부가 노출된 사진이 첨부되거나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가 있는 음란물 및 아동청소년음란물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래도 다행히 바쁘지 않은 날이라 이어쓸께!

1편에도 작성했지만 난 30대 방린이구, 글솜씨가 좋지않아 브로들의 양해를 바랄께!


그렇게 우리는 침대 위에서 이 나라 저 나라를 오가다 결국 2시간 밖에 못잤어ㅎㅎ

일어나서 친구에게 연락해보니 이미 친구 푸잉은 집에갔고 내 푸잉은 일어날 생각을 안하는거야
그럼 어떻게? 깨워야지ㅎㅎ 바로 자고있는 그녀에게 도킹을 했는데 헙! 소리와 함께 또 한번의 천국을 다녀왔어

 

그렇게 같이 샤워를 하고 그녀는 피곤하다며 집으로 보냈지ㅎㅎ
근데 브로들의 후기를 보면 택시비를 챙겨주고 해서 나도 500바트를 주려고 건냇는데 괜찮다며 계속 거부를 하면서 즐거웠으니 됫다며 그냥 갔어ㅎㅎ

 

이런 상황도 있구나 하면서 벙찌는 동시에 배가 고파서 친구에게 연락을 했는데 다시 잠들었길래 동남아 올때마다 먹는 음식을 먹으러 가자! 라고 해서 혼자 터미널21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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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게 그렇게 맛있더라.... 여기 가본 브로들도 많지..? 별거 없는데 아는 맛이 무서운 페퍼런치...


그렇게 맛있게 먹고 다시 숙소로 와서 다시 샤워를 하고 낮잠을 잤어. 낮엔 너무 더웠거든... 그때 기온이 37도~38도 됫을거야..


그렇게 낮잠을 지고 친구에게 연락했는데 배고프다고 해서 후다닥 준비를 하고 검색을 해보다 나나역 건너편에 한국인들이 많이가는 음식점이 있어서 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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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3번이나 오면서 못먹어봤던 푸팟퐁커리도 시켜보고 스프링롤 등등을 시켜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ㅎㅎ
근데 먹으면서도 MBTI 가 극 P인 나는 오늘은 뭐하지? 라는 생각부터 스치더라고

 

그렇게 밥을 먹고 와서 호텔에서 쉬면서 미프를 돌리다가 고민에 빠졌지

 

"테메를 가볼까? 소이카우보이를 가볼까?"

 

그렇게 낮잠도 자고 계획도 생각해보다가 저녁이 되었고 일단 나가자! 라는 마음에 친구를 불러 소이카우보이를 갔어
이때가 밤 9시쯤 이였는데 소카까지 가는 길중에 있던 테메 앞엔 중국인들이 바글바글하더라고.. 차마 들어가볼까 하다가 간이 작은 나는 다음 기회를 외치며 소이카우보이로 갔지

 

원래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양형들로 가득하더라ㅎㅎ 지난 파타야 때 소이6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걷고 있는데 팔짱끼고 납치당할 뻔하기도 했지만 브로들의 후기에서 크하를 많이봐서 크하로 갔지

 

중국인들한테도 크하가 최고라는게 소문이 났는지 정말 중국인으로 가득하더라고ㅋㅋㅋ

바트전사가 되겠다는 포부로 입장하였으나 그냥 맥주만 홀짝이고 구경하다가 친구가 나가자해서 그냥 나왔어ㅎㅎ

 

그렇게 오늘은 새장국인가보다 생각하다가 문득 조드페어 야시장이 생각나더라고
물론 푸잉이랑 같이갈 수 있었지만 친구가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고, 푸잉과 야시장 갈시간에 호텔에 같이있는게 더 낫겠다란 생각이 들어서 새장국을 다짐하고 MRT를 타고 조드페어로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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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는 지난 여행에서도 타봤는데 MRT는 처음이였어ㅋㅋ 코인 이게 뭐라고 신기해서 사진을 또 찍었네

아마 외국인이 2호선에서 일회용 교통카드 찍는거랑 같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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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남들 다 먹는 랭쌥 이런거 안먹고 그냥 등갈비랑 마마똠얌만 먹고 호텔로 왔어!

그렇게 둘 째날은 자체 새장국...ㅎㅎ


그래도 혼자 푹 자니까 다음날 컨디션은 완전히 회복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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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기분으로 피어21 급식소에 가서 이것 저것 먹고 호텔와서 쉬고있는데 태국오기 몇일 전부터 연락하던 푸잉한테서 카톡이 왔어!


"오빠 나 6시에 끝나는데 오늘 저녁먹을래?"
"오, 좋아 그럼 더우니까 터미널21 안에서 만나!"

 

이 푸잉은 태국에서 한국어 능력자야ㅋㅋ 그래서 한국말로 소통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친구였지ㅎㅎ


그리고 1편에도 이야기했듯 난 슬랜더를 좋아하는데 보자마자 찾았다 내사랑~ 이라는 노래가 절로 나올정도였어ㅋㅋㅋ

 

브로들 알지? 연락만 주고받던 푸잉을 실제로 만나기 1분전 그 마음...

정말 설레더라ㅎㅎ 

그렇게 우린 터미널 21에서 만나서 일식집이 가고싶다해서 일식집으로 갔어! 속으로 오늘은 바트전사다!! 를 외치며... 참 바보같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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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있더라고!


shakariki 432

 

여기로 갔는데 메뉴판 두께가... 거의 노래방 책자마냥 두꺼웠어..

브로들의 후기를 보면 푸잉들은 많이 못먹는데 많이 시킨다. 등등의 글을 보고가서 그런줄 알았는데 얘는 되려 내가 시키는걸 막더라구

 

"오빠 다 못먹잖아. 그냥 먹을 수 있을만큼만 시키자~"

"쓸데없이 큰돈 쓰지마~ 그거 아껴서 여행에 보태!"

 

와.. 이런 푸잉한테 어찌 바트전사가 안되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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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킨 두 메뉴야ㅎㅎ

 

그렇게 둘이 한라산 한 병씩 마시면서 얘기하다보니 어느덧 소주병은 4병이나 쌓여있었고 술이 약한 나는 마오가 되가는 것 같았어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친구가 ㅇㅋㄱ을 픽업했다며 호텔로 와서 같이 놀자고 연락이 와있더라고?

 

근데 내 푸잉은 일반인이라 물어보기가 뭐했지만 그래도 물어봤지

 

"솔직하게 말하면 내 친구가 ㅇㅋㄱ이랑 같이 호텔에 있는데 같이 놀아도 될까?"
"그게 무슨상관이아ㅋㅋ 대신에 노래방 갔다가 가면 같이놀께"
"콜"

 

그렇게 나는 또 sbs노래방을 가서 그녀랑 1시간 30분을 주구장창 노래만 불렀어ㅎㅎ


근데 이게 조명도 어둡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옆에 앉아서 손을 잡았는데 얘가 깍지를 끼네?ㅎㅎ

그때부턴 그냥 노래 10곡 연속으로 예약해놓고 입술박치기만 했던 거 같아
2박치기 1술 2박치기 1술..... 장구도 그렇게 리듬감 있게 못칠거야..

그러다 손을 허벅지 사이에 조심스레 갖다댓는데 태양자동문처럼 스르륵 열리는거야...


말 다했지 뭐... 내 친구는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고, 이미 그 친구의  밑은 나이아가라 게섯거라였고 조금 손가락 운동을 하니 내 위로 올라타서 거기서 일을 내버리고 말았지...

 

그렇게 1차 도킹을 끝내고 우린 친구가 있는 호텔로 어느 누구 부럽지 않은 커플처럼 정말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호텔로 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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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도 송크란이 일찍 시작했는지 걸어오면서 물총을 몇 대를 맞았는지 몰라.. 테메-아속쪽오면서 1 물싸대기... 나나역에서 꺾으면서 1 물싸대기... 근데 시원하니 좋더라고ㅎㅎ


푸잉도 물에젖은 내 몰골보고 빵터지고ㅋㅋㅋ 그런 나를 보고 있는 푸잉을 보면서 나도 빵터지고ㅋㅋㅋㅋㅋ

물에빠진 생쥐란 말은 어떻게 아는지 

 

"오빠 진짜 생쥐같다"
"욕이지?"
"헷.."

 

아무튼 그렇게 즐겁게 호텔로 와서 친구랑 친구푸잉 넷이서 맥주에 과일을 먹었어ㅋㅋ


친구 푸잉은 이제 갓 20살 됫는데 진짜 앳되보이긴 하더라... 오늘도 어김없이 게임을 하면서 어색함을 풀고 나중엔 게임에서 지면 ㅋㅅ! 

브로들에 비하면 나 엄청 순수하게 논거 맞지...?

 

그렇게 놀고있는데 친구가 너무 가고싶은 티를내서 방으로 보냈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상의며 하의며 가죽뜯어내듯이 탈의하고 같이 샤워를 했어


사실 방에 오자마자 몰래 또 ㅋㅁㄱㄹ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미 샤워실에 들어갈 땐 내 친구는 또다시 화가났어ㅋㅋ 뇌에있는 피까지 다 몰빵된 느낌...?

 

난 술을 많이 마시면 항상 마무리가 안되더라고.... 나만 그런거지 브로들ㅠㅠ?
그래서 이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ㅠㅠ

 

그렇게 2차 도킹이 끝나고 둘이 바닥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얘가 갑자기 내 다리에 낙서를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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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연필로 슥슥 쓰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다쓰고 나 잘했지? 라는 식으로 날 쳐다보는데 어찌 안귀엽겠어...
바로 입술박치기하고 얘를 들고 침대에 던졌지

 

"오이!!"

 

오이를 그렇게 좋아하던 푸잉을 얼룩말을 뒤쫓는 사자마냥 또 한번 해피타임을 가졌어

근데 태국푸잉들은 베이직스킬이 다 장난 아닌가봐... 아님 내가 케이스가 좋았던건지... 


보통 쿨타임이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데 마치 슈퍼방장권 끊어놓은 호스트마냥 쿨타임이 빨리 지나가더라고?

그렇게 그 날도 2시간 밖에 못잤어... 해뜰 때 눈감았으니...

 

로맨스아닌 로맨스는  여기까지야..ㅎㅎ 그렇게 우린 다음날에 같이 밥을 먹고 나는 공항으로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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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지도보는 사이에 내 캐리어 잡아채서 끌어주는 푸잉ㅠㅠ 너무 착하지 않아...?

 

나머지 일정은 플래티넘 쇼핑몰 갔던거고 그냥 쇼핑만 한거라 시진이 없네ㅎㅎ
아무튼 나에겐 또 한번의 뜻 깊은 방타이였어!

 

브로들보다 글솜씨는 안좋지만 그래도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6월에는 파타야가는데 벌써부터 오라오라병 걸려서 낫질않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또다시 갈 약속의 땅을 위해 오늘도 힘내자!
읽어줘서 고마워! 브로!

 

다음에 파타야 후기로 돌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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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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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의 관심 덕분에 글 쓰는 브로들이 더 많은 남자의 여행기를 작성할 수 있어. 댓글로 브로의 관심을 표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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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그랜드슬래머 24.04.15. 13:53
브로가 만난 푸잉들 하나같이 사랑스럽네
이런 푸잉들만 만난다면 방타이는 대성공이지
6월의 파타야에서도 좋은 푸잉 만날거야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5. 13:58
그랜드슬래머
댓글 고마워 브로!
대성공이라는 인정에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네ㅎㅎ
오늘 하루도 힘내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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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슈가보이 24.04.15. 13:58
크,,, 브로 방타이 정말 즐겁게 놀았구나ㅎㅎ

나는 노래방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한국 노래도 많이 있나봐?ㅋㅋㅋ

푸잉들과 즐겁게 보낸 브로! 정말 부럽다ㅎㅎ

다음 파타야 후기에서 만나!ㅎㅎ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5. 13:59
슈가보이
코타 2층 구석에 있는 sbs노래방인데 한국 노래밖에 없어ㅎㅎ
여기 픽업도 되는거 같은데 나는 픽업 안하고 데려간거라 그 비용은 따로 없었어!
댓글 고마워 브로!
3등 패션테러리스트 24.04.15. 14:18
브로 글너무 잘쓰는데 좋은 여행 했다니 다행이야 글 잘보고 가
레보감별사 24.04.15. 15:54
빤타리 오랜만에 보네 ㅋㅋ
저기 한국사람들 많긴 하더라고
브로 짧지만 아주 알찬 여행을 한거 같아
보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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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넨 24.04.15. 19:20
으으으 2틀 연속 홈런이라니 너무 부러운걸? ㅎㅎ

30대의 체력이라 그런가 2틀 연속 2시간만 자고 이렇게 움직일수있다니

역시 젊음은 최고의 무기인거 같아!! ㅎㅎ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5. 21:28
라이코넨
브로들의 후기들이 나에겐 정말 많은 도움이 됫었지ㅎㅎ
댓글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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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오 24.04.15. 20:36
이야...브로 정말 ㅅㅌㅊ 알파메일이구나.

짧은 여행에서 저런 인연들 만나기가 쉽지가 않은데...
것도 2번이나!!!

이럼 나같은 ㅌㄸ도 방콕 가고 싶어지잖아 ㅋㅋㅋ

후기 잘 읽었어 브로.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5. 21:29
헤오
이러니 내가 태국을 못끊는거 같아ㅠㅜ
오늘도 고생 많았고 댓글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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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yday 24.04.15. 22:30
어째 브로의 여행기는 전부다 먹는 것 뿐이네!!!!
낮에도 그렇고~~ 밤에도 그렇고~~ ㅋㅋㅋㅋㅋ 대단해!!

마지막사진이 정말 내 맘에 들어!! 일본 애니풍의 구도에... 착한 푸잉의 뒷모습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다니! 너무 부럽구만...
다음여행이 정말 기다려지겠어~~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6. 09:47
Rainyday
저번 태국여행 때 너무 못먹어서 이번 여행은 음식도 먹고 푸잉도 먹.....ㅎㅎㅎ
ai로 만들어 주는 어플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
고마워 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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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lee 24.04.16. 04:55
짧지만 아주 알차게 보내고 왔구나 브로!

이제 그녀를 또 보기위해 우선 발권부터 다시 하자고!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6. 09:48
Madlee
6월에 가는데 하루하루가 말년병장때 같아...브로..ㅠㅠ
역시 답은 약속의 땅 타일랜드!
하루 잘 보내 브로!
중깔 24.04.18. 11:51
브로~왜 거짓말해~글 엄청 야무지게 잘쓰잖아?~ㅋㅋ 너무 재밌게 읽었어. 저번주에 방타이 다녀왔더니 눈앞이 아련하다...ㅋㅋㅋ
말이필요한가브로 작성자 24.04.18. 20:20
중깔
댓글 고마워 브로ㅎㅎ
브로도 오라오라병이 걸렸구나..
난 아직도 완치가 안돼ㅋㅋ
중깔 24.04.19. 11:01
말이필요한가브로
그래서 두번째 방타이를 6월에 예약했어....ㅋㅋㅋ무섭더라 오라오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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