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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워홀러의 뉴질랜드 이야기#1

루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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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_DSC02447.JPG : 뉴질랜드 여행기 - 1 뉴질랜드 여행기 - 1


안녕, Kia Ora, Hello 브로들

 

평소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눈팅 많이 하고 좋은 정보를 많이 얻었었는데,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 뉴질랜드에 대한 정보는 몇 없는 것 같아서 솜씨 없는 글이지만 용기 내서 한번 써 볼께.

 

 

 

  

뉴질랜드 지도.png 뉴질랜드 여행기 - 1

 

자 지도의 오른쪽 하단의 뉴질랜드 보이나?

 

호주에서 대략 1,500km정도 떨어진 이 뉴질랜드는 크게 보면 북섬과 남섬으로 나뉘어져 있어.

 

내가 살고 있는 북섬만 해도 면적이 대한민국 전체 면적과 크게 차이 나지 않으니 내일로 여행이나 한국 배낭여행 다녀본 사람은 이 나라가 얼마나 볼 게 많을지 기대되지?(아님 말고)

 

 

 

 

image.png.jpg

 

 

흔히들 뉴질랜드에 대한 인식은 아마 평화로운 나라. 놀기 좋은 나라. 뭐 이 정도가 아닐까 싶어.

 

영국 여왕을 모시는 영연방 입헌군주제라 엄연히 영국식(은 그래도 사투리가 심함) 영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유학생들도 상당히 많고, 푸르른 들판을 생각한 여행객들도 상당히 많아.

 

앞서 말했던 평화로운 나라, 놀기, 살기 좋은 나라. 이 것들 모두가 뉴질랜드를 아주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해.

 

정말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착하고 친절하기 때문에 한번 이 나라에 온 여행객들은 사람들에게 한번 반하고 멋진 자연환경에 한번 반하지.

 

대신 물가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놀러 왔다 거지 되기 쉽상이니 여행하려면 계획을 잘 세워야 해.



 

자, 서두가 별 내용 없이 조금 길어졌는데 첫 글은 아무래도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뉴질랜드에서 최다 인구가 살고 있는 이 곳 오클랜드(Auckland) 여행기부터 시작해 볼께.

 

 

오클랜드 지도.png 뉴질랜드 여행기 - 1

            

오클랜드는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뉴질랜드 북섬에서도 상당히 위에 위치하고 있어. 한때는 뉴질랜드의 수도이기도 했던 이 곳 오클랜드는 400만정도 밖에 안되는 뉴질랜드 인구의 1/4 정도가 살고 있을 정도로 대도시이며 다인종이 살고 있는 곳이야. 

뉴질랜드 사람들을 칭하는 키위 외에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다수의 중국인, 인도인들이 살고 있고, 크고 아름다운 마오리인들 등이 주를 이루고 있지.

 

 

크기변환_DSC03146.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크…크고 아름다워…)

 

오클랜드의 관광명소라고 하면 크게 4~5가지를 들 수 있어. 남반구에서 제일 높은 높이이며 세계에서 5번째로 높다는 328m의 스카이 타워(Sky Tower), 아름다운 해변가 미션베이(Mission Bay), 오클랜드 시내에 존재하는 사화산 마운트 이든(Mount Eden), 

음주의 폐해를 알 수 있는 원트리 힐(One Tree Hill), 와이너리로 유명한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 이 정도로 좁힐 수 있어. 이 정도 정보는 뉴질랜드 여행 책에서 충분히 볼 수 있으니 내가 직접 경험한 오클랜드를 소개해 볼께.

 

 

 

1.    마운트 이든

 

 

p3920gns.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마운트 이든은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산이라기 보다는 동산이 어울리는 높이야. 그렇기 때문에 마운트 이든을 오르다 보면 조깅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보여. 

이 곳 마운트 이든은 오클랜드의 전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낮에도 상당히 사람이 많은데 아름다운 야경을 보러 오는 사람들 때문에 밤에 사람이 더 많아. 특히 일몰 장면과 스카이 타워에 불이 켜지는 장면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맑은 공기와 야경의 조합이 매우 좋아.


 

 

크기변환_20140224_200600.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석양 지는 모습 개꿀 ㅇㅇ)

 

 

크기변환_DSC09703.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저 중간에 보이는 빨간색 탑이 스카이 타워!)

 

 

 

2.    원 트리 힐

 

 

원트리.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원 트리 힐은 마운트 이든 보다는 살짝 큰 동산이야. 오클랜드 내 외부에는 지각의 충돌로 인해 발생한 산과 동산, 섬들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 원 트리 힐도 지각 충돌 때문에 발생된 것 같아. 

아무튼 영국 장군 누군가를 기리기 위해 이 원 트리 힐 꼭대기에는 엄청나게 큰 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었대. 근데 어느 날 술에 취한 마오리 족 한 명이 도끼를 들고 그 나무를 베어 버렸다고해;;;;;;; 

이 나라는 나무들이 괴랄하게 큰데 보통 공원에 나무들이 우리나라 시골에 300년 묵은 전설이 담긴 기념수들 같이 생겼어. 아무튼 슈퍼파워 마오리 족의 음주 만행 이후에 원 트리 힐 정상에는 결국 무슨 장군 동상 하나와 나무 밑동 하나 만이 남아있어. 그래도 오클랜드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꿀 같은 장소야.
 

 

 

크기변환_DSC03754.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뉴질랜드의_흔한_나무.jpg)
 

 

 

크기변환_DSC03806.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크기변환_DSC03847.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뉴질랜드는 아빠 어디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면 목초지와 더불어 방목되는 가축들이 정말 많아. 소와 양들이 방목되고 있어. )

 

 

 

3.    미션 베이

 

 

크기변환_20140226_140450.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처음에 이 나라 와서 이 사진 찍고 감탄 엄청 했었는데...)

 

자 이제 처음으로 소개하는 뉴질랜드의 해변이야. 

오클랜드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곳은 해수욕과 일광욕, 서핑 그리고 카누잉을 즐기는 사람들로 10월 ~ 3월 까지는 항상 북적북적 하다고 해.(코로나 끝나면 즐기러 갈 예정 ㅇㅇ)


 

 

크기변환_20140226_152430.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해변가 뒷 편에는 쉴 곳이 마련되어 있어)

 

여행하면 또 식도락을 빼 놓을 수 없지? 이 곳 미션 베이 근처에는 뉴질랜드 명물 초록 홍합을 맛있게 요리하는 집이 있어. De Fontein이라는 벨기에 음식점인데, 언제 가도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해. 

이 곳의 초록 홍합은 한국의 홍합과는 달리 크기가 크고(2~3배는 되는 듯), 쫄깃쫄깃하고 비린내가 적게나. 그릴 또는 찜으로들 해서 많이 먹는데 그릴은 좀 더 비싸고 양이 적어서 찜으로들 많이 사먹어.  칩스도 주는데 꽤나 맛있음!


 

 

크기변환_20140504_134645.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말이 필요 없다 개꿀)

 

 

 

4.    바이덕트 하버(Viaduct Harbour)

 

 

discover-viaduct-harbour-cityscape_940_600_s_c1_center_center.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자 이제 드디어 내가 이 곳에 살면서 가장 사랑한, 가장 마음에 힐링을 준 장소를 소개할께. 이 곳 뉴질랜드의 큰 도시들은 대부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기차가 발달하지 못한 이 나라는 대부분의 물류 운송을 해안으로 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인지 항구들이 도시마다 각자의 매력을 갖고 존재해. 

오클랜드의 항구는 바이덕트 하버라고 부르는데 유럽을 오고 가는 대형 유람선, 주변 섬들을 왕복하는 작은 페리들로 항상 북적북적 대.


 

 

BOATS.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각양 각색의 보트가 정박해 있음)

 

많은 도시들이 요트의 도시라고 불리지만, 이 곳 오클랜드도 다른 요트의 도시 못지 않게 멋진 요트들이 존재해. 아마 거주 인구 대비 요트 소유 인구 수는 최대인 국가가 오클랜드라고 생각되는데(3가구 중 1가구가 소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진실인지는 모름ㅇㅇ), 

이 곳 바이덕트 하버 근처 바다는 여름만 되면 수 많은 요트가 떠다니고 있어. 아직 기회가 되지 않아서 요트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키위들이 즐기는 요트, 이곳에 놀러 오면 한번쯤은 타봐야 할 것 같네.


 

 

크기변환_20140624_124318.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침 나온다 또 가야겠다.)

 

아무튼 나는 이 곳 항구 주변을 둘러보면서 근처 펍에서 대낮에 맥주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을 아주 좋아해. 한국에서 치열하고 급하게 살다가 이 곳에서 이러고 앉아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 껄껄걸.

 

 

 

5.    점프 존(Jump Zone)

 

 

크기변환_DSC04816.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사실 점프 존이 정식 명칭은 아닌데 나도 이 나라 친구 따라간 거라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어. 한국에선 방방, 팡팡, 붕붕, 퐁퐁 등 수많은 이름을 갖고 있는 이 트램플링 존은 한국의 것과는 비교를 불가능해. 이 나라 애들은 남녀 모두 학교에서 많은 운동을 하고 자라. 

그렇기 때문에 거의 모든 애들이 하나씩 좋아하는 운동이 있기 마련인데, 내 친구도 평소에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인데 트램플링이 취미가 있는 줄은 몰랐네. 

아무튼 이 트램플링 존은 상당히 특이한데 여행을 어느 정도 다녀봤다고 생각하는 나도 이런 신박한 곳은 처음 와봐. 개꿀잼.

 

 

 

크기변환_DSC04855.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이 밖에도 오클랜드 주민들이 사랑하는 공원 오클랜드 도메인(Auckland Domain)과 오클랜드 박물관(Auckland Museum), 야경이 유명한 데븐포트(Devonport)와 빅토리아 마운트(Mount Victoria), 와이너리 투어가 짱조움인 와이헤케섬(Waiheke Island), 

실제 키위를 볼 수 있는 오클랜드 동물원(Auckland Zoo), 뉴질랜드의 청담동(….) 파넬&뉴마켓 거리(Parnell Road and New Market Road) 등등 소개 못한 명소들이 많지만

앞으로 소개할 다른 도시들을 보면 바로 잊혀질 것들이라 오늘의 뉴질랜드-오클랜드 소개는 이만 마칠께.


 

 

크기변환_DSC03819.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크기변환_DSC00077.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크기변환_DSC09854.JPG 뉴질랜드 여행기 - 1

 

사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도시의 성격이 강해. 뉴질랜드에서 유일하게 국제공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다음 여행을 위한 중간 단계로서의 도시라는 인식이 갖고 있어.

더구나 뉴질랜드의 다른 곳들에 비해 임팩트가 강한 관광지가 없기도 하지. 그래도 수도보다 큰 지방 도시(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이 서울보다 더 사람이 많은 것),우리에게는 신기한 인종 용광로(Melting pot)적인 도시의 길을 걷다 보면 뉴질랜드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인상을 받을 수 있어. 

더군다나 인종차별이 완전히 없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종차별 정책들도 상당히 잘 되어 있어서 여행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기 아주 좋은 도시야.


                                                                  

한국에서 이 곳으로 온지 3년이 되가는데 한국말 쓸 일이 점점 없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영어도 잘 못해서 0개 국어가 현실로 되어가고 있어.

앞으로 뉴질랜드의 다른 아름답고 멋진 도시들을 소개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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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코코 Bro 포함 2명이 추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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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blueskykim 21.08.13. 19:26

키아오라!

 

뉴질 좋은 나라지 ㅎㅎ 여행기가 기대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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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철원신문 21.08.13. 19:29

뉴질랜드 여행이라 말만 들어도 설레네요

나도 나중에 꼭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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